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하철 역내 편의점 알바하는데 존나 편함.

담배점검 안해도 됨. 담배비면 점장이랑 나랑 반반 나눠서 하는 거라.

지하철 역내편의점이라 안파는 거 무지무지많고 내가 과자나 라면 이런거 안채워 놔도 됨.

그리고 주로 담배나 음료가 나가지 도시락 샌드위치 이런 거 거의 안나가고

따라서 알바가 채워야할 게 거의 없다.

채우는 거 x

담배재고 x

청소하려고 해도 지하철 역내 편의점은 물 나오는 곳이 승강장에 있는 화장실 하나라

청소할 일도 없음.

청소하려면 문 잠그고 화장실가서 물써가면서 청소해야해서 안해도되. 이건 어딜가나 마찬가지일듯.

그냥 불끄고 가는 거 추가에 시재만 점검하면 되니까

존나 편해.

단지 음료수 채우는게 뒤에서 채우는게 아니라 앞에서 하나씩 밀어넣어야해서 좀 문제긴 한데

어차피 조그만한 역내 편의점이라 그것도 거의 안해.

이러니 편의점 알바 개꿀이구나 하는 걸 느낌..

그래.. 내가 그동안 했던 편의점들이 비정상이었어.

시발. 나는 왜 이제까지 그런 좆같은 곳에서 최저시급받고 일하다가 주휴통수를 시발시발하면서 준비했던 걸까.

주휴안받고 그냥 편하게 일하는 곳 알바 2탕뛰는게 천만배 더 나은데.

레알 주휴받기 미안한 곳에서 14시간 미만으로 일하면서 2탕 뛰는게 정신건강에도 이롭고 일도 안해서 존나 편하고

손님들도 젠틀해서 너무 행복하고 뭔가 일 벌어지면 지하철 역무원들까지 근방에 있어서 편하고

시발.. 개 천국이 따로 없다.

야간 알바하면서 최저시급받고 주휴통수를 치니 마니 고민하던 게 진짜 병신같이 느껴짐.

그냥 역내 편의점 알바해서 개편하게 띵띵까까 하면서 처놀다가 가면 돈도 거져먹고 개 편한데.

야간알바나 주휴수당생각하지말고 존나 피스하게 14시간 미만으로 역내 편의점 알아봐라.

레알 이건 주 6일해도 일한 것 같지도 않을 듯. 

앞으로 나는 편의점 역내 편의점만한다. 다른 곳은 거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