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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고2입니다 연애 관련해서 고민이 있습니다.

ㅇㅇ(180.189) 2021.08.07 19:56:44
조회 1969 추천 38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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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예전부터 눈길이 가던 같은 반 친구가 있는데요.


얼마 전부터 저랑 그 친구가 사랑의 싹을 틔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된 거냐면 저희 고등학교에는 동아리가 여러 개 있는데요.


저는 거기서 오컬트 동아리라는 한국어로 괴담 동아리라는 동아리를 들게 되었어요.


그 동아리 정식 명칭은 "검은양"이라고 하는데 왜 이름이 그런지 자세한 뜻은 얼핏 듣긴 했는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그리고 검은양팀에 리더를 맡고있는 그녀 이슬비...

항상나에게 게임기를 뺏거나 잔소리를 해오는그녀이다.

그런 그녀는 핑크빛 머리를 하고있으며 마치 만화에서 나오는 미소녀 타입이다.


그녀를 보면 항상 이름처럼 이슬같이 신비롭고 금방 사라지는 그런 그녀였으며

보드랍게 내리는 이슬비처럼 외관은 부드러웠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성격을 직접 보면은 그런생각은 한순간에 날라가게 된다.

그런 그녀를 항상보면서 같은 임무를 해온시간이 꽤 된다.


현재 검은양팀에서는 나, 이슬비, 서유리, 테인, 그리고 항상 내 게임 점수를 넘는 J아저씨가

팀을 이루어 함께 임무를 수행해 나가고있다.



이슬비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특징이 하나씩 도특하여서 눈에 뛴다.


하지만 항상 모든것이 완벽하여 유니온측 사람들이 거의 신경도쓰지않는 이슬비..

그녀는 항상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려고 하며 다른 팀원의 실수도 자신이 해결한다.

나는 항상 그런 그녀를 보면서 생각한다. 다른 소녀들과는달리 눈물도 감정도 없는 소녀라고.

"이세하 상황보고해"

그녀는 오늘도 나에게만 상황을 보고하라며 한다.

항상 다른팀원들에게 함께 물어보면서 나는 따로 물어보는지 항상 궁금하다.

아마도 내가 팀에서 제일 말을 안들으며 항상 어디가나 게임덕분에 늦으니깐 그런거일지도 모르겟지만...

"이세하.. 상황보고하라고!"

그녀는 나에게 또 소리를 친다. 언제나 같은패턴. 항상 보고를 하기전에는 나는 게임기를 손에쥐고는

게임을 하고있다. 나는 항상 그런점에서 그녀에게 지적을 받으며 게임기를 박살내지거나 뺏긴다.



그녀는 게임기를 박살내면 나에게 다시 구입해서 돌려주긴하지만 나는 게임기를 박살내는게 싫어

항상 그녀에게 도망을치고는 한다. 하지만 그녀는 마법형 위상력... 항상 비트를 이용하여 나의 길을 가로막고는 한다.

그녀가 또 나에게 소리를 지르며 상황을 보고하라고 하기전에 나는 어서 대답을 해야만한다.

"네- 네- 상황 보고 들어갑니다"

나는 아까전에 전투를 그녀에게 보고를 한다. 우리는 항상 전투를 흩어져서 자신의 구역에서 하기때문에

보고라는것을 통하여 총 몇마리에 차원종을 베었는지 몇마리가 도망갔는지를 보고한다.

"내 구역은 차원종 섬멸했어"

"진짜야?"

그녀는 나의 보고에 항상 토를 달고는 한다. 나를 믿지못하는걸까? 항상 몇번이고 물어보며 결국에는 내 임무장소에 찾아온다.

아마도 지금 내가 말하고있는 시점에서도 나의 임무장소를 찾아오고있겟지. 내 예상대로 그녀는 내앞에 우뚝섰다.

"음.. 확실하게 처리햇네 차원종의 기운도 느껴지지 않고..."

그녀는 나를 잡고는 갑자기 위상력을 방출한다. 그러고는 순식간에 어디론가 도착했는데 그것은 우리들의 작전본부였다.

