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배 월터 아재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여기서 새로운 역할로 나와

주연은 아니고 상당히 무거운 조연으로 나오지

브배에서는 S급이었는데

여기서는 A급이야

월터 아재가 연기를 못 한다는 게 아니야

브레이킹배드의 월터화이트 역할이 너무 좋은 S급 역할이었던 것 뿐이지

사실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걱정했던 것보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놀했음

보스턴 리갈의 제임스 스페이더 같은 경우엔

블랙리스트에 나와서도 계속 보스턴리갈식 연기를 처하고 있어서 B급 배우가 됐는데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스니키피트에 나와서 완전 다른 사람이 돼

월터 화이트가 1%도 안 떠올라.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S급 배우라는 증거지

주연은 '지오바니 리비시' 인데

주로 영화계에서 조연 하던 애야

그런데 드라마 주연인 '연약하고 불쌍하고 키작고 머리좋은 사기꾼' 역할이랑 이미지가 맞아서 주연으로 오게 된 것 같아

일단 '지오바니 리비시'의 기본적 연기력은 상당히 좋아

게다가 캐릭터 - 배우 사이의 궁합이 잘 맞아

얘가 어떤 역할이든 잘 소화하는 그런 애라고 말하지는 못 하겠는데

'스니키 피트'의 주연 역할 하나만은 정말 잘 맞는 놈이야

스토리 신선하고

이야기 끌어나가는 힘도 있고

자연스러운 곁다리 이야기도 괜찮고

스토리의 다른 부분은 다 좋은데 결말은 B급이야

하지만 나는 과정을 더 높게 평가하는 편이라서 스토리 총점은 A- 정도 된다고 생각해

아마존 프로그램이라서 국내든 국외든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2015년 1시즌 만들고 캔슬 됐다가,

2년 후에 2시즌이 다시 리뉴얼 된 거 보면

작가가 분명 탄탄하게 준비하고 왔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쓰다 보니 졸라 길어지네ㅋㅋ 그만 떠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