2013년 편입 후 목표가 없어졌다.

인생사 ㅋㄷㅋㄷ 대충 적어봅니다.

2012년 편입을 하기 전, 편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그것만 집중하고 미친놈처럼 공부했다.

그래서 합격을 하고 만족스러운 대학교로 간판을 바꿨다. 드디어!

그때까지 인생에서 가장 짜릿하고 뿌듯한 감정이었다.

그런데, 편입을 하고나니, 목표가 없어졌다. 

만족스러운 학교에 그냥저냥 평범한 학생으로 다녔다. 

이전 대학교에서는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파티원 내에서 1등이었다.

편입한 대학교에서는 조금만 노력하면 하위권이었다.

그래서 피터지게 노력을 해야 했다. 

그런데, 내가 편입을 하긴 했는데, 간판이 쪽팔려서. 

이후 목표는 없다. 

그래서 그냥저냥 학교를 다니고 졸업해서 대기업에 취직했다.

그리고 3년을 다녔다. 그냥저냥 다녔는데, 

나의 숨길 수 없는 끼로 인해 회사 내에서 워크샵 진행도 하고, 

사람 만나는게 자신 있는 성격이라, 

고객 대응도 짬먹고 좀 잘하니까 인정받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회사가 너무 답답했다. 질식사 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만뒀다. 

괜찮은 아이템이 눈에 띄어서. 

2020년에 난 이제 사장이 됐다.

바로 리얼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