아마도 그녀가 쓴것은 최근에 익힌 텔레포트를 써서 금방 날라온것일거다.

그녀는 주머니에 있는 노트북을꺼내 리포트를 작성하고는 나의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나저나 오늘 임무 수고했어 내일은 푹쉬라니깐 게임 열심히해"

그녀는 나에게 내일은 휴일이라는 말을 하고는 어느때처럼 게임을 열심히 하라며 말을한다.

그말을 하고는 그녀는 잠시 피곤한지 의자를 벽쪽에다가 기대고는 그곳에 앉아 잠시 눈을감는다.



그녀가 눈을감았을때 나는 잠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역시 미소녀같으며

'저런 여자와 누군가 사귄다면은 그 사람은 행복하겟지... 완벽한 여자니깐..' 라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나에게 올리는 없지만... 아차 내가 지금 무슨생각을 하는거지.. 그녀는 나의 단순한 동료일뿐이다.



사적인 마음을 품어서는 안되고 나는 지금 게임을 사랑하고 있지않은가? 나에게는 게임이 전부이며 이성에는 관심이 없다.


물론 동성에게도다... 의자에 앉아 눈을 살며시 감은 그녀는 갑자기 새끈새끈하면서 숨을 쉬기시작한다.

아마도 금방 잠들었나보다... 그녀의 잠든모습역 역시 예쁘고 청조했다.



내가 그녀의 옆에 가서 편하게 기대게 해준다면 어쩔까... 하지만 그런 스토리는 전혀 전개가 되지 않을거라는것은 나는 알고있다.

그럼에도 나는 의자를 들고 그녀의 옆에 의자를 놓고는 앉았다. 그녀의 숨소리가 아까보다 더 잘들렷고 그녀의 얼굴이 가까이 있엇다.

아까 나의 옆에 앉앗을때처럼 얼굴이 가까이 있으며 지금 손을 조금만 뻣어도 그녀의 머리칼을 만질수가 있고 얼굴도 만질수가있다.



잠든사이에 그녀의 얼굴을 만져볼까..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우리는 연인사이가 아니므로 그런짓을 하면 범죄가 된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싶은 욕망에 손을 조금 뻗어본다. 조금만 더 내밀면 그녀의 얼굴이 내손에 닿는데 멈추어버렷다.



아무래도 무리겟지... 그러자 갑자기 그녀가 내쪽으로 고개를 떨군다. 그녀의 얼굴이 내손에 닿앗고 나는 순간 놀랐지만

흠칫하면 그녀가 깨버릴거같아서 나는 조용히 나의 어깨에 기대게끔 했다.

잠시만.. 그녀는 지금 현재 원하지는 않지만 나에게 기대고있다.



얼굴이 나에 어깨에 닿아있다.. 지금 그녀의 숨소리가 더욱 잘들리며 그녀의 입술이 바로 아래에서 보인다.

그녀의 입술은 마치 부드러울거같다. 아기 고양이에 털처럼.. 그녀의 머리칼이 나에 목쪽에 닿앗을때 그녀의 향기가 나에게 퍼져오기 시작했다.

향기는 산뜻한 벗꽃같은 느낌의 향기엿다.

"...세하"

그녀가 갑자기 내이름을 불렀다. 아차.. 지금 이러고 있는것을 들킨건가? 하지만 나는 이윽고 그냥 잠꼬대로 나온것을 알수가 있엇다.

그녀가 그말을 하고는 말을 읻지 않앗으니깐. 다시끔 나는 그녀의 얼굴에 시선이 집중이 된다.

그녀의 입술을 손으로 만지면은 느낌이날까... 생각하고는 다시 손을 뻗어 그녀의 입술을 살짝 터치했다.

예상대로 그녀의 입술을 엄청나게 부드러웠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는 갑자기 깨어났다.

"...!?"

나는 그녀가 깨어날때 게임을 하고있는척 햇지만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나에 어깨에서 황급히 얼굴을 땟다.

