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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샌즈 카지노 체험기 1.

정태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10.15 10:27:05
조회 2587 추천 0 댓글 6







  
  
2007년 6월 18일
  
  
  

  
  
정태준은 홍콩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신촌역 공항버스 정류소에서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맨날 돈없다고 오바 떨면서 우는소리 해대는 백수가
  
어찌하여 홍콩으로 떠날수가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한여름에도 바바리 코트를 입고 싶고
  
음식점에서 주는 이쑤시개나 성냥등을 껌대신 씹고 다니고
  
복사한 만원짜리에 불을 붙여 담배를 펴보는등
  
  
평소 홍콩영화에 광적으로 심취해 있던 정태준은,
  
  
그 홍콩영화에 대한 동경이 홍콩으로 이어져
  
홍콩을 못가면 상사병으로 쓰러질 것 같아서
  
작금의 재정상태를 비롯한 현실을 모두 무시한채
  
과감하게 홍콩으로 떠나게
  

  
..되었던건 아니고
  
우연히 응모한 홍콩여행 이벤트에 걸려서
  
주제 넘는 호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정상 무려 14만원의 제세공과금을 입금하는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지만
  
  
이왕 걸린거고
  
홍콩을 꼭 한번 가고 싶었으므로
  
덥썩 물고서 이렇게 떠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홍콩여행을 함께할 동반자인
  
스트라이다 오쩜영도 함께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니 근데 돈없다고 우는놈이
  
자전거도 바꾸었네 하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제 자전거가 아니라
  
지리했던 솔로생활 23년의 종지부를 찍고
  
얼마전 사귀게 된 동갑내기 그녀의 애마입니다.
  
  
잠깐 우리 자기소개를 해드리자면
  
토실토실함이 매력인 그녀는
  

  
쌀쌀했던 3월의 어느날
  
자전거를 타다가 급속도로 눈이 맞아
  
요렇게 저렇게 되어
  
  
  
지금은 토실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관계로 발전한
  
완전 소중한 여자 사람입니다.
  
  
  
돈없는 와중에도 안하는게 없는
  
정태준이야 말로 이시대의
  
리얼 이코노미스트가 아닐까요.
  
  
  
아무튼 제 스트라이다를 놔두고 왜 빌려 가는가 하면..
  
  
한국 복귀후 말끔히 A/S를 받아서
  
겨우 타고 다닐 정도는 되었지만
  
여행지에서 커다란 문제가 생기면 곤란할거 같으니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더욱 튼튼해진 5.0을 타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일주일간 굽신거린뒤
  
얼굴에 철판을 깔고 빌려가는것입니다.
  
  
  
  
이렇게 잡설을 늘어놓는 동안 공항버스가 오고 버스는 출발합니다.
  
근데  집에서 조금 늦게 나와서 늦게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예상시간으로 비행기 출발 4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하게
  
될 것같아 버스안에서 똥줄이 타오릅니다..
  
  
  
그리고 예상대로의 시간에 도착하게 된
  
인천공항.
  
시간이 너무나 급박하여 사진찍을 시간도 없습니다.
  
  
근데 안그래도 시간이 없는데도 화물 수속 과정에서 스트라이다에
  
포장이 안되어 있다고 포장을 해오라고 합니다.
  
  
저번에 일본에서 비행기 탈 때는 포장을 안해도
  
알아서 포장을 해서 태워 줬건만...
  
  
  
  
비행기 탑승가능시간이 20분이 채 남지 않은데다
  
귀찮아서 미리 환전도 안해놨는데 이런 사태를 맞게 되니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아무튼 미칠 듯한 스피드로
  
수화물 포장코너로 뛰어가서 포장을 하는데.
  
  
이놈을 포장하는데 드는 비용이 무려 25000원!!!!!!...
  
25000원이면 2주간을 살아갈 수 있는 돈이건만
  
이런 불필요한데 쌩돈이 날아가는 것을 보니
  
  
  
똥줄이 타들어 가는 와중에도 가슴이 아픕니다.
  
  
  
여튼 생각지도 못한 위기를 맞았지만
  
포장과 환전을 빠듯한 시간에 무사히 마치고
  
  
비행기가 출발할라 말라 간보는 타이밍에
  
겨우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긴장되는 이륙을 마치고서
  
3시간 30분간의 비행에 들어가는데
  
기분이 묘합니다.
  
