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uropa&no=835851

자동입력 방지 코드 생겨서 쓰던거 다 날아갔네 ㅠㅠ

일단 맘룩만 정리하고 코올 관리만 언급하면 기본적인 내용은 끝나.

나머지는 직접 하면서 익숙해져야지.

보면 알겠지만 맘룩은 만만한 상대가 아냐. 병력도 거의 비슷하지.

아나톨리아 병종이 무슬림보다 약간 강하고 오스만 NI는 규율이 있어서 싸우면 약간 우세를 점하긴 할거야.

하지만 장군이나 다이스 장난만 당해도 뒤집힐 미묘한 수치니 안심할 정도는 아냐.

그러니 속국 힘을 합쳐서 찍어눌러줘야 해.

그리고 슬슬 아테네와도 관계개선을 준비하고 전쟁 끝나면 합병 걸자.

이 공략대로 진행하면 아테네/시리아/둘카디르 + (동맹) + (체르케스)라서 외교 한계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거든.

메흐메드 스탯이 워낙 우월해서 한개쯤은 큰 부담이 없지만 쌓이면 손해가 커지니 합병 쿨 차는대로 바로바로 합병하는게 좋음.

우선 맘룩과 전쟁을 시작하면 종속국 창을 열어서 이렇게 지원형으로 바꿔줘.

이 상태에서는 자기 땅 밖으로 안나가고 합류 허용을 킨 군대가 나올때까지 대기함.

그리고 병력을 눌러서 속국창에 있던 지원형과 비슷하게 생긴 아이콘을 눌러서 합류 허용을 켜주자.

속국이 꽤 많이 있으니, 이렇게 7k가 아니라 1k만 따로 떼어두는걸 추천할게.

합류 허용이 여럿 있으면 관리가 피곤해지니 일단 한 부대만 켜두는걸 권장.

그냥 속국을 자동으로 둬도 합류하긴 하는데, 이렇게 해야 확실하게 모을수 있어.

지금은 병력 흘리는게 정말 아쉬운 상황이니까.

깜빡했는데 돈 여유 생기면 건물 짓는것도 잊지 말자.

처음엔 지어도 별 티가 안나는데 쌓일수록 점점 커져.

맘룩과의 전투는, 이런 식으로 10k전후로 나눠서 서로가 바로 합류 가능한 정도로 조금씩 전진해줘.

그리고 공성은 속국들이 모인 부대로 해주면 됨.

이러면 이쪽이 받는 소모율 피해는 최소화되고 맘룩 전방 요새는 평지라 이쪽이 유리하니 AI는 접근을 못해.

여기 아래 요새는 산지라서 건드리기 어렵고, 왼쪽으로 가면 적이 달려들테니 잠시 대기.

프로빈스를 누르면 누가 점령했는지 표시되는데, 너나 너의 속국이 점령한 프로빈스는 점령한 국가를 바꿀수 있어.

맘룩 속국 땅은 시리아 줘야하니 시리아에게 넘기고, 맘룩 본토는 코어 리턴으로 받을거니 내가 가져도 괜찬아.

그리고 요새는 아테네에게 넘겨주면 너가 요새 유지비 안 지불해도 됨.

맘룩은 소모율로 월마다 2500을 죽이네 대단하다

기다리다보면 맘룩 전피가 오르고, 카이로에 반군이 터져서 전부 빠짐.

이제 전진할 시간이야. 속국 부대는 공성 걸고 나머지는 전진해서 압박하면 돼.

ZOC 시스템상 속국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게 아니라 왼쪽에서 들어가야 만에 하나 전투가 터지면 바로 합류 가능.

이 정도여도 상당히 뜯을 수 있지만 카이로가 눈앞이니 끝까지 간다.

카이로 먹으면 90점대 요구사항 가능할거임.

강 도하패널티 있으니 무리할 필요 없이 천천히 기다림

결국 뇌절한 맘룩 들어옴

보면 알겠지만 큰 차이가 안나니 규율/사기 조언가에 병력을 안전하게 운용하는게 정말 중요해.

이제 이겼으니 카이로 공성. 맘룩 부대는 반으로 갈라져서 이제 못막음.

지금까지 점령한 요새가 많아서 쟤들은 이제 백도어도 못하고 산지 요새나 패는중.

카이로 땄으니 평협.

저렇게 직접 점령+코어리턴으로 한번에 시리아 코어 다 먹음.

이제 맘룩 정리했으니 크림 건드릴 차례.

아마 지금까지 진행했으면 크림이 변경국이 되건, 알아서 살건 이벤트가 떴을거임.

알아서 산다고 하면 복종 명분을 받을수 있으니, 그거로 패면 됨.

근데 리투 저거 그레이트 호구 선빵 갈기고 털리는거 보소 ㅋㅋㅋ

크림까지 먹으면 기본적인 공략은 끝났어. 이제 미션트리 따라 QQ랑 맘룩 더 패면서 내려가고, 베니스를 쫓아내며 동유럽도 삼키며 원하는대로 진행하면 돼.

다만, 오스만과 필연적으로 엮이게 되는 코올에 대한 언급을 더 해볼게.

지금 이 공략은 AE(공격적 확장)이 줄어들 틈도 없이 바로바로 전쟁을 하다보니 코올이 걸린 상태야.

이렇게 코올 참전한 국가를 공격하면, 코올 가입국은 무조건 끼어들게 되지.

코올은 중요한 위험신호로, 코올 국가 가입이 시작되면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위험해져.

코올을 대응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어.

1.코올 가입 조건을 막아서 예방

코올 가입은 대상국가에 대한 AE 50 이상, 관계도가 음수일 것(AI 한정), 대상국가와 휴전 상태가 아닐것 세가지가 필요해.