더 있엇으면 좋앗을텐데..

"미..미안해"

그녀는 나에게 사과를 한다. 나는 좋앗지만 말이다.. 나는 괜찮다는 말을 해야될거같아서 그녀에게 말을했다.

"무거웠어... 쯧"

나는 왜 그때 그랫을까.. 시큰둥한 말을 던지고는 일어섰다. 내가 아무리 표현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소녀에게는 심한 말투인거 같았다.

"너는 그렇게 말을 심하게 하냐? 지금 미안하다고 햇잖아!"

그녀는 나에게 화를 낸다. 당연한 반응일것이다. 나는 분명히 심한 말을 했으니깐. 하지만 그녀의 그런 짜증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귀여웠다.

지금 나는 이런상황에서 사적감정이 나오다니 최악이다.

"그럼 내일 명동으로 1시까지 나와! 확실히 오늘 일에 대한 사과의 표현을 해줄테니깐!"

갑작스럽게 그녀는 나에게 내일 나오라고 한다. 서..설마 데이트 신청? 이라고 생각을 하긴햇지만

그녀는 나에게 사과의 표시를 하려는것일뿐이다. 완벽한 그녀가 누군가에게 데이트를 무턱대고 신청하지는 않겟지..



엿튼 나는 그말을 듣는둥마는둥하면서 문을열고는 집을 향해 걸어갔다. 나의 집은 여기서 그닥 멀지는 않다.


사이킥 무브로해서 대충 5분정도.. 걸어가면 2시간정도 나오지만 말이다. 클로저요원이 되면서 편해진것이 이거 하나인것같다.

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에 남겨두었던 음식들과 hatvan(플라스틱안에 밥이 들어가있는 인스턴트 식품중하나)을 데워서 먹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샤워를 하고는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나는 피곤했는지 순식간에 잠이 들었다. 잠을 자던도중 갑자기 새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새소리때문에 눈을떳고 눈을떳을때는 창문에선 햇빛이 들어왓다.

"아... 아침이구나..."

나는 그런 말을하고는 평소처럼 씻고는 다시 게임기를 잡아 게임을 하기시작했다. 나는 게임을 할때쯤 갑자기 그녀와의 약속이 떠올랐다.

급하게 시계를 쳐다보았다. 지금시간은 10시 24분.. 약속시간까지 약 2시간 30분정도 남았다. 집에서 명동까지 사이킥 무브로 날라가는데

20분정도 걸리니깐 적어도 2시간안에는 준비해야된다. 나는 우선 준비를 하고나서 나머지 남은시간은 게임을 하자라고 생각하며 다시 샤워를 시작했다.



아까보다 꼼꼼하게.. 여자는 냄새에 민감하다고 햇으니 말이다. 씻고나서는 나는 우선 입을옷을 골랐다.

이것도 입어보고 저것도 입어보고 했다. 그것을 몇번이나 반복해서 드디어 맘에드는 옷을 골라 그것을 입기전에 페프리츠(깔끔향)를 뿌리고

그것들을 입었다. 그리고는 거울앞에 가서 머리와 얼굴을 이리저리 손질을 하고는 시계를 확인햇을때는 약속시간까지 7분밖에 남지않았다.



아차.. 너무 신경을써서 시간이 가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나는 서둘러 집문을 열고는 잠구고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여 엄청난 속도로 날라갔다.

계산해서 명동까지는 20분인데 지금 남은시간은 7분.. 늦을것이다. 그래서 나는 무리를 하여 위상력을 더욱더 개방을해서 더욱빠르게 움직였다.

위상력을 무리하게 개방시킨덕에 몸이 쑤셔왓지만 어떻게든 약속시간을 지켯다.

내가 도착햇을때 그녀는 어떤 남자와 얘기를 하고있엇다. 그런데 그녀의 표정은 찡그려져 있어서 나는 괴롭힘을 받는거라고 느꼇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 옆에 슬며시 앉고는 그녀에게 최대한 친근감 있게 말을 했다.

