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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59.5) 2023.12.28 05:15:22

조회 112 추천 0 댓글 0

할말이 없어진 것 같다

무슨 이유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국땅에서 온 기관사의 눈빛만이

이 세월을 통하게 해주는 것 같다

참 답답한 것이 나는 어느 길을 통과하고 있는 건지,

내가 함께 발맞출 수 있는 무드가 줄어들었다

이럴 때마다 어떤 고통을 느낀다

나는 절대로 부분이 될 수 없는 흐름들이 아주 열정적으로 거기 있을 때

그것들을 뒤로하고 저 먼것으로 눈빛을 옮겨야 할까

왜 누군가를 앞에 마주하고서도 허둥지둥하고 이상한 목소리로

재밋는 말을 하려고 애쓴단말인가

왜 나만생각하자고 애써야 한다는 말을 되세겨서야

되세겨야하는 일상을 또 어딘가서 세긴단말인가

어떤 갈증일까

나는 상대의 갈증을 걱정하지만

실은 나의 갈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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