이 조건을 만족하는 국가가 셋 이상이면 코올이 열릴수 있게 돼.

반대로 얘기하면 AE-999를 찍는 국가 둘이 있어봐야 코올은 안 열려.

즉 미리 관계개선이나 선물 등으로 코올 가입할 것 같은 국가 관계도를 양수로 맞춰서 코올 가입을 피하는 방법이야.

2.체급 키우기

코올이 만들어지는 조건은 하나 더 있어. 코올 참여 가능한 국가들의 군세가 대상국가(+동맹)보다 강해야 열려.

거꾸로 얘기한다면 동맹을 잘 하고 체급이 커지면 코올이 안 열려.

WC 할때는 아래와 함께 핵심적인 방법인게, 어느 순간부터는 AE 안 보고 막 달려야 WC가 가능하거든.

3.휴전 쿨 돌리기

위 두 조건을 보면 알겠지만, 휴전 상태인 국가는 코올 참여가 불가능해.

즉, 코올 가능 국가들이 나보다 강해도, 휴전쿨을 전부 따로 돌리면 코올이 가능한 국가는 나보다 약해져서 코올 가입을 못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거지.

마찬가지로 WC 할때는 핵심적인 방법이고, 필수적으로 익숙해져야 하는 방법이야.

이 방법은 주의할게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어. 계속 공격해야 휴전 쿨을 돌릴수 있고, 이 상황이면 AE는 50을 한참 넘어서 휴전이 풀리면 코올에 계속 가입할 가능성이 높거든.

그래서 벗어나려면 체급을 불려서 힘으로 벗어나는게 답인데, 문제는 체급을 불리면서 또 AE를 먹는다는거지.

이 '달리는 타이밍'은 경험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게임이 재밌어지니 슬슬 지루해질거 같으면 AE 폭발시키면서 감을 익히는게 좋아.

아무튼 내가 선택한 방법은 3번. 코올 참여국이 더 늘기 전에 잘라버리는 선택지야.

이번엔 적 병력이 분산된데다 물량도 이쪽이 더 많으니 쉬운 전쟁이지.

코올 한번 정리했으니 거슬리는 베네치아를 정리할 차례.

기사단은 동맹 이상한거 없으면 꼭 공동 참전국 체크해서 패자. 저거 놔두면 엄청 짜증남.

기사단만 제거하면 국가 내부 요새 상당수는 철거해도 별 무리 없이 돌아가.

베니스는 참전 국가 숫자만 많지 무역 연합이라 오스만 체급을 막지는 못함.

그리고 하나하나 털려가니 숟갈도 우수수 들어옴. 나중에 세르비아도 재정복으로 오더만.

이게 자업자득이다 도제야.

요구 점수 오른쪽에 있는 저 깃발 표식을 대면, 이렇게 코올 참여 국가들을 보여줌.

미리 아라곤에게 관계 돌려서 아라곤까지 참여는 막은 상태야.

폴리투나 헝가리까진 할만한데 오스트리아까지 끼면 머리아프니 조심.

그 이후로 쭉 진행한 상황. 아무튼 이쯤 되면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될거야.

그리고 깜빡한게 있는데, 추천 아이디어.

난 양을 추천해. 기본적으로 양을 매우 좋아하기도 하고, 이렇게 미친듯이 굴릴땐 양의 인력이 소중하거든. AI 오스만도 양 찍을때가 가장 무섭고.

용병으로 대체 가능하다지만, 난 용병보다 양 인력으로 때우고 남는 돈으로 건물을 지은 다음, 그 건물들의 수입으로 양 포텐을 터트리는걸 선호해.

그냥 처음 할때도 좋은게 현 용병은 너무 비싸서 고용할수록 뒷감당이 걱정되는데, 양은 그 부담이 눈에 띄게 적어.

그리고 체급 자체를 불려주기 때문에 다 찍으면 코올 방지와 속국 관리에도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쳐.

초반엔 첩보 AE 감소가 코올을 막지만, 체급이 커지면 양으로 찍어누르는게 더 편함.

그리고 양과 가장 잘 맞는 아이디어는 경제야. 개발 비용 감소와 경제력 보정, 육군 유지비 감소까지 상성이 정말 좋고, 정책도 장점을 더 살려줘.

이 둘을 다 찍고 내정을 재대로 한 오스만은 이따위로 세짐.

땅 먹은거 보면 알겠지만 다른 세이브 파일이야. 지금까지 한거보다 덜 먹었는데도 이런 미친 패기를 보여줄수 있어.

하지만 만약 WC를 노린다면, 경제는 패스. 도저히 찍을 틈이 없어.

WC 추천 아이디어는 아래와 같아

행정 - 행정/인본/(종교)

외교 - 영향/첩보/외교

군사 - 양/공격/(방어)

개인적으로 영향을 찍으면 종교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WC를 3번 하면서 종교를 찍은적은 한번도 없어. 수니 오스만에게 종교는 적절하지 않다고 봐.

그리고 이슬람 율법주의 특징상 첩보도 필수는 아냐. 찍으면 엄청 편해지니 추천 아이디어인건 동일.

방어는 방어 자체 전투력 보정도 있지만 행-첩-방 3개 정책들이 서로서로 부패도 감소가 붙어있어서, 첩보 포함 부패 -0.4가 찍히는게 중요해. 이슬람은 마찬가지 이유로 크게 중요하진 않아.

아무튼 국왕 능력따라, 주어진 상황따라 찍되, 행정/영향 or 종교/인본은 빨리 찍는걸 권장할게.

그리고 5번째 이념은 절대주의 초기 시점에 열리는데, 이땐 가혹한 조치때문에 군사 포인트를 쓸 가능성이 높아서 이때 군사 아이디어를 찍는건 다시 고민하는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