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 없는 백수시절.. 할일이 없어 도저히 버티기 힘들었다. 많은 백수들이 컴터 게임에 빠져있는 동안.. 나는 하는일 없이 종일 천정만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죽이며 지내던 어느날. 누군가의 추천으로 시작한 24... 그놈의 24 덕분으로 미드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백수로 지내는 기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the sopranos, 24, stargate sg1, stargate atlantis, band of brother, rome, dark angel, threshold, taken, surface, star trek ds9, star trek voyager, star trek enterprise, six feet under, csi new york, csi miami, csi lasvegas, criminal mind, cold case, alias, battlestar galactica, macgyver, over there, the 4400, the triangle, v, pison break, the unit, e-ring, masters of horror, the inside, lost, x-files, 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s, the sheild, dexter, ncis, house, grey's anatomy, medical investigation, medium, ghost whisperer, kitchen confidential, er, lost room...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애써 생각해낸 백수시절 1년 반동안 본 드라마 목록이다. 네번 본 드라마도 있으니 그야말로 엄청난 시간을 투자한거다. 저 시간을 생산적으로 사용했으면 뭘 하더라도 했을 것이다. 지금은 규칙을 세워 시간이 남아서 놀더라도 드라마는 하루에 한편씩만 보고 있다. 물론 여러편 볼 시간도 없고.. 요즘 er 을 보기 시작했는데.. 옛날 같으면 2주 정도면 끝낼것을 하루에 한편씩만 보고 있으니 감질나서 미치겠다. 보던 드라마 중 새로 나오는 에피소드 들도 봐야 하니 한 1년은 봐야 다 볼것 같다. 아직도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west wing, weeds 등등 못본 드라마가 널렸는데.. 잠자는 시간만 빼고 드라마만 보던 시절이 그립구나... 딱 6개월만 백수생활 더 하고싶다. 마지막으로 저 많은 드라마 중 최고는 소프라노스 최악은 그레이 아나토미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