"여기서 뭐하고있어?"

그녀는 나에 팔을 갑자기 잡더니 매달리듯이 옆에 붙었다.그러면서 기대며 나에게 말을하였다.

"ㅈ...자...자기야 저 사람이 자꾸 나한테 작업걸어"

자기라니! 나는 매우 기뻣다. 그녀에게서 '자기' 라는 소리를 듣다니.

하지만 지금 슬비의 말로봐서는 지금 그남자에게 괴롭힘을 받는거같이 보였다.

그래서 나는 앞에 있는 남자에게 말했다.

"저기요.. 제 여자를 건드리시면 죽여버려요?"

하고는 위상력을 조금 개방을하였다. 슬비는 내가 위상력을 개방한것을 눈치챗는지 나를 살짝꼬집었다.

앞에있던 남자는 살기를 느꼇는지 혀를차고는 빠른걸음으로 어디론가 가기시작햇다.

"하아.. 이제야 가네"

"얼마정도 시달렷던거야?"

"한.. 20분정도?"

20분정도 시달렷다면은 최소한 약속시간에 30분정도 빨리 나와 있엇던것이다.


아무래도 어제 일이 그렇게 걸리적 걸렸나.. 그녀는 일어서며 나의 손을잡고는 가자고 했다.


아까는 자세히 그녀를 **는 못햇지만, 지금보니깐 그녀의 사복모습은 매우 예뻣다.


요원복을 입고 활동하는 그녀도 매우 예뻣지만 사복을 입은그녀의 다리는 무척이나 하얗게 보엿으며


그녀의 얼굴은 한층더 예쁘게 보였다.

"...예쁘네"

나는 중얼거렸다. 그런데 그녀는 나의 말을 들었는지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며 나에게 옷 어울리다며 말을 해주었다.

하아.. 그냥 옷이 어울리기만 한것인가.. 역시 그녀는 나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는 않는거같다.

그녀는 나를 일으키고는 손을 놓았다. 역시 끝까지는 잡지 않는 모양인거 같다. 기대했던 내가 잘못이엿다.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역시 그녀는 데이트가 아닌 어디까지나 사과에 의미로 나를 부른거같다.



"음... 뭐 먹고싶어?"



그녀는 갑자기 뭐가 먹고싶냐고 물어보았다.

나야 아침도 안먹었고 점심도 먹지않았으니 배고팠으니깐...


하지만 나는 그닥 명동에 무슨 가게가 있는지 몰랐다.



"너가 가고싶은대로 가.. 난 여기 잘몰라"



그녀는 내 얼굴을 한번 보더니 따라오라며

나를 어디론가 대려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도착한곳은 평범한 햄버거 집이였다.



"...햄버거?"



"왜? 햄버거 싫어?"



햄버거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먹기가 쫌 그렇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가 나를 대리고 온 곳이니깐..

그녀와 함께 먹을수 있으니깐 들어가기로 했다.



"음... 너는 뭐 먹을래?"



"그냥 아무거나..."



"너는 그냥 게임생각 밖에 안하는구나..."



그녀는 투덜거리며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 커플 세트를 주문하시면 30% 할인 해드려요~"



종업원이 우리가 커플처럼 보였는지 갑자기 그런 소리를 했다. 하지만 이슬비는 커플 아니라고 말을하고는

일반 세트를 주문하였다. 그녀가 돈을 내려고 하자

나는 내돈을 꺼내어 계산을했다.



"뭐하는 짓이야?"



그녀의 얼굴에는 당황하는 기색이 보였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짜증을 그냥 넘어갔다.



"먹는거 정도는 내가 사줄께"



그녀는 나를 의외라는 표정을 짓고는 자리를 잡아 앉고는 음식이 나올때까지 기달렸다.



"나를 부른 이유가 머야?"



"어제 말했잖아 사과 표시라고"



역시 그녀의 생각속에는 나에게 사과를 하는것밖에 없다.

그렇다 쳐도 겨우 기대어서 잔것뿐인데 이렇게까지 불러서 무언가를 해주어야만 하는건가...