  
뭐랄까 기대반 걱정반이라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여행을 가기전에 정보를 알아보고 하는게 너무나 귀찮아서
  
그냥 대강의 정보와 루트만 대충대충 찾아보고서
  
어느새 지정일자가 되어
  
무작정 떠나는 것인데
  
  
이렇게 대책없이 와도 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들고
  
벌써부터 한국에 두고온 토실이도 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내식이 목구멍으로 안넘어가고 그런건 아니고
  
맥주 3캔에 기내식을 안주삼아 냠냠쩝쩝
  
  
비행기에 타면 수입맥주를
  
마구마구 마실수 있다는점이
  
정말 최고인거 같습니다.
  
  
마치 날으는 호프랄까요..
  
  
  



3시간 후
  
"제발좀"을  오타낸 듯한 느낌의
  
쳅락콕 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시선을 압도하는 웅장한 뭉게구름이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쳅락콕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마카오로 향하는 배 표를 사는 것이었습니다.
  
  
마카오는 홍콩에서 입국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환승하는 개념으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것인데
  
그런 고로 입국절차도 마카오에서 하게 됩니다.
  
  
  
홍콩 여행일정은 총 3박 4일로
  
약간은 짧은 일정인데 그 짧은 시간중에도
  
마카오를 끼워넣게 된 것은
  
  
여행을 오기전에 네이버 "포에버홍콩"등의
  
홍콩여행 정보 까페등에서
  
얻은 정보로는 홍콩을 들리면서
  
마카오도 함께 가면 좋다고 하길래
  
  
  
홍콩만 구경하는 것보다 마카오도 함께 갔다오는 것이
  
여행의 만족감을 더욱 증폭시켜주리라 믿고
  
홍콩에 앞서 마카오에 들리기로 한 것입니다.
  
  
  
은(는) 훼이크고
  
마카오에 카지노가 유명하다길래....
  
  
*잠깐상식*
  
우리가 홍콩영화등에서 보고 상상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홍콩에서는 카지노가 아예 불법이라
  
일반적인 루트로 갈 수 있는
  
도박장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튼 마카오로 가는 표를 사는 순간부터
  
묘한 흥분과 기대감에
  
심장이 박동을 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표를 사고 보니 배가  무려 3시간 뒤에 출발하는 것이라
  
공항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꼼짝말고 있어야 합니다.
  
  
  



마카오로 가는 표값은 홍콩달러로 180달러인데.
  
아직 관광을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약간 큰돈이 나가니
  
마음 한구석이 벌써 허전해 집니다.
  
  
  
홍콩달러의 환율은..
  
총 20만원을 환전해서 1600달러를 받았으니
  
  
홍콩달러 100달러가
  
우리돈 12000원 정도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잠이나 잘까하고 페리 환승 대기실에서 앉아있는데
  
  
홍콩 영화등에서 그려지는  범죄와 마약 <strike>그리고 쌍권총</strike>의 도시 홍콩 답게
  
마약탐지견이 돌아다니며 이리저리 냄새를 맡아댑니다.
  
  
1시간쯤 앉아서 개겼을까요.. 너무나 심심해서
  
꼼짝이라도 해볼까 하고
  
입국장 안이라도 둘러보려고 나왔더니
  
    
  
홍콩은 입국장과 출국장이 통합되어 있어서
  
입국시에도 면세점등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말았습니다.
  
  



넓은 창으로 이국적인 홍콩의 풍경이 보이는 쳅락콕 공항 입국장.
  
넓게 펼쳐진 구름아래 고층 아파트들이 띄엄띄엄 서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여튼 확실히 해외에 나오니까 모든게
  
새로운 그런 기분이 듭니다.
  
  
특히 이번에는 일본여행때와는 다르게
  
무려 2시간의 시차까지 존재하니
  
더욱 가슴이 설레입니다.
  
  
  
어릴적에는 뉴스등을 보고서
  
우리나라도 제대로 안돌아보고서는
  
  
외화를 마구마구 유출하는 해외여행을
  
대체 왜들 하는 것일까 하고
  
참 한심하게 생각했었는데
  
  
직접 해외에 나와보기 시작하니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의 근본적인 차이가 실감이 난다고
  
아직 공항밖으로도 안나가본 사람이 말합니다.
  
