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공기의 저항을 뚫고 나아가야 했다. 1초에 30킬로미터의 속도로 태양 둘레를 도는 방바닥 위에 안전하게 착륙해야 했다. 일초의 단 몇분의 일이라도 일찍 혹은 늦게 내려섰다면, 방바닥은 순식간에 몇 킬로미터나 멀어져 버리게 될 것이었다.

심지어 방바닥은 단단하지조차 못했다. 그곳을 밟고 지나친다는 것은 차라리 파리떼 속에 발을 내디디는 것과 똑같았다.

그는 모험을 감행하여 발자국을 내딛었다. 그러자 파리떼 가운데 한 마리가 그에게 부딪쳐 왔다. 다음 발자국에서는 또 다른 파리 한 마리가 그를 위로 올려쳤다. 그는 무수하게 넘어졌으며 그때마다 파리가 그를 되밀었다. -던디

나는 문지방 위에 서서 바야흐로 내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그것은 복잡한 일이다. 첫째로 나는 내 몸에 대해 1평방 인치당 14파운드의 힘으로 압박하고 있는 공기의 저항을 뚫고 나가야 한다. 그밖에도 나는 1초에 30킬로미터의 속도로 태양 둘레를 도는 방바닥 위에 안전하게 착륙하여야 한다…그때 아무도 모르는 강한 속도로 내 몸의 모든 기공을 뚫고 불고 있는 에테르의 기류도 있다. 또한 방바닥은 결코 단단한 물질이 아니다. 그곳을 밟고 들어간다는 것은 파리떼 속을 내디디는 것과 똑같다. 나는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을까?…만일 내가 모험을 감행하여 그곳을 내딛는다면 파리들 가운데 한 마리가 나에게 부딪쳐 올 것이고 나를 위로 떠밀어 올릴 것이다.- 에딩턴 물리적 세계의 본성-발터 벤야민 문예이론에서 카프카

아니 처음엔 뭔가 했음 

좆탈리온 묘사하는데 어디선가 본것같아서 찾아보니 벤야민 문예이론에서 봤던거임

에딩턴 세계의 본성에 있다는 구절인데 카프카 견해를 옹호할때 벤야민이 인용했던거임 근데 그걸 좆탈리온 묘사하는데 식으로 쓸줄은 몰랐다 허

아니 시발 출처 쓰면 되잖아 ㅅㅂ 심지어 벤야민은 친절히 출처까지 썼는데 이놈은 마지막까지 뭐냐? 진짜 양심은 돈에 팔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