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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이 말해주는 재밌는 이야기: 터키의 디저트 추천
https://m.dcinside.com/board/singlebungle1472/1778068 https://m.dcinside.com/board/singlebungle1472/1788302https://m.dcinside.com/board/singlebungle1472/1795041오늘은 한1국인들이 많이 물어보는 터키의 디저트에 대해 소개해볼게요터키는 디저트 종류가 많아서 솔직히 다 못쓰는데한1국인들이 좋아할만한 디저트 위주로 설명해볼게요.그리고 문화가 너무 달라요.저도 한1국와서 많이 바뀌었지만, “많이 달지 않아 맛있다”라는 말을 절대 이해 못했음터키인 생각에는 달다->맛있다->더
많은 설탕->더 맛있다->더 많은 설탕->개쩐다이런 게 있어서, 한1국와서 건강한 거만 먹고 저도 많이 바뀌고 난
뒤로 터키 디저트 많이 못먹게됐어요.일단 카이막 없습니다!!요즘 뉴스가 많지만 백종원 아저씨 터키에 대해 많이 알려줘서 솔직히 지금도 고맙긴해요근데 카이막은 딱 요리 이런 거 아니에요설명하기 힘든데 쌈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한1국인들 이스탄불 오면 카이막! 카이막! 하는데 터키인들이 보기에는 식당와서 웨이터가 뭐 먹을래요? 할 때, 쌈장주세요!! 하는 거랑 비슷함그냥 아침에 소금 뿌려서 먹거나 빵에 발라서 쨈이랑 같이 먹거나 그런 정도에요옛날에는 우유랑 같이 파는 집들 많았는데 요즘은 많이 없어졌어요그래서 터키인들도 잘 안먹는 경우가 많음1. 바클라바바클라바는 일단 집 바클라바랑 가게 바클라바가 있음집 바크라바가 좀 더 부드럽고 맛이 신선한?느낌 인데가게 바클라바는 되게 바삭바삭한 느낌이 강해요종류가 많은데 터키인들은 안텝 바클라바스를 많이 좋아함원래 따뜻할 때 먹는데 언제부터인가 차가운 바클라바(소웈 바클라바)가 많이 인기 좋아졌어요제 경험엔 한1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바클라바였음그리고 그리스 씹새들이 자꾸 바클라바끼라고 하는데 이 새끼들 양심없는거니 무시하세요바클라바끼 라는 그리스인 = 김치는 파오차이라는 중국인임 바클라바랑 많이 달지 않은 돈두르마랑 같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2. 큐네페큐네페 이거 한1국인들 많이 알던데 두바이 초콜렛에 들어가는거 큐네페에요치즈 많이 들어가는데 한1국인들이 이스탄불오면 많이 먹어요.저는 디저트들 중에서 큐네페랑 티를리체 제일 좋아하는데옛날에 이거 맨날 먹어서 살 많이 쪘음기름이랑 치즈랑 설탕이랑 다 들어가니까 건강한 건 아니에요 그냥 터키오면 한번 먹어보세요 진짜 맛있음하타이가 큐네페 도시라는데 안가봐서 전 몰라요 3. 티를리체티를리체는 케이크 같은 건데 아주 부드러워요투썸가면 이런 부드럽고 단 케이크들 있잖아요. 터키는 이게 그거임.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이거랑 큐네페에요터키에서 이거랑 라떼시키고 테라스에서 담배피면서 친구들이랑 노는 게 제일 좋음이거도 종류가 되게 많은데 카라멜 맛도 있고 몇 종류 있어요.아마 여자들이 더 좋아할 듯4.툴룸바이거 엄청 싼데 무슨 특별한 날 있으면 이거 무조건 나와요사람 죽어도 이거 다 나눠주고라마단 때 밤에 밥먹을 때도 정부에서 불쌍한 사람들한테 수프, 밥, 툴룸바 이렇게 줘요.한1국으로 치면 약과 같은 거에요근데 약과가 더 맛있어요어렵게 찾을 필요는 없는데 굳이 사서 먹을 필요가 없어요.아줌마들 모여서 수다하면 맨날 이거 있음5. 