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하고나 자는자 이번화 감상평 올려븜...

아무하고나 자는자 이번화 감상평 올려븜...앱에서 작성

ㅇㅇ(58.121) 2024.04.08 01:20:49

조회 117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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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토의 적극적인 고백러시로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아가와를 보여주고 있음...

사실상 거의 넘어갔다고 보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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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초반에 고토랑 한판하고나서 다음날 학교에서의 장면임. 아가와가 등교하고 멍하니 핸폰 쳐다보는건 원작 음지판에서 부터 이어져온 연출 중 하나인데

그런 갸루-아가와의 마이페이스까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임... 너무 심하게 의식한 나머지 나나모리의 말도 오해해서 자기랑 고토 말하는 줄 알고 착각까지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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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장면은 요건데, 현재 아가와는 약간 이런 상태인 것 같음

아무하고나 자는 갸루로서의 나 vs 고토하고만 하는, 순애에 빠진 나

의 사이에서 마구 흔들리고 있음. 그건 예전부터 그런 기미가 보였지만 점점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것

여서 인상깊었던건 아가와가 '아무하고나 하는' 자신의 속성에 집착하고 있단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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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신의 암울했던 과거,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언니가 연애상대를 가로채갔던 그 과거로부터 비롯된 방어기재로 보임.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자신을 체념하고 기분 좋은 것만 추구하면 상처받진 않으니말임...

아가와가 선생하고 하려는 전개는 그 체념 감성의 극단에 위치한 행위이고, 이것에 고토가 엮여서 해결되는 수순으로 갈 것 같음. 그 과정에서 아가와는 고토에게 더 빠져들 것이고

음지작부터 이어져온 원작자 성향을 보면 이런저런 ntr스런 전개마저도 초월한 극한의 순애를 추구하는 듯 해보임. 이번 전개도 그 일환이고

그리고 그게 이 만화 제목 자체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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