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사이트랑 헷갈리는 놈들이 많아서 적어본다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W스페에는 슬리퍼가 나오는 렐릭이랑 데이터밖에 없었어


근데 저번 포이베 패치로 신규 사항이 추가됐어. 바로 1~3클래스 W스페에서는 '널섹 사이트'와 동일한 렐릭과 데이터사이트가 리젠된다는거지


1~3클래스 W스페의 구별법은, 입구 웜홀을 쇼인포했을때 목적지에 관한 정보가 아무 수식어 없이 unknown parts of space라고 표기된 웜홀이야.데인져러스 데들리 이딴거 안붙은거


스캔을 25%까지 뜨면 사이트의 종류가 나오면서 노란색이 되고, 80%? 정도까지 띄우면 녹색이 되면서 사이트 이름이 나오는데 이때 사이트의 구별이 가능해


여기서 나오는 렐릭이나 데이터는 두종류가 있는데


1.슬리퍼 사이트 : 80%까지 스캔했을때 이름에 perimeter, frontier 등등이 들어가는 사이트. T3 탐사핏으로 하거나 스트라티오스 같은걸로 하거나 뭐... 적어도 이 글을 보고있을 T1프리깃이나 아스테로 유저에게는 적합하지 않아. 괜히 들어갔다가 슬리퍼한테 썰린다


2.널섹 사이트 : 80%까지 스캔했을때 이름이 (팩션) crystal quarry 등등으로 위 두개를 제외한 해적팩션의 이름이 나와있는 사이트. 이건 널섹에서 나오는 렐릭과 동일해.들어가서 깡 까고 나오면 되는거지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여기서 나오는 렐릭의 팩션은 전부 랜덤이야. 운좋으면 산샤같은 꿀단지도 걸리고 운나쁘면 1밀도 안나오는 서펜티스가 나올수도 있지




사실 안전성이나 접근성이나 웜홀이 좀 더 안전해보일수도 있지만, 웜홀에 쉽게 접근해서 사이트를 찾았다는건 그만큼 다른 사람도 그곳을 찾기 쉽다는거야


웜홀은 로컬이 없으니 누가 있는지 전혀 알수가 없고, 디렉을 한다해도 클로킹하면 디렉에도 안보이니까 사이트 랜딩했을때 인터딕터라도 잠복하고 있으면 그대로 터지는거야(이부분은 20~100km 랜딩으로 보완할수 있다) 그리고 웜홀 특성상 SS를 그때그때 만들어둬야 하니까 좀 힘들어


널섹과는 다른 의미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생각해. 게캠 걱정할일은 좀 줄어들지만(웜홀에 게캠이 없는건 아니다) 사이트 스캔하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고 언제나 위험에 노출될수 있다는거지


뭐 사실 널섹 탐사꾼 대부분 킬이 게캠에 의한거란걸 생각하면 웜홀 탐사가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는 부분이야. 하지만 시간과 운이 상당히 많이 작용하는 부분이니까 이부분은 자신이 스스로 겪어보고 선택하는걸 추천해



모바일로 쓰니까 두서없이 써진거같다 ㅋㅋㅋㅋ 탐사꾼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