로크마로크마 이거는 축하할 때나 누가 죽었을 때 로크마 주는데축하할 때는 앞으로 잘해~ 하면서 소원빌 때, 누가 죽었으면 기억합시다~ 하면서 주는거에요이걸 lokma dağıtmak이라고 하는데 기억할 필요는 없음 암튼 그래요나도 여동생이 고등학교 좋은데 가서 이거 줬음그냥 달달한 간단한 디저트라서 유튜브 보고 만들어 먹으세요돈주기 아까워요 6. 셰케르파레셰케르파에 이거 견과류 들어간 디저트인데 차랑 같이 먹는 게 좋아요셰케르가 터키어로 설탕이라는 뜻이에요존나 달다는 뜻입니다.저도 이거 너무 달아서 다 못먹었는데 한1국오고나선 한입먹고 그냥 남겼어요한1국인들한테는 너무 달거에요굳이 먹을거면 차랑 같이 드세요7. 레바니난 이거 아줌마랑 아저씨들이 먹는 거만 많이 봤는데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이거도 존나 담그냥 설탕 뿌려서 먹는 수준이에요걍 부드러운 빵에 설탕 뿌려서 드세요그럼 레바니임전 안좋아해요8. 숱라치오~ 이거 존나 맛있음이게 딱 터키의 너무 달지 않아 맛있다 디저트에요밥먹고 나서 이거 먹으면 딱 좋아요이거 쌀로 만든건데 한1국 쌀이랑 좀 달라요설탕도 많이 안넣고 우유넣어서 만드는데 한1국인들은 카이막보다 이게 더 맛있을거에요처음에만 어렵지 집에서 만들기도 엄청 쉬우니까 그냥 유튜브 보고 따라해보세요9. 카잔디비이거도 정말 추천합니다특히 터키가면 베이커리 많은데 오븐에서 막 나온거 달라고 해보세요오븐에서 막 나온게 진짜 맛있습니다.엄청 부드럽고 여기다 차랑 같이 드세요제 한1국인 친구는 아이란이랑 같이 먹던데 이거 좀 이상함
김치찌개 먹으면서 콜라 먹는 느낌이에요마지막으로 어떤 사람 졸라 안믿어서 다시 인증함그리고 왜 한1국이 금지인가요
작성자 : ㅇㅇ고정닉
오시마 시민의 숲(가라쓰) 방문기
힙스팟 찾는 여행기 모음 - Google 내 지도규슈의 힙하고 재밌는 곳을 찾아다니는 여행기입니다. 유명한 곳이라도 힙하기만 하면 만사 OK.www.google.comhttps://gall.dcinside.com/m/nokanto/559994 가라쓰군치(가라쓰) 방문기② - 일본여행 - 관동이외 마이너 갤러리 재밌게 마츠리 첫날을 보낸 뒤, 후쿠요시의 숙소에서 일어났다. 생각있으면 아래 글 읽고 이 숙소 가보삼. 저한테는 정말 좋은 추억밖에 없는 곳임. 나갈 때도 마츠리 구경 잘하라는 주인장의 격려를 받으며 나가니깐 ㄹㅇgall.dcinside.com시간을 거슬러 때는 가라쓰군치 마지막날... 행사를 보고 제사장 바로 뒷편의 방풍림을 걷는다. 히라도에서 시작해 이마리, 가라쓰까지, 마츠리만을 보기 위해 1주일을 보내온 지난 여행을 곱씹어 본다. 축제가 얼추 정리되자 나처럼 바람을 쐬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음. 해가 질 때까진 쉬는 시간이다. 축제에 쓰인 히키야마는 쉬는 시간 동안에도 전시되기 때문에 방풍림 근처는 관광객들로 한참 시끄러웠는데, 교외로 빠져나오자 순식간에 조용해진다. 이틀 동안 들어온 마츠리 음악도, 파도 소리에 싹 묻힌다... 축제 중이라 너무나 한적해진 이곳에서 직원이나 지나가는 사람이 보이면 '이 사람은 축제에 참가하고 싶어했을까? 아니면 그냥 외지인일까?'라 생각하면서 걸었음. 사진에 보이는 작은 산은 (가라쓰)오시마다. 지도에서는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으로, 원래는 이름 그대로 섬이었는데 항구 단지가 만들어지면서 육지랑 이어지게 된 듯함. 이키 섬으로 가는 가라쓰동항도 저기에 있음. 이곳을 찾은 이유는 간단했다; 가라쓰군치 동안 같이 놀던 퀘벡인 친구에게 가라쓰오시마라는 곳에는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숨겨진 이나리 신사가 있다는 귀띔을 받았기 때문. 이걸 어떻게 참아?? 섬 기슭에 난 마을을 통하면 '오시마 시민의숲'이라는 공원 입구가 나온다. 