  
(*주:국내여행이 해외여행보다 못하다고 하는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결론: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그리고 공짜로 무선 wifi를 접속해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데
  
잠시 메신저에 접속해서 아는사람들과
  
  
잠시 잡담을 하다가 왠지 입이 심심해져서
  
뭔가를 먹기로 합니다.
  
  
  




    
  
뭔가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론은 버킹검..
  
선택한 것은 라면..
  



  



돈코츠라면으로 추정되는 라면에
  
치킨 가라아게를 추가한 것으로
  
40달러입니다.
  
  
  
정태준 답지 않게 초반부터 돈을 쓰는데 있어
  
뭔가 스스럼이 없는 듯 하지만
  
  
이번여행은 많은 비용이 공짜로 처리되니만큼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
  
이때까지의 여행은 관광을 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을 당하고 오는 개념이었지만
  
  
이왕 좋은 기회를 잡은거
  
이번 홍콩 여행은 힘들 게 아끼면서 빨빨 거리는 것이 아니라
  
저번의 도쿄 여행과 방식은 비슷하지만
  
  
도중에 볼거 다보고 먹을거 다 먹어가며
  
충분히 즐겁게 여행하는
  
그런 개념으로 다녀오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여행은
  
이때까지 했었던 것들과는 차원이 틀린!
  
  
정말 혼또니 리얼리한 관광을 하는 것이 목적으로
  
홍콩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고 온다는 그런 컨셉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붙인 이번 여행의 작전명은
  

  
바로 "홍콩본색" 입니다.
  
  
  
  



지리하게 지나간 2시간 30분후 마침내 페리로 이동하는
  
버스가 도착하고 밖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딱 문을 나서는 순간
  
갑자기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에 숨이 턱 하고 막히면서
  
살이 익어서 녹아내리는 듯한 착각마저 드는 더위가 몰려옵니다.
  

  
홍콩에서 간지좀 내볼까 하고 양복을 입고 올까도 생각해봤었는데
  
만약 양복을 입고 왔었다면 조금 전에 문을 나서면서
  
  
신비의 인체 자연발화 현상으로
  
한줌의 재가 될뻔 했으니
  
정말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선착장으로 가는 통로를 지나는데
  
정말 뜨겁고 습한 공기가 가득차 있어서
  
몇걸음 걷지도 안았는데 벌써 가방을 메고 있는
  
등이 축축해져 오는 그런 기분 입니다.
  
  
아직 6월일 뿐인데 이 따위로 더우면
  
여름엔 대체 얼마나 더울지 답이 안나옵니다.
  
  
  



아무튼 또 선착장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여긴 냉방시설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잠시 타는 듯한 태양속에 다시한번 노출되며
  
마카오로 향하는 쾌속선 "터보젯" 페리에 탑승합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냉방이 킹왕짱..
  
냉방이 아니라 냉장인듯
  
들어오자마자 추울정도로
  
에어콘이 왕왕 틀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근두근 출발.
  
  
연초에 해맞이 하러 울릉도를 가다가
  
뱃가죽이 뒤집어질 정도로 무한토한적이 있어서
  
불안감이 마구 들지만
  
  
순풍이라 그런지 흔들림도 거의 없고 아주 안락한 항해가 계속되어
  
  
  
마치 내집 안방에 들어온 듯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40분 후 도착한 마카오항
  
울렁울렁울렁대는 처녀가슴..
  
너무나 설레입니다.
  
  
  



입국 수속을 하러 가는중 발견한
  
윤발이 형님의 그윽한 미소.
  
  
오늘 즐거운 시간 되시게나 하고
  
덕담을 건네시는듯합니다.
  




  



자느라고 입국수속 서류를 작성을 못했는데.
  
나와서 쓸려고 보니 일본을 갔을 때랑 전혀 다른 서류에 살짝 당황해서
  
고심끝에 그냥 아무꺼나 써넣기로 하고 적습니다.
  
