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은 이유는 방금 말했듯이

1. 학원이 좀 이상했고.

2. 선생새끼 인성 애미가 뒤짐.

3. 애들이랑 선생새끼 싹 다 포함 아싸새끼들

그리고 내가 원래 게임학과 준비하던 놈이었어.

어렸을 때부터 게임 존나 좋아했고 게임 만드는 놈이 되고 싶었거든.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뭘 봤는데

공대생이 미술 배우는게 좋으냐 VS 미대생이 공부하는게 좋으냐

이런게 있었는데 이걸보고 생각한게

'요즘 웹툰시장도 있고...게임에도 아트 팀이 있으니까 살짝 배워두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서 진짜 취미로 배울라고 들어간거임. 사실 만화 좀 좋아했던것도 있었는데

그래서 쓸데없이 웹툰 생각했나보다 씨발 ㅋㅋ 일러스트도 생각나신 했는데 여튼

컴퓨터학원이 1시간 30분 수업인데 걍 아무때나 가면

그 때로 맞춰서 1시간 30분 수업임. 예를들어서 4시에 가면 5시 30분에 끝나는 형식.

그래서 시간적 여유도 있어서 미술학원을 등록했는데

취미로 하려고 갔었는데 내가 나이가 아직 어리니까

학원이 부모님까지 모셔가지고 입시미술에 대해 존나게 설득하는거야. 그거에 씨발 조금 혹했는데

상담 다 받고 엄마가 그래도 하던 공부 끊진 말라 하셔서 걍 미술이랑 공부 병행할라고 했는데

학원을 갔는데 내가 입시미술반에 강제로 들어간거임.

그러면서 또 선생 새끼랑 상담했는데 설득되서 결국 어느정도 도전해보겠다 정도로 무마했음.

애니과 가겠다고 게임학과 준비해왔던 공부를 포기하랴?

근데 그게 작년쯤 이었으니까 내가 고2때 쯤이었어

그리고 입시미술반 들어가면서 선생새끼가 요구한건

요즘 대학이 눈이 높아졌으니까 그림 존나 잘그려야 된다는거

대충 이 정도 퀄리티를 내라는거임. (좀 과장된거 같아보이지만 한예종 학생들 그림이 이 정도더라. 대단했음)

나는 이제 시작하는데 저런 퀄리티가 1년~2년만에 나올거라 생각하냐?

내가 씨발 내가 생각해도 미술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저 정도 퀄리티를 어케내라는건지?

선생새끼가 존나 위협적으로 압박주고 욕해가면서 수업하는데

내가 강제로 입시미술반에 들어간 마당에 이 짓거리 해야되나 싶어서 때려친거임.

때려칠 때 선생새끼한테 전화 상담이 왔었는데

어떻게든 설득해서 끊지 않게 만들라고 지랄하는게 보였음.

왜냐면 내가 '그 학원 다시 가기 싫다'라고 말하니까

'입시미술반 말고 옆에 취미반 있는데 거기서 그림그리는게 낫지않겠냐' 이러더라.

학원 선생중에 예쁜 쌤 있었는데 '그 쌤도 너 끊지않았으면 좋겠대' 같은 얼척없는 소리는 왜한건지 모르겠음

이미 학원이랑 선생새끼한테 정이란 정은 다 떨어져서 걍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