햄버가 세트가 나온후로 우리는 그것을 전부 먹을때 까지 이야기를 일체 하지도 않았다.

나는 힐끔 힐끈 보긴했지만 그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우리는 다 먹고나서 자리에 일어났다. 그리고는 그녀가 다시 따라오라며 나를 어디론가 끌고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착한게 옷가게 였다.

갑자기 무슨 옷가게지.. 설마.. 만화처럼 짐꾼이 되는건가? 라고 생각을 했다.


슬비는 여자옷을 전문적으로 파는 층으로 가고는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저기... 뭐하는거야?"



"뭐하냐니 옷 고르고 있잖아?"



그녀가 옷을 고르는 모습은 즐거운듯이 미소가 가득했다.

나는 안중에도 없는듯이 계속 옷을 보며 이리저리 다닌다

맘에 드는옷을 찾았는지 나를 부르더니 이거 어떠냐며 나에게 물어보았다.

나는 제대로 쳐다**도 않고 그냥 입어보는게 어떠냐며 말했다.

그녀는 내 말대로 탈의실로 들어가더니 몇분후에 옷을 입고 나왔다.

그녀가 입은옷은 원피스 였다... 역시 그녀의 얼굴에는 안맞는 옷이 없는거 같다.


하지만 몸매는... 무언가 부족하긴 하지만...



"어.. 음... 어울리네"



"뭐야! 확실히 말해..."



그녀는 소리지르는 기색을 보이더니 말끝을 흐리며 창피하다는듯이 몸을 베베 꼬았다.

그녀는 다시 탈의실에 들어가서 원래 입었던 옷을 다시 입고는 원피스를 원래 자리에 되돌려 놓았다. 예뻣는데...

그녀는 다시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여성매장이 아닌 남성매장으로.

그녀는 옷을 고르다가 어떤 와이셔츠를 나에게 쥐어주고는 입고오라고 했다.


나는 탈의실에 가기 귀찮아 그 자리에서 옷을 벗고는 와이셔츠를 입었다.

슬비는 갑자기 남사스럽게 왜그러냐며 그랬지만 말이다...



"음.. 좋네 이걸로 사자"



그녀는 맘에 들었는지 나에게서 와이셔츠를 다시 받아간 후에 계산을 하고는 나에게 봉투를 넘겨주었다.


"자 나는 확실하게 무언가를 해줬으니 이제 난 간다?"


하고는 매장 문밖으로 나가기 시작한다.

그녀가 매장문을 열고 나갈때 갑자기 땅및에서 거대한 위상력을 가진 차원종에 기운이 느껴졋다.

방향은 슬비쪽..!!!



"이슬비! 피해!!!!!



나는 빠른속도로 달려가 슬비를 껴안고는

그 자리에서 피했다. 슬비가 서있던 자리에서

스컬형 거대 차원종이 나왔다. 슬비와 나는 전투태세에 돌입하려고 했지만

나는 무기를 들고 나오지 않아서 피할수밖에 없었다.

마법형인 그녀는 비트를 생성하고는 그 차원종에게 날리기 시작했다.



차원종이 그녀의 비트에 몇번 꼿치더니 갑자기 괴성을 지르며 점프를 하고는 땅을 엄청난 무게로 내리쳤다.

그 덕분에 땅이 무너지면서 나와 슬비는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일반인들은 모두 피해서 빠진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땅이 무너지면서 우리가 나갈 공간도 없었다.

건물들이 쓰러지면서 우리가 빠진 구멍을 막아버렷으니깐..



"콜록.. 콜록"



내 옆에있던 슬비가 일어서면서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괜찮아?"



"뭐.. 그럭저럭"



슬비는 괜찮아보였다. 하지만 내가 괜찮지 않았다.

아까 땅이 무너지면서 파편에 다리가 맞아버려서

지금 감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겟을 정도이다.

그녀도 나에게 괜찮냐며 안부를 물었지만 나는 거짓말을 해서 괜찮다며 다친 다리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갑자기 차원종에 괴성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아까 땅이 무너질때 같이 빠진거 같았다.