특히 고민되는 부분이 TYPE와 FROM 이었는데
  
혹시나 해서 여권을 살펴보니 TYPE라는 항목에
  
PM 이라 적혀 있어서 그대로 적고
  
FROM 에서는 그냥 서울이라고 대충 적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고민된 Address in macao 에는 .
  
마카오는 원래 없던 일정이라 그냥 밤을 샐려고 작정하고 와서
  
호텔도 예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밤에 들릴예정인
  
SANDS 카지노를 써넣었습니다.
  
대충 짐작으로 때려넣은 부분이 많았기에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입국심사에 임했는데
  
  
그냥 아무 질문도 없이 무사 통과 되어서
  
약간 허탈했습니다..
  
  
  



그리고 수화물 찾는 곳에서 자전거를 찾고
  
  
  



이전의 일본여행에서 깨달은 바가 있어
  
마카오 여객항 안을 샅샅히 뒤져 공짜 지도를 나눠주는곳을 찾아서
  
지도를 받았습니다.
  
  
근데 홍콩에 대해서는 뭔가 중요한 관광지 같은걸 알아서 왔지만
  
마카오는 그냥 카지노가 어디있다.
  
  
이런거밖에 안알아와서 그런지 지도를 봐도
  
어디부터 가봐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지도를 받고 역 밖으로 나오니 또 다시 쏟아지는 무더위 속에
  
포장을 풀고 바퀴에 바람을 넣고 이리저리 세팅하는데만도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아까에 이어 대략 온몸이 주륵주륵 녹아내리는 기분인데
  
이래서야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마구 듭니다.
  
  
그리고 박스를 어딘가에 처리해야 하는데
  
25000원이나 주고 구입한 박스
  
출국할 때도 필요할건데 버리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들고다닐 수도 없고..
  




  



계륵이라고 생각하는 동안 청소부 아줌마가 오셔서
  
가져가 주시니 고민 해결..
  
안녕 내 25000원
  
  
  



그리고 마카오에 진정한 첫발을 내딛습니다.
  
  
마카오에 대해서는 예전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같은데서
  
도박빚을 지고 귀국하지 못하는 한국인들.
  
이런거나 보고
  
와 진짜 마카오 카지노가 막장의 정석이구나
  
  
하는 정도의 인식만 가지고 있는 상태라..
  
  
도착했으면서도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기가 힘듭니다.
  
  
막 슬럼같은데가 있는데 멋모르고
  
헤헤헤 하고 들어갔다가
  
총맞고 칼맞고 그러는거 아닌지 하는 고민도 되고
  
다 와놓고 주접떠는꼴이 왠지 웃깁니다.
  
  
  
아무튼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는 산다는
  
속담을 떠올리면서
  
  
이곳 마카오에서 만큼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빠릿빠릿하게 행동하기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처음 들어섰을 때 바로 목격되는 것은
  
마카오의 최종 목적지인 샌즈 카지노..
  
  
뭔가 애초에 알아간 카지노에 대한 정보같은게
  
한순간에 무의미 해집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테마 파크처럼 꾸며놓은 성같은게 보이는데
  
딱 첫눈에 여기는 관광도시구나 하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도로는 우리나라와 반대방향인 좌측통행인데
  
그래서 그런지 일본차가 되게 많습니다
  
오랜만에 좌측통행으로 오니 왠지 일본에서 사고 당한기억이
  
불현 듯 떠올라서 꺼림칙합니다.
  
  
그래도 잘 닦인 도로로 달리려고 하는데
  
차들이 정말 자비심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익숙해 지기 전엔 그냥 인도로 올라와서 달리기로 했습니다.
  
  
  
예상하기로는 마카오도 일단은 중국이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굉장히 많을줄 알았는데
  
  
항구 옆에 왠 자전거 택시(?) 같은거 외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이 없습니다.
  
  
  
  



일단 위치 파악을 위해 샌즈로 가던중
  
왠 그리스 테마파크 같은게 있어서
  
구경이나 한번 해볼려고 자전거를 끌고 들어가는데
  
  
안에 보안요원 같은사람이 자전거 안된다고 나가라고 하길래
  
할 수 없이 터덜터덜 쫓겨 납니다.
  
처음부터 자전거때문에 굴욕을 당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약간 걱정이됩니다.
  
