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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국 전, SKT 유심 교체하려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05 14: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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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예지 기자] SKT가 지난 4월 19일 유심(USIM) 해킹 사고 이후, 28일부터 SKT 및 SKT망 알뜰폰 가입자 2500여만 명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및 이심(eSIM) 무상 교체를 실시했다.


SKT는 이번 연휴 기간 해외 여행 고객의 유심 교체를 위해 5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T로밍 센터 내 좌석 수를 2배, 업무 처리 용량을 3배로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 출처=SKT



사고 직후, SKT는 유심 교체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왔다. 이는 유심을 복제해 다른 단말로 기기를 변경하는 시도를 차단하는 보안 서비스다. 그러나 현재 버전은 해외 로밍 환경에서 이용이 불가하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해외 출국을 앞둔 SKT 고객은 유심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참고로, 해외 로밍 고객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은 5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SKT는 이번 연휴 기간 해외 여행 고객의 원활한 유심 교체를 위해 5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T로밍 센터 내 좌석 수를 2배, 업무 처리 용량을 3배로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인천공항에서는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하고, 새벽 5시부터 운영한다. SKT 본사직원 100여 명도 현장에 추가 투입됐다.


인천공항 1터미널 T로밍 센터 / 출처=SKT



유심 교체가 가능한 공항 내 T로밍 센터는 ▲인천공항 1터미널 5개 ▲2터미널 3개 ▲김해 공항 2개 ▲김포∙부산∙제주∙대구공항 각 1개 ▲부산항 1개다. 이중 인천공항 1터미널에는 ▲3층 27번 게이트 ▲3층 F/H 카운터 ▲1층 2번 출구 맞은편 ▲1층 13번 출구 맞은편 등에 위치해 있다. 인천공항 2터미널에는 ▲3층 면세구역 267번 게이트 인근 ▲3층 G~F 카운터 사이 ▲1층 6~7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외에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1층 1번 게이트 ▲제주공항 1층 입국장 맞은편 5번 게이트 옆 ▲김해공항 국제선 2층 3번 게이트 위 3층 ▲김해공항 국제선 1층 입국장 3번 게이트 ▲대구공항 1층 1번 게이트 옆 ▲부산항 2층 입국장 4번 게이트 맞은편 등에 위치해 있다.

전국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원하는 SKT 고객은 여권 및 당일 출국 티켓, 본인 휴대전화를 지참해 공항 내 T로밍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당일 출국 고객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출국 일정보다 며칠 일찍 와도 유심 교체는 불가하다. 직원 안내에 따라 일정 시간 대기 후, 본인 확인을 거쳐 유심 교체를 진행한다.

휴대전화에서 유심을 교체하더라도 사용하던 사진, 게임, 앱 등 데이터 손실은 없으나, 유심에 다운로드한 정보(공동인증서, 연락처) 등을 비롯한 중요 데이터는 클라우드 또는 USB를 활용해 다른 기기에 백업해두는 것이 좋다. 메신저 앱, 은행, 카드사 앱은 유심 변경 후 재등록 절차를 요구할 수 있다. 또한 티머니 등 선불 교통카드를 사용한다면 잔액을 앱에서 미리 환불 신청해야 한다.


유심 교체가 필요한 경우, 출국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을 방문해야 하도록 권장된다 / 출처=셔터스톡



SKT는 “유심 교체하러 공항에 방문하기 전 미리 티머니를 환불하고, 유심 내 주소록 이전을 진행해두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유심 교체 직전에는 휴대전화 케이스를 미리 제거하고,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놓도록 권장된다”고 말했다. 만약 백업을 하지 못했더라도 사용하던 유심을 돌려받아 추후 개인적으로 진행하면 된다. 한편, SKT 망 알뜰폰 이용자는 각 알뜰폰 사업자별 문의를 통해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유심 교체가 필요한 경우, 출국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을 방문해야 하도록 권장된다. SKT는 3일 “공항 내 T로밍 센터의 경우, 출국 직전 제한된 시간 내 유심 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매우 혼잡하다. 고객 1명의 유심 교체 작업 자체에 소요되는 시간은 수분 내외로 예상되나, 연휴 여파로 출국자가 증가해 대기 인원이 많아질 경우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각 공항 로밍 센터의 정확한 장소를 미리 파악하고, 여유있게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KT는 “유심 교체 없이 로밍 요금제만 가입하거나,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대기열에서 태블릿 등을 통해 최대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출국과 함께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이 유심 교체를 하지 못한 경우, SKT는 “해외에서도 비정상인증 차단 시스템(FDS)으로 안전을 보장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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