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FC 서울이 관중동원 1위 한 것은 물론이고, 관중 신기록 까지 깬 것을 알것이다. 그러나 그건 단지 서울 홈구장에서만이 아니다. 프로축구 전체가 FC서울 때문에 먹고 산다고 할수 있는 사실을 알려주겠다. <부산의 경우> 작년 부산 관중은 안습이었다. 최하 891명에서, 평균 1-2천 대의 관중. 하지만 유일하게 서울이 원정간 2번의 경기에서, 평균 3만이 넘는 관중이 들었다. <포항의 경우> 포항은 개막전부터 만명대의 꾸준한 관중이 들다가, 나중에 성적이 떨어져 3천명대의 관중이 들었다. 그러나 성적도 안 좋고, 수요일 경기임에도 최다 관중 기록은 역시 서울과의 경기였다. 1만 6천명. <전남의 경우> 전남팀 역시도 평균 2-3천명 경기가 가장 많았고, 5천, 1만여명의 경기도 종종 있었으나 역시 최고 관중 기록은 서울과의 2차례 경기에서 나왔다. 전남 구장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2만 관중 돌파도 서울 경기에서 나왔다. <부천의 경우> 부천도 작년 관중이 진짜 안습이었다. 1천명도 안되는 관중에서 부터 평균 2-3천명. 그 나마 서울팀으로 인해 1만명에 가까운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전북의 경우>도 3만을 넘긴 유일한 경기 역시, FC서울과의 경기였다. <수원>도 마찬가지다. 최다 관중 경기는 역시 FC서울과의 경기 <성남>도 마찬가지. 최다 관중 경기 FC서울과의 경기 <전북>도 마찬가지고. 이러한 현상은 2005년만이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도 최다관중과 관련된 경기는 거의가 FC서울 경기이다. 사실 평균관중수에서 서울팀의 경기를 싹 빼버리면, 그야말로 안습인 케이스다. 하지만 K리그가 버티는건 객관적인 기록으로 볼때 서울팀 때문이라는것이다. 서울팀과의 경기를 빼버리고, 각팀의 평균관중을 내보자. 그럼 진짜 K리그의 위기가 닥쳐온다. FC서울이 K리그를 그나마 버텨온 유일한 팀이고, 먹여살리는 유일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