  
  



그리고 샌즈 앞에 도착..
  
근데 지금 부터 들어가서 카지노 구경하고
  
밤새고 하면 제대로 막장인거 같으니
  
  
일단 뭐라든지 마카오를 살펴보고서 적당히 시간이 무르익으면
  
다시 돌아와야 겠습니다.
  




  



일단 샌즈를 발견한 기념으로 기념사진 한장..
  
파마를 했던 머리를 풀고 제대로 손질하지 않은채로
  
꽤 놔두었더니 끝을 모르고 자라있는데
  
  
지금의 축축하고 더운 날씨가 더해지니
  
그냥 바리깡으로 확 다 밀어 버리고 싶습니다.
  



  



처음은 어디로 가볼까 하고 지도를 찾아서 보는데
  
뭔가 어디서 주워서라도 들어본 지명이 하나도 없고..
  
  
지도가 매우 부실해서
  
어딜 관광해라 이런거도 제대로 안나와 있고
  
지도에서 알 수 있는건 마카오가 작은 섬이라는 것..
  
  
  
어차피 작은 섬이면 자전거로 막 달려봤자
  
어디까지 가겠냐 하는 컨셉으로
  
무조건 전진해보기로 합니다.
  
  
  



근데 참 볼거리 없습니다.
  
그냥 무난한 아파트들과 빌딩
  
  
생각했던 마카오등의 꾸릿한 이미지들과는 달리
  
도시가 아주 깔끔해서 재미가 없습니다.
  
  
  



페리값도 만만찮은데 아무래도 카지노만 보고서
  
떡밥을 문게 실수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이런건 좀 특이하군요.
  
인공섬위의 거대 관음상과 넓고 높은 하늘이 어우러져
  
묘한 느낌을 자아 냅니다.
  
  
  



여기 저기 건축중인 건물들과 마카오의 하늘.
  
구름이 많이 끼어서인지 습도는 정말 최악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보이는 에이제이 헤켓 타워.
  
  
요거는 마카오 정보를 돌다가 미리 봐서 알고 있습니다만..
  
가볼 계획은 없으므로 일단 무시.
  
  
  
  



건물들의 생김새로 봐서는
  
여긴 뭐 카지노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더 나가니
  
갑자기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산 중턱에 있는 교회 혹은 성당같은 것들과
  
능선으로 펼쳐진 건물들
  
  
마치 유럽의 풍경이 담긴 엽서를 실시간으로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산이 있어서 좀 불안하긴 하지만
  
저쪽으로 건너가면 볼만한게 꽤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반대편으로는
  
  
어딘지 모를곳과 연결되어 다리가 보이는데
  
마치 롤러코스터 처럼 경사가 져있는것이
  
이색적입니다.
  
  
  



에이제이 헤켓 타워 옆을 지날 때 보니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하고 있는데
  
비쌀거 같지만 매우 재미있게 보입니다.
  
  
  
  
  



보도블럭이 점점 뽠타스틱 변하는데 옆의 차선도 일차선이라
  
내려가기도 뭐하고..
  
지그재그 주법을 사용해서 달립니다.
  
  
  



구름사이로 햇빛이 내려오는게 환상적이긴 한데
  
인간적으로 너무나 덥습니다..
  
  
  



그런데 코너를 딱 도는 순간 갑자기 풍경이 싹 변합니다.
  
뭔가 그동안 마카오에 기대했던 그 분위기
  
그대로가 펼쳐집니다.
  
  
  
  
곰팡이가 핀 듯한 외벽과 창문마다 널린 빨래
  
집집마다 달린 에어콘 실외기.
  
  
이런 분위기 들이
  
그냥 단순히 관리 안하고 방치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와보니 이정도 습기와 더위라면
  
지은지 얼마 안된 건물도
  
  
이런 부식을 피하기는 어려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수해도~ 보수해도~ 좀 있으면 원상복귀 되니
  
그냥 놔둔 걸지도 모르구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넋놓고 두리번 거리며 가고 있는데
  
갑자기 뻥 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보니
  
  
길가에서 놀던 아이들이 흘린 공이 차밑으로 굴러들어가
  
터져있습니다.
  
