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수술로 -1.5디옵터정도를 회복한 사람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글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글쓰기에 앞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항상 이런글 쓰면 달리는 말이
이런거 믿는애들은 문과 돌대가리냐?
그게 되면 안경점 다 문닫지 않냐?
자기 자식 라식,라섹 해주는 의사들은 뭐냐? 라고 하시던데
사실 비수술로 시력회복이란 부분이 아직까지는 미지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100% 검증된 방법이 아니기도 하고
의사들이 알면서 그런건지 정말 그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요
서론이 약간 길었는데 본론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비수술로 시력회복한 방법은 예전에도 소개되었던
엑티브 포커스라는 방법입니다
처음 제가 글을 본건 전자공학도,안구회복자라는 글쓴이님이 올리신글을 보고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는 이게 된다고..?라는 의심은 있었습니다
허나 저는 라식,라섹을 하기에 조건이 안맞았고 그렇다고 안경을 계속 끼는건 싫어서
속는셈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방법이 어떤거냐? 라고 물으실텐데 정말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원거리 안경 외 근거리 안경을 따로 맞추고 다녀라!
2. 가까운거리(책,폰,컴퓨터등)를 볼떈 근거리용 안경을, 먼거리(영화볼떄,운전할떄등)를 볼떄는 원거리용 안경을 껴라
3. 그렇게 생활하다가 원거리용안경이 시야가 꺠끗해지고 잘보이는 순간이 오면
도수를 낮춘다, 근거리용 역시 너무 잘보인다싶으면 도수를 한단계 낮춘다
4. (핵심!) 중요한부분, 일단 근거리용 안경을 따로 맞추는것도 중요한데
엑티브 포커스라는 자극을 주어야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선명함과 흐릿함의 중간의 약한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예전 안구회복자님이 올려주신 사진인데 빨간색 동그라미 친 부분 보시면
약간은 글씨가 흐릿하지만 읽는데는 충분히 무리없이 읽을수 있는
딱! 저런 흐릿함이 필요합니다
이때 중요한점은 절떄 힘주거나 눈을 찡그러지말고 눈을 자연스럽게 뜨고 봤을때
글씨가 흐릿하지만 읽는데에는 무리없는 이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약한 자극을 주다보면 점점 같은거리인데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그때되면 다시 도수를 낮추고 또 같은 흐릿함이 생기고 다시 선명해지면 도수낮추고
이렇게 계속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그동안 안경알 무수히 바꾼 흔적들입니다
처음엔 저도 속는셈치고 했지만 놀랍게도 점점 선명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도수 한단계 낮추고 했던거 반복하고 그랬습니다
원래 제 도수는 근시 -5 , -5.5 난시 -2.25 였는데
현재 도수 -3.5 -3.75 난시 -1.5입니다
근시도수는 약 -1.5~-1.75정도 빼는데 성공하엿고
난시는 약 0.75정도 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계속 시도중에 있습니다
저도 처음 -5디옵터에 있을때는 좋아지는 속도가 빨랐는데
-3디옵터대에 들어오고 나서는 좋아지는 속도가 점점 줄어들더라고요
5~6개월이상 지나야 좋아질떄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팁 2개주고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1. 안경 도수 맞추기
안과,안경원가면 ar인가 하는 그 시력검사기로 시력을 잴텐데
저도 처음엔 그걸로 맞추고했지만 그 기계가 정확하게 잡아내는건 아니라서
수치는 참고만하시고
직접 자신이 맨눈으로 몇cm까지 읽을수 있는지 재보시고 그 값대로 안경을 맞추십시요
예시 : 자신이 20cm까지 맨눈으로 읽을수있다면 100/20 하면 적정 디옵터는 -5가 됩니다
그게 원거리안경값인데 중요한것은 -5를 그대로 맞추면 안되고
-0.25~0.5정도 값을 뺀 -4.5~-4.75정도의 값을 맞추어야 약간의 흐릿한 조건이 됩니다
그럼 근거리안경은 어떻게 하냐?
근거리안경은 통상 원거리안경의 -1.5를 빼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허나 근거리는 평소 자신이 보는 주 근거리가 몇cm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단 -1.5정도 원거리에서 빼보시고 적절히 조절하시는게 좋습니다
endmyopia.org/focal-calculator/calc.html
여기는 디옵터와 거리값을 간단하게 계산할수 있는곳이니 참고하세요
2. 안경알이 부담될때
저도 안경알을 맞출때 부담이 컸고 특히 난시까지 있다보니 정말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저가안경점을 알게되었는데
으뜸50,으뜸플러스라는 안경점입니다
이 두안경점이 일반체인 안경점보다 거의 절반가까이 저렴하기떄문에
안경알 맞출떄 부담이 덜해집니다
3. 안경 맞출때 설득
보통 처음갈떄 고민되는게 안경사한테 임의로 도수를 적어줘서 맞추달라하면
왜 이렇게 할라겨하시나? 기계값 저렇게 나왔는데 이대로 맞추시죠
이대로 맞추시면 잘 안보이실텐데요? 라고 하면서 잘안해줄려고 합니다
그나마 저는 이제 여러번 가고 실제로 도수가 좋아지니 안경사도 별말없이 해주긴한데
처음땐 그냥 책볼려고 도수낮은거 필요하단 식으로 하면서 둘러대는게 좋더라고요
의사들은 비수술로 나빠진 눈은 좋아질수 없다하지만
제 사레도 그렇고 비수술로도 눈 회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은 안경벗으면 세상이 다 퍼져보이고 흐릿하고 그렇습니다
허나 -5디옵터대 일때하고 -3디옵터일때하고 차이가 분명히 느껴집니다
안경알도 눈에 띄게 많이 얇아졌고요
도수가 낮아질수록 좋아지는 시간이 초반에비하면 더 길어지다보니
요새는 저도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언젠간 안경없이도 밝은세상을 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솔직히 당장 수술하면 바로 좋아지는 효과처럼 드라미틱하진 않지만
저같이 수술하기엔 조건이 맞지않고 그렇다고 점점 안좋아지는 눈을 어떻게 회복시킬순 없을까? 하는 분들께
지푸라기도 잪는 심정으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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