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후기는 없는것같아서 적음 ㄲㄲ

전체적인 구성은 2시랑 같았는데 게임하고 랜덤곡이 달라진거같음 2시공을 안봐서 잘모르겟음
기억나는대로 쓰는거라 빼먹는 부분 많을듯



일단 등장해서 잠깐 토크하는데 좋아하는 색깔, 좋아하는 영화, 오늘의 tmi를 물어봄
너무 뜬금없는 질문이라 웃기긴했는데 이때까진 갤주들 보는거 자체가 너무 반갑고 신기해서 재밌게봄 ㅋㅋ

대답은
박가- 빨강, 어바웃타임, 깔창을 작은걸 넣었는데 신발 안에서 앞으로 미끄러지는 바람에 뒷꿈치가 불편함
보스- 보라, 이터널선샤인, 대기실에서 게임한 얘기
대지- 검정, 칠드런오브맨, 오늘 무말랭이 김밥 먹었음
혐우- 초록, 인디펜던스데이, 오늘 좋은냄새나는 향수 뿌렸음
이렇게 얘기한듯 ㅋㅋㅋㅋ

혐우가 향수 얘기하니까 우르르 몰려들어서 냄새 맡아보는게 웃겻음 근데 향수냄새는 하나도 안난다곸ㅋㅋ



그리고 잠깐 포토타임 가지고
투유엔앤원바부터 라이브 시작함 ㅇㅇ

투유 소개하면서 작사작곡 누가한건지 얘기해주고
낮공할때 보니까 투표상위권에 재흥이곡들이 많더라고여~ 이런 멘트 쳤는데
정작 작사작곡가 본인은 자기 곡들이 음원으로 듣기보단 공연때 하기 좋아서 많이들 뽑아주신거같다고 매우 겸손한 발언을 함

근데사실 오늘 뽑힌곡들 대부분
노래는 좋은데 평소 공연때 자주 안해줘서 퀴들이 계속 존버하고있던 곡들 아님?? ㄲㄲ
걍글라싸같은게 공연때 하기 좋은건 맞는데
좀더 본인 곡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거같음 ㅋㅋ
나도 개퀴적으로 대지 곡들을 제일 좋아해서 오늘 셋리 좋았음 ^ㅆ^



그리고 게임타임
딕팡스에 대한 퀴즈 맞히기

게임진행 자체는 낮공이랑 비슷했을거같음 멤버마다 열뽑아서 종이랑 펜 나눠주고 순서대로 한명씩 문제 맞힘 ㅇㅇ
문제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편이었고
(말도안되게 어려운건 갤주들 선에서 패스도 해줌 ㅋㅋ)
핸드폰 검색찬스도 가능해서 대부분 다 맞힌거같음

그리고 멤버들이 앞에서 힌트를 젼나 많이 줌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게임진행이 좀 느리기도 했고 자기자리 안뽑힌 사람들은 좀 지루할수도 있엇을거같은데
난 힌트주려고 발버둥치는 갤주들이 너무 웃겨서 계속 재밌게봄



아그리고 초반에 보스가 문제내는데
단어 사이사이에 뜸을 엄청 많이 들였거든
근데 그렇게 뜸들이는 정적 사이에
갑자기 누구 핸드폰에서 시리가 계속 말씀해주세요! 이래가지고 다같이 터짐 ㅋㅋ


그리고 중간에 대지가 혐우 끌고 구석에서 속닥속닥 하더니
갑자기 악기로 골든벨효과음 (빠밤! 빰! 빠밤!) 넣어줬는데
타이밍이 너무 요상해서 다들 빵터짐 ㅋㅋ
사람들이 웃으니까 말없이 게임만하느라 분위기가 너무 적막하고 쳐진거같애서 뭐라도 하고싶엇다함 ㅋㅋ 조눗



겜끝나고 자리추첨해서 선물더주고
랜덤곡 1절라이브 시작함
낮공때 나왔던건 후보에서 제외했다고함

걍
그때
평행선
미모사
회색
이렇게 나왔음 ㅇㅇ

걍은 오랜만에 들으니까 너무 신나고 좋았고
호응 못하는게 진짜 개답답했음..........
갤주들도 공연 너무 오랜만이라 막 춤추고 모션하는게 너무 어색하다고함

다음은 어쩌다보니 신곡만 주르륵 뽑혀서 계속 듣는데
작년 1127을 못가서 오디너리 앨범에 있는 곡들은 라이브로 처음 들어봤음
근데 생각보다도 너무 좋아서 놀랐음!!
음원으로 들으면 아무래도 보컬 위주로 듣게되거나 좀 평면적으로(?) 듣게되는거 같은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악기소리도 더 잘들리고 매력있었음
특히 평행선 베이스라인은 직접들으니까 더 좋더라...