그녀는 다시 위상력을 집중하여 비트를 생성하고는 주변을 불로 비추었다. 그러자 차원종이 보였다.

슬비는 차원종에게 달려가 마법을 시전하며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 차원종을 자세히 관찰해보니깐 마법형 차원종이였다. 그러니깐 슬비에게는 최악의 차원종이다..



"슬비야! 그건 마법형 차원종이야!!!"



나는 슬비에게 말을 해주었다. 지금 무기가 없어 전투를 못하는 내 자신이 한심했다.

생각 같아선 당장 무기라도 집어들어 싸우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있엇지만 지금 전투 불가능인 나는 나서봤자 오히려 방해만 될것이 뻔히 눈에 보였다.

나는 계속해서 슬비가 전부하는 모습을 볼수밖에 없었다.



슬비가 전투하던중 갑자기 차원종이 마법을 쓰더니 슬비는 그것을 막지 못한채로 그대로 공격을 받아버려서 슬비에 몸이 벽에 엄청난 충격으로 들이박아 버렸다.

나는 슬비에게 달려가 괜찮냐고 물어보았지만 그녀의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순간 피가 역류하는듯한 느낌이 났다.



슬비가 벽에 부딪힌 충격때문에 벽에 꽃혀있던 철근이 떨어졌다.

나는 그것을 들고는 차원종에게 돌진을 하였다. 그때 슬비가 정신을 차렷는지 나에게 소리를 쳤다.



"안되!! 그거 가지고는 상대하지 못해!!"



그녀의 판단이 옳았다. 겨우 철근따위로 어떻게 차원종을 상대하겟는가..


평소에도 특수한 무기로 싸워왔기 때문에 편한 싸움이였지만 지금은 일반 검도 아닌 철근 이엿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은 다리가 다친 상태..

나의 예상대로 차원종에게 대미지를 주지도 못한체로 차원종에게 반격당하엿다.


슬비가 비틀거리며 일어나면서 다시 차원종에게 달려갔지만 제대로 공격을 맞추지 못했다. 오히려 주변에 둘러쌓인 자제들을 파괴하여 불안정하게 됫을뿐이였다.

비틀 거리는 슬비를 차원종이 공격을 해서 공중에 떠버렸다.



나는 아픈 다리를 억지로 움직여 그녀를 잡아내고는 안전하게 착지를 했다.


착지하고나서 다리에 고통이 극심하게 일어났다. 꾹참고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말이다..


슬비의 팔쪽과 머리 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나는 서둘러 지혈을 하기위해서 슬비가 사준 옷을 찟어 지혈을 시켰다.


슬비는 피가 흘러넘쳐도 전혀 눈물 한방울도 없었으며 오히려 괜찮다며 냉정했다.


지혈을 시키던 도중 차원종이 파편을 날리기 시작하여 슬비를 들어올리고는 안전한 공간에 슬비를 놓고는


다시 철근을 들고는 차원종을 향해 다가갔다.



"감히.. 슬비를 저렇게 만들다니!!"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오르며 아까처럼 피가 역류하는 느낌이 났다. 원래 피가 역류하면 무언가 소름이 끼치는데 나는 지금 상황에서 소름보다는 분노가 앞서가서 피가 역류하는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기분좋게 느껴졋다.

역시 나는 최악이다.. 지금 상황이 좋게 느껴지다니..

뭐.. 지금 이 여운을 즐기는것도 좋겟다. 공주를 지키는 왕자같은 그림 이지만 지금의 나는 계란이기 때문이다.



"자.. 이제 바위를 쳐볼까.."



"안되! 지금은 무리야!"



나는 슬비의 말을 무시하고는 위상력을 개방하여 철근쪽에 힘을 가했다. 위상집속검을 쓸때처럼.

진짜 위상집속검처럼 현상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러저럭 상대할수는 있을만큼 날카로웠다. 나는 철근을 들고 차원종에게 돌진을 했다.

