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서 펍을 운영하는 데니스, 찰리, 맥과 디의 유쾌상쾌한 시트콤.
미국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가족들과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어서 좋아.

2. 럭키 루이
귀여운 꼬마 여자아이 루시와 부모님이 함께하는 훈훈한 가족 시트콤.
때로는 마냥 철없기만한 순진한 루시와 부모님이 벌이는 이야기와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한 서민층의 모습으로 가볍게 웃지 못할 이야기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

후속편으로 루이라는 드라마가 따로 제작이 되었는데
요건 루시는 안나오고 아빠역할의 배우만 두 딸을 데리고 사는 홀아버지 역할로 나오고 있어.
꽤 재미있지만 럭키루이랑은 사뭇 다른 분위기라 쉽게 추천해주지는 못하겠네.

3. 스파르타쿠스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시대극 드라마야.
로마 시대이니 현실과는 다른 의상과 다른 배경등등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주니까
가족들끼리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한번 목록에 넣어봤어.

같은 시대극으로 로마(rome)란 드라마도 있는데
이건 스파르타쿠스같은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안되고
철저한 고증으로 이뤄진 드라마라서 정말 로마 시대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드라마야.
밴드오브브라더스 제작진에 bbc까지 참여한거라 시대극중에서는 확실히 수작이니 시간나면 꼭 봐 ~

4. 트루 블러드
요즘 십대들이 제일 좋아하는 아이콘이 뱀파이어잖아.
그래서 뱀파이어를 소재로 다룬 여러 드라마 중에 어른들의 입맛과 아이들의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는 드라마인 트루블러드를 선정해봤어.

어른들도 의외로 뱀파이어, 귀신같은 초자연적인 소재를 즐기시지만
소재가 소재다보니 부모님이 무서운걸 싫어하신다면 조금 고려를 해보는것도 좋을것같아.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깜짝깜짝 놀래키는 그런 부류의 드라마는 아니니까 걱정말기를 :)

5. 오즈
한번의 거대한 실수로 감옥에 들어오게 되어버린 변호사인 비처와
자신의 굳건한 정의대로 살아가는 종교인인 사이드, 뜨거운 형제애를 보여줬던 오라일리 형제 등
감옥을 배경으로도 다양한 휴머니티를 그려낼 수 있단걸 보여줬던 드라마야.

6. 카니발
바쁜 미국 공황시대를 배경으로 트럭으로 잠 잘곳 없이 떠돌아니며 하루하루 연명하면서 사는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렸어.
움직이지 못하고 식물인간으로 살아가는 엄마를 둔 딸이나
한창 반항기에 든 두 딸을 둔 부부의 이야기,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사랑할 수 없는 사이인 두 남녀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을 낳아준 아빠를 찾아나서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 등
여러가지 일들이 얽혀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드라마이니 언제 한번 보길 바래.


7. 퀴어 애즈 포크
횽들은 동성애라는 단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다들 혐오스럽다, 징그럽다, 인간이 아니다, 질병이다 등등 다양한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겠지.
쿼프는 그런 동성애에 대한 시각을 바꾸어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나 할까?

그들이 보여주는 감동과 진실됨, 교훈때문에 실제로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에게 이 드라마를 추천해줬다고 하네.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 않을까 해서 조심스럽게 추천해 봐.

쿼프를 재미있게 봤다면 엘워드도 추천!


8. 닙/턱
닙턱은 성형수술을 뜻하는 미국 속어야. 제목답게 성형수술에 관한 메디컬 드라마지.
두 명의 성형외과 의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드라마인데 요즘 대한민국에선
가족들간에 성형수술에 대한 의견차이가 분분하게 일어나잖아?
특히 젊은 여자 사이에서는 쌍커풀수술같은건 수술로도 생각 안하고 시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던데
그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성형수술에 대한 주제를 가족들과 의견을 나눠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서 목록에 넣어봤어.

9. 식스 핏 언더
미국에서는 사람이 죽었을때 6피트의 땅을 파서 관을 넣는다고 하네.
식스핏언더는 제목을 보면 유추할수 있듯 장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야.
드라마 한편한편에 다른 죽음들을 담아 죽음과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
사람들이 이유없이 찬양하는게 아니니까 일단 볼것 :)!

10. 크리미널 마인드
생각해보니까 공평하게 메디컬, 시트콤 등등 다양하게 추천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수사물을 하나도 추천 안했네.;;;;;;;;;

크리미널마인드는 범인의 머릿속을 파헤쳐서 심리를 읽어내 범인을 잡는 방식의 수사물인데
사람의 심리와 관련되다보니 사람의 인간적인 면에 대해서도 다른 것들에 비해 많이 나오는 편이야.
인간의 다양한 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고나 할까. 그리고 드라마 시작과 끝을 명언들로 장식하는게 드라마의 특징인데
가끔씩 머리맡에 적어두고 싶을 정도로 대단하고 멋진 명언들을 구경하는것도 쏠쏠한 재미라능 :)

특히 아들바보 가족바보 팀장 하치를 보면서 뜨거운 가족애를 체험할수 있돠



나도 진짜 할짓없나봐 ㅜㅜ 이런글이나 쓰고 ㅜㅜ

빅러브, 텔미유러브미, 테스티즈같은건 아무래도 좀 덜 알려진것같아서 유명한거 위주로 추천해봤는데
횽들생각은 어떰?
하여튼 혹시 빼먹었다 싶은건 좀 추천해달라능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