  
뭔가 이제부턴 정신 바짝 차리라는
  
경고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우 지쟈쓰.. 완전 내취향이에요
  
뭔가 오밀조밀하면서 꾸릿꾸릿한게
  
마음 어딘가의 특별한 감성을 자극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들어오면서부터
  
공기가 급속도로 탁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뭐랄까.. 버스 바로 뒤에서 매연 직빵으로 맞으며
  
언덕을 오르는 기분이랄까요
  
  
그도 그럴 것이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사람은 하나도 안보이고
  
걷는 사람보다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더 많이 보입니다.
  
  
마카오의 대세는 오토바이인 모양입니다.
  
  
  
여튼 공기에서 나는 매캐한 매연 냄새에 숨쉬기가 싫습니다.
  
하지만 숨을 안쉬면 죽으니까 안쉬는건 아닙니다.  ㄱㅅ
  




  



어쨌든간 심심한 풍경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킹왕짱인 곳으로 들어오니 아무래도 좋습니다.
  
  
뭐 유명 관광지 이런거 필요없이 마카오 시내의
  
골목 구석구석만 구경하고 다녀도
  
충분히 만족할 듯한 느낌 입니다.
  
  
기존의 이미지 때문에 초반엔 좀 걱정했지만



뭐 이곳도 별 다를것 없는 사람사는곳 이라는 느낌으로



특별히 깝치지만 않는다면 뭐 별일 있겠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다른점은.. 그냥 막 셔터만 눌러대도 특별한 사진이 되는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사진에 대해서 한 이야기중에
  
사진은 찍는 것보다 찍으러 가는 것이 실력이라는데
  
왠지 그말이 와 닿는 느낌입니다.
  
  
  



이곳에 살면 어떤 느낌일까요?
  
  
정태준이 만약 이곳에서 태어났다면
  
어떤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요
  





  
  



머리카락 때문에 너무 더워서
  
좀 쪽팔리지만
  
머리띠를 꼈습니다.
  
  
평소에 집에서만 끼면서
  
거울을 보면 나름 괜찮지 않은가 하고
  
생각해 봤었는데 과연 어떨런지요 ..
  
  



역시 혼자만의 생각은
  
혼자만 하고있는 그 상태가 좋겠지요.
  
  
  



어딘지는 모르지만 무조건 깊숙히 또 깊숙히 들어가 봅니다.
  
뭔가 치렁치렁한게 내려와 있는
  
나무들이 굉장히 환상적인 느낌입니다.
  
  
  



뜬금없이 솟아 있어서 더욱 높게 보이는 마카오의 아파트들.
  
  
외부로 불규칙하게 돌출되어 있는 테라스와 창문들은
  
아파트를  커다란 생물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근데 왠지 엘리베이터가 없을 것 같이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거리에 향을 피우면서
  
종교적인 활동을 하는 장소가 있는 것도
  
이색적입니다.
  
뭐 안 이색적인게 없네요..
  
  
  



무작정 달려오다 보니  
  
끝자락에 다다랐다는 느낌이 듭니다.
  
  
  
  



경사로를 내려가니 띠용..
  
뭔가 한적하게 꾸며놓은 해변가의 공원이 갑작스레 등장해서
  
당황스럽습니다.
  
  
뭐랄까.. 마카오는 풍경간의 연결이 점프컷으로
  
이루어진 듯한 느낌 입니다.
  
  



  



으음 .. 외곽으로 나오니 앞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또다시 심심해 보이는 풍경이고 ..
  
  



  



다시 되돌아가기는 뭣하니
  
가던길 계속 쭉 가보기로 합니다.
  
여기가 어딘지는 저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릅니다.
  
  



  



그러다 다시 만난 세계
  
근데 왠지 풍경이 익숙한 것이 한 바퀴 빙 돌아서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너무 목이 말라서 중간에 발견한
  
슈퍼마켓으로 들어와서 음료를 골라봅니다.
  
뭐 슈퍼마켓은 이동네나 저동네나 내나 한가지군요.
  
  
  



입안이 텁텁해서 상큼한맛의 자몽음료를 구입하였습니다.
  
특이한점은  물건값을 치르려고 돈을 냈는데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블랙라이트에 돈을 비춰보더니
  
위폐가 아닌지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마카오는 통화가 다른지
  
100달러짜리 홍콩달러를 냈더니
  
"파타카" 라는 지폐로 97파타카를 거슬러 주는데
  
음료가 겨우 3파타카 할리는 없고..
  