미모사같은 경우엔 원래 뒤에 소리를 깔고하는 곡인데
즉석이라 그냥 엠알없이 악기만 가지고 해줌
피아노소리가 더 두드러지는 느낌이었고
템포도 좀더 느리게 했다고 하는데
진짜 색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았음
기회되면 공연에서 이런버전으로도 다시 듣고싶엇음 ㅇㅇ

암튼 개퀴적으로 오디너리앨범 음원은 그렇게 많이 듣진 않았엇는데
라이브는 기대한것보다 너무 좋아서
역시 밴드는 라이브다 싶고 이시국이 원망스러워짐....
갤주들도 그동안 공연에서 신곡자랑 많이 하고싶었을텐데 답답했겠다 싶었음...

마지막곡 회색은
ㅅㅌㅁㅇ이지만 나도 반려동물 보내본적이 있어서
평소엔 감정소모가 심해서 잘 안듣는 곡임
오랜만에 들으니까 또 뭉클해질... 뻔했는데 보스가 가사 까먹어서 눈물 다 날아감 ^ㅆㅠ...



그리고나서 투표곡 이어서 해줌ㅇㅇ
글고 타이밍이 이때쯤이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잠깐 근황얘기를 함
(아님 앞에 엔앤이랑 원바 사이였나? 잘기억안남)

영어수업도 꾸준히 받고있는데 이번주인가 처음으로 한번 쉬었다고 ㅋㅋ
영어실력이 는것같지는 않은데
대신 영어울렁증은 많이 사라졌다고함
예전에는 외국인 보면 눈마주칠까봐 쭈그러들엇는데
요즘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쳐다본다고 ㅋㅋ

그리고 유튭이랑 딕다방 얘기도 잠깐 하고
커버곡 시리즈 준비하고 있다고함 ㄱㅇㄴㄱㅇㄴ 개디




암튼 그다음엔 투표곡 마저해주고 끝났음

빈말도 라이브 처음 들어보는 거였는데
후반에 몰아치는부분 ㄹㅇ 개좋아서 숨도못쉬고 들음...
역시 퀴파들이 투표한데는 다 이유가 있엇음

보스도 자기 보컬은 전혀 감정적으로 격해지지 않는데
악기들만 고조되면서 휘몰아치는게 오히려 더 몰입감이 좋은것같다고함 ㅇㅇ
근데 본인은 부르기 편해서 좋다고 ㅋㅋㅋ



버스 그일 지잃않 전부 좋아하는 곡들이라 매우 행복하게 들음 ㅇㅇ...
그일 전주만 들어도 성대가 반응할거같은데
떼창 못하니까 미치는줄 알앗음 ^ㅆㅠ...



마지막에 단체사진 찍는데
갤주들이 맨앞열 의자에 앉아보고서 뭐야 이거 엄청 편하잖아!! 하고 놀람 ㅋㅋㅋㅋ
누가보면 영화관 첨와본 사람인줄...

근데 공연 중간에 보스가 말했었는데
자기들이 공연한 곳중에 여기가 의자 제일 편하지 않냐고 ㅋㅋ
그건 ㄹㅇ 맞말이라 존나 끄덕끄덕거림
시야도 쾌적하고 음향도 생각보다 괜찮고...
앞으로도 씨즤뷔 라이브 많이 해주길 바람 ^ㅆ^



암튼 전체적으로 재밌엇고
간만에 라이브 들으니까 좋앗음
셋리도 투표곡 랜덤곡 양쪽다 개퀴적으로 매우 즐겁게 들었고
갤주들도 앞으로는 좀더 발빠르게 준비해서 공연하는자리 많이 만들어보도록 노력해보겠다함 ㅇㅇ


재밌엇다!!!
오래보자 갤주들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