차원종은 나에게 공격을 하기 시작했고 나는 그 공격들을 막아내며 차원종을 차근차근 베어나가기 시작했다.



왠지 순조롭게 차원종이 공격을 맞는가 싶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땅을 무너뜨릴때 처럼 뛰고는 땅을 찍어내렸다. 나는 그충격으로 띄어지면서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건물들이 점점 부셔지기 시작했다. 차원종이 띄어진 나를 쳤을때

그 무게감이 장난이 아니였다. '슬비는 이런것을 맞앗구나..' 라고 생각하며 나는 벽에 부딪혓다.



내가 벽에 부딪힌 충격으로 아까 건물이 부셔지던게 무너지기 시작하여 나는 서둘러 정신을 차려 슬비에게 달려가 감쌋다. 감싸자마자 건물들이 덮쳐왔다.

그 순간 나는 슬비를 눕히고는 내가 위에서 팔로 버티며 막아냈다.

파편들이 등에 떠밀려와서 엄청나게 아프고 무거웠지만

버텨냈다. 내가 쓰러지게 되면은 슬비가 다치니깐...

나는 최대한 위상력을 팔에 집중을 하여 버텼다.



"무리하지마! 힘들잖아!"



나는 슬비에 말을 무시하고 계속 버텨내었다.



"내 잘못이니깐.. 그만.. 그만해... 흑..."



그녀의 눈가에 물이 머금어지기 시작하였다.

아마도 눈물일거다.. 그녀를 만나고 난 이후 처음으로 보는 눈물..



"너가 다치는 모습 보기 싫어! 그만둬!!"



그녀가 내 걱정을 한다. 그만두라고 소리치지만 나는 그만둘수가 없다. 그녀를 지켜야 하기때문에..

내가아닌 그녀가 살아나는게 좀더 좋은 선택이니깐..

자꾸 파편이 내 머리에 떨어져서 피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그녀가 다치지 않기 위해서..

그녀가 내 피를 울며 닦아주기 시작한다.

조금 멀리서는 차원종에 괴성이 들린다.



괴로운듯한 괴성.. 아마도 다른 클로저 요원이 와서 차원종을 제압하고 있는거겟지...


그때 한번더 진동이 일어나더니 파편들이 더욱 쓸려오기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철근이 나의 허벅지 부분을 꿰뚫어버렸다.

나는 아팟지만 소리를 지르게 되면 그녀가 나의 걱정을 엄청나게하고 놀랄까봐 꾹 참아냈다.



점점 의식이 흐려가기 시작할때 기계음이 들리며 파편들을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내 등과 머리에 있는 파편들이 치워지자 나는 안심하고는 의식을 잃으며 쓰러졋다.

그 이후 몇일이 지났는지는 모르겟다.

내가 눈을 떳을때는 하얀 천장이 보였다.

그리고는 살며시 벗꽃향기가 났다.

고개를 돌려보았을때 슬비가 보였다..



그녀는 졸고있엇지만 언제나 처럼 예뻣다.

나는 살아있는가.. 하고는 손을 슬비의 볼에 갖다가 대었다. 그러자 슬비는 깨어났다. 슬비는 나를 보고는 놀랐다.


나는 손을 내리려고 했지만 슬비가 내 손을 잡고는 자신에 얼굴에 갖다대고는 울기 시작했다.



"다행이야.. 흑흑"



아아.. 다행이다.. 그녀는 무사해서..

그녀의 얼굴을 이렇게 만질수가 있어서..

그녀의 눈물을 볼수가 있어서...

나는 행복한 놈이다.



"저기.. 슬비야"



슬비는 울며 나를 쳐다보았다.



"왜..?"



"...사랑해"



나는 왜 갑자기 그런 말이 나왓는지는 모르겟다.

왜 나의 본심이 갑자기 나왔을까.. 그것도 이런 타이밍에..

최악이다..



"응... 나도 사랑해"



그녀의 대답은 의외엿다... 사랑한다라... 최악은 아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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