  
  
파타카가 달러보다 가치가 약간
  
낮은모양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거울같은 슈퍼마켓 옆 벽면에 대고
  
전신 셀카를 찍어 봅니다.
  
  
왠지 자전거도 신기하고 하고 있는 꼴도 신기해서 그런지
  
사람들 근처를 지날 때면 시선 집중이라 좀 부담스럽습니다.
  




  



자연물과 인공물이 알 수 없게 뒤섞여 있는데서
  
알 수 없는 기분을 느낍니다.
  




  



세계 어디를 가나 어디든지 있을 듯한 맥도날드..
  
여긴 중국쪽이니 왠지 북경오리 버거라던지..
  
짬뽕맛 버거라던지 그런게 있을거 같습니다.
  
  



헤메던중 눈에 들어오는 모녀(?)
  
딸이 안전하도록 안전벨트를 채우고 운전하는 것이
  
왠지 엄청 귀엽게 느껴집니다.
  
  
  



요 표지판은 뭘 나타내는 걸까요.
  
릴레이 할 때 터치하는곳?
  
건널려면 손잡고 뛰어서 건너라?
  
암튼 의미 불명입니다.
  
  
  



마카오 안을 들쑤시고 다닌지도 벌써 2시간째
  
너무 재미있고 더워서 시간의 경과를
  
느끼지도 못할 정도였지만 이제 점점 황혼이 지고
  
밤이 찾아오려고 합니다.
  
  



중화권의 로망이라고 생각했던
  
거리로 돌출된 네온 간판이 하나둘 켜지길래
  
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 보았지만
  
간판은 코딱지만하게 보이고
  
사진은 부담스럽습니다..
  
  
  
  
마카오에도 있는 태권도장~
  
마카오에는 한국인이 얼마나 살고 있을까요.
  
근데 다큐멘터리 때문인지 마카오에서 한국인을 봐도 왠지 마냥 반갑게 대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이제 좀 슬슬 돌아가기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여기가 어딘지 감이 안잡혀서 갈피를 못잡던중
  
샌즈 카지노로 가는 듯한 버스가 보여서
  
  
따라가다보면 뭐 나오겠지 하는
  
낙관론을 가지고 버스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뭐랄까..
  
던전입구.
  




  



저녁이 되면서 사람이 더욱 많아지고
  
간판에 불이 들어오면서 거리는 화려해지기 시작합니다.
  
  



  



버스를 계속 따라가다보니
  
거리가 점점 정리 되고
  
깔끔한 건물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왠 뜬금없는 유럽풍 광장이 콰광..
  
  
  



설명을 읽어보니 여긴 세나도 광장이라고 합니다.
  
오기전에 여행정보를 조사하면서
  
어렴풋이 이름은 들어본거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뭔가
  
여기서 관광하시유 하고
  
  
막 꾸며논곳은 흥미가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뭐 안쪽으로 들어가면 뭐가 더 있을거 같지도 않고
  
들어가고 싶지도 않아서
  
  
  



분수 앞에서 대충 사진 몇 장 찍고
  
밖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다시만난 윤발형님..
  
또다시 요동치는 가슴
  
아 설레입니다.
  
  
  



골목을 나서니 본격적으로 화려한
  
마치 라스베이거스의 뺨을 후려 갈기는 듯한
  
카지노 거리가 등장합니다.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황금색 장식과 불빛
  




  



번쩍번쩍 정신없이 빛나는 네온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오늘 저녁은 나에게 행운이 찾아올 것 같은
  
두근두근함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일단 가는곳은 샌즈로 결정했지만 가기전에
  
카지노 거리를 둘러보고 싶어서 돌아다녀 봅니다.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은 허접한 네온의 듣보잡 카지노
  
  
  



앞의 분수는 그럴 듯하지만
  
네온이 구립니다.
  
  
  



그리고 샌즈로 향하던중 뭔가 산에서 번쩍번쩍 하고 있길래 보니
  
등대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저 멋지다는 말밖에는..
  
별들이 쏘근대는.. 마카오의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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