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 Vs 싸일런= 배갈(배틀스타 갈락티카)
스토리는 간단하다.
인조인간(싸일런) 들이 인간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킨 것이고,
인간들은 도망친다...어디로? 지구 라는 행성을 찾아서 말이지..

자, 그 여정속에서 많은 에피소드가 생길 것은 당연하고,
배갈이 씨리즈는 그런 사건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

워낙 많은 편수인지라...내용이 모두 생각나지는 않더라만...
대략 시즌0부터 2까지는 비교적 흐름이 괜찮았으나 시즌3은 좀 별루더라...
그래도 나름 각 편마다 재미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2. 관전포인트는 이러하다.
첫째. SF적인 환타지...전투신...
둘째. 사랑과 증오..인간적인 갈등...
셋째. 인간 정치 사회상의 풍자...
넷째......머리아픈 종교,철학적 존재론...

>> 첫번째 SF적인 환타지와 전투신만으로 이 드라마를 보려한다면,
햏자들은 중도하차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두번째 사랑..증오...로 보고싶다면 다른 드라마를 춫현한다.
대략 싸일런 6호의 섹시한 의상에 끌려 들어온 햏자들 또한 AV쪽으로 전향하길 바란다...^^;

>> 세번째 인간 정치 사회상...
뉴카프리카에서의 에피소드는 이라크 전쟁을 풍자햇고,
정제소 공장의 파업사건에서는 봉건적인 계급세습문제를 건드렸다.
가이어스 발터의 대통령 당선사건에서는 민주주의가 중우정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내심이 있는 햏자들은 많은 에피소드를 보면서,
갤럭티카 선단이 현재 정치 사회구조의 샘플, 표본처럼 보일것이다..
그리고 선단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노예, 계급, 정치 지도자의 역활...
등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 넷째 종교..철학적 존재론...
사실은 이 드라마의 포인트이다... 그리고 많은 햏자들이 드라마를 포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근본적인 고민은 인간과 같은 기계...어떤면에서는 인간보다 나은 기계 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싸일런들은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지녔으며, 물리적 능력 또한 인간을 능가한다...
게다가...싸일런은 죽지 않는다..
싸일런들은 심지어 감정을 느끼고 , 사랑하기까지도 한다...

자, 이쯤되면, 무엇을 인간으로 정의해야 하는가...
무엇을 기계라고 정의해야 하는가...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다루지 않고 있으나, 싸일런의 기억 다운로드를 통한 부활...
이것을 진정한 부활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요건 기억=존재 로 규정하는 것이되므로...)
이 드라마는 자연스레 이런 심층적 질문을 시청자에게 던지게한다....
물론 쉽게 답이 얻어질리는 없지만 말이다...

3. 대략 결론...
아직 모든 씨즌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흐름상, 신의 사랑을 통한 화해가 결론으로 제시될 듯 하다.

여기도 불륜, 저기도 불륜... 우리 드라마를 생각하면...
이런 심층적 스토리를 다루고, 풀어나갈  드라마가 언제나 나올수 있을지....

아다마 사령관의 연설문 중에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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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과의 전쟁에서...
우리는 멸종되지 않기 위해 싸웠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이유는 묻지 않았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살아남아 마땅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