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8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정부 4년간의 통화량과 문재인 정부 4년간의 통화량을 비교하며 "(박근혜 정부 때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저금리기조로 (문재인 정부 4년과) 돈이 풀리는 속도는 아주 비슷했다"고 했다.

윤 의원은 "2012년에서 2020년까지 8년을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 4년씩 두 기간으로 끊어보면 총통화 증가율은 각각 32.9%와 31.1%로 나왔다"며 "돈이 풀려 집값이 올랐다는 단순한 설명은 한계가 많다"고 했다.

윤 의원은 "하지만 집값은 어땠나"며 "통화량 증가율은 비슷한데 서울지역 집값 상승률은 (문 정부 때가)두 배가 넘는다. 강남 아파트만 보면 박근혜 정부 임기 상승률은 31%,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서 2020년말까지 상승률은 74%"라고 했다.

윤 의원은 "2013년쯤 가계부채 문제가 이슈로 등장했을 때 '하우스푸어'라는 용어가 등장했었다"며 "하지만 지금 하우스푸어라는 말은 아무도 입에 올리지 않는다. 총통화량 통계를 보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져온 참사 수준의 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투기에 역점을 두었지만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저금리인 그런(상황으로) 그래서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게 돼 있는 상황에서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작년 한 해에만) 61만 세대가 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예년에 없던 세대 수의 증가였다"며 "예측했던 공급의 물량에 대한 수요가 초과하게 돼 결국 공급 부족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부추긴 측면도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출신으로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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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을 바꾸고 해도 드러나는 사실..

그럼에도 거짓말을 철판 깔고 하니, 쯧쯧

그저 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