은근 찾기 어려움. 태풍 콩레이(2024)가 지나간 다음 날이라 정비가 안된 모습이었음(후회함). 섬의 동쪽 기슭을 따라 올라오면 전망대가 나있음. 따스한 햇빛이 축제로 고흥됐던 기분이 찬찬히 식혀주는게 기분 좋았음... 전망대에선 바다의 시점에서 가라쓰 시내가 훤히 보인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와볼만은 하다고 생각함... 근데 조금 들어가니깐 갑분지(갑자기 분위기 지브리)?? 공원 약도. 길은 정확한데 공원 모양이 실제랑 조금 달라서 엄청 헷갈렸다. 이거 사진 찍어놓고 긴가민가해서 계속 보고 다녔음. 중간중간에 여러가지 조형물이 놓여 있다. 벤치가 있는 것도 있고, 순수 장식물 같아 보이는 것들도 있음. 전망대인데 올라가도 바다 쪽으로 나있어서 대단한 경치가 나오진 않았음. 공원 끝에 놓인 작은 정자. 여기선 겐카이/요부코가 있는 동마츠우라반도가 보여서 경치는 좀 볼만했음. 응? 근데 좌측 하단에서 뭔가 발견, 당장 수색!! 정자 옆에는 작게 내려가는 길이 나 있다. 이 길을 통해 저 석상으로 가볼 수 있음. 뒤쪽은 절벽... 갑자기 분위기 불교... 현해탄을 바라보는 명왕상이 홀로 있다. 현해탄의 현해가 사실 지명인 겐카이를 뜻한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원래는 섬 입구가 명왕상이 바라보는 기준에 있었나 봄. 지금도 기억에 남는 풍경이다. 근데 내려가는 길이 더 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너무 딥하게 불교로 가는 중... 게다가 태풍 때문에 이게 길인가 싶은 곳들도 엄청 많았다. 막바지에 가면 사실상 조난당함. 목숨을 건지는 팁: 산에서 길을 잃으면 무조건 올라가래! 이땐 진짜 미혹에 빠진 느낌이었음... 하필 찾아가는게 이나리 신사인지라 불상들도 하나같이 나를 비웃는 줄 알았다. "또 속았느냐... 일붕아..." 나중에 알게 된 것: 여기가 한때는 가라쓰의 오헨로였다고 함. 일본 전국 곳곳에는 이런 식으로 시코쿠 88개소 순례길을 테마로 만든 작은 순례길이 나있다. 뭔가 불상이 수상할 정도로 많아진다 싶으면 이 경우를 의심해보자. 그렇게 진짜 좆된게 아닌가 의심하며 아슬아슬한 절벽길을 타고 내려가자... 그렇게 찾던 이나리 신사가 나왔다. 굉장히 힙스럽고 오이시한 풍경이다. 찾아온 보람은 있었다... 이나리 동굴을 지나면 다시는 현세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그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오시마의 역사에 대한 개괄이 왜 이렇게 깊숙한 곳에 있는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마 가라쓰 지자체도 까먹지 않았을까?? 이나리 신사를 발견한 뒤의 뒷이야기: 우격다짐과 호기심에 더 가봤다가 진짜 길잃어서 방향도 모른채 절벽을 무작정 기어 올라갔다... 이나리는 사람을 속여!! 전망대와 석탑이 보이자 살아남았다 느껴지는 그 안도감이란... 사실 무명의 이나리 신사 뒷편으로도 '전문가 코스'라는 이름으로 섬 해안까지 길이 나있음. 근데 태풍 때문에 길이 전부 작살나버린 탓에 길을 잃을 수 밖에 없던거임... 뒷이야기의 뒷이야기: 그래놓고 또 샛길로 빠졌다가 대나무 밟고 다니며 진흙탕에서 헤엄치고 옷 다 버림 살아남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었다... 그 뒤로는 가라쓰군치 뒷풀이도 마저 구경하며 이마리로 내려갔다는 이야기.
작성자 : 엉겅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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