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일지도...

처음 봤을 때가 관악구 국회의원 출마했을 때 자기 사무실에서 강연?같은거 할 때 가서 봤었는데

신림역인가 내려서 출구 나오니까 변희재가 딱 보이더라
내가 변희재보는 순간 변희재도 내 얼굴보고 눈 마주쳤는데 티비에서 보던 사람이 눈앞에 있으니까 신기해서 빵 터졌거든

근데 변희재가 내가 웃는거보더니 자길 비웃는다고 생각하던거 같았음. 나한테서 시선 떼더니 아예 자세 옆으로 틀어서 날 외면하더라고

사람들 하나하나한테 허리 숙여서 인사하고 있었는데 나 지나갈땐 인사 안하고 외면하고 쳐다도 안봄. 내가 고개 돌려서 계속 봤었는데.

실제로보면 날씬하더라. 화면에서 얼굴볼땐 살집있고 풍채있는 타입인줄 알았는데 실물보니까 그냥 날씬한 몸이였음. 그 당시에 다이어트한다고 해서 더 그랬을지 모르지만...

두번째는 신의한수 공개방송 때 봤었는데 이날 최대집이 나한테 와서 시골에서 올라왔냐고 묻더니 명함 주고가더라 ㅋㅋ 인격자 느낌이더라. 최대집은 뭔가 사람들한테 신의를 지키고 살려는 사람의 냄새가 나더라고..

세번째는 어버이연합이였나.암튼 헌재앞인가에서 시위할때 지나가는 행인인척 하면서 자전거타고 지나치며 봄

변희재 인프피. 근데 이걸 사람들이 모르더라. 아마 국내에서 나 혼자 얘기하는 것 같음. 근데 변희재는 인프피 맞음. 백프로..

인프피들이 대개 이미지메이킹을 못하더라. 세상을 읽는 눈이나 현실적인 상황파악에 어두운 면도 좀 있고.. 변희재에 대해 일반대중들의 인식은 언론의 장난질과 의도적인 곡해로 잘못 알려진 점들이 많음.
변희재도 강연에서 그러더라. 하도 자기에 대해 음해성 기사들이 많고 잘못 알려진 점들이 많아서 처음엔 고소도 해보고 해명도 해보고 하다가 이젠 그냥 포기하고 냅둔다고 그러더라

발언을 할때도 상황 분위기보며 필터링하는 것에도 약하고 정치적인 처신도 약한데 그냥 전체적인 맥락 파악하는데 어두워서 그런 것 같았음

인프피들하고 같이 무슨 일을 하려고하면 사실 난 그래서 답답한걸 많이 느꼈음. 내가 보면 이건 안될게임이라는게 한눈에 보이는데 자꾸 답답한 아이디어를 내놓더라고..

그래도 말의 흡입력이 있고 방향성 자체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지켜보고 있음

자신 이미지에 누가될게 뻔한 성호스님같은 사람 받아주며 어울리는거나 강의석이 엿먹이는거 뻔한 영화출연 받아주는것봐도 본질은 괜찮은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