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목젖 아래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 " 이바스타드 "

마을 구석에서 괴성소리가 들린다

괴성의 주인공은 " 나르피 " 라는 남성 npc

그의 얘기를 들어보니

부모를 여의고 친누나인 " 레이다 " 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는데

약초를 캐러간 레이다가 몇달째 돌아오지 않는다며 플레이어에게 레이다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이바스타드의 여관 주인 " 빌헬름 " 에게 힌트를 얻을수 있었다

레이다는 식재료를 모으러 마을 동쪽의 작은 섬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는것

여관 주인은 그녀가 이미 죽었을 거라며 헛짓거리 하지말라 충고한다

동쪽 섬까지 갈필요도 없었다  

마을 입구의 작은 개천밑에 죽어있는 레이다

그녀의 유품을 챙겨 나르피에게 알리도록 하자

누나의 사망소식에 혼자가 되었다며 슬퍼하는 나르피

그에게 유품을 건네주면서 퀘스트는 마무리된다

이 퀘스트는 여기서 끝으로 보이지만

생각해보면 몹시 수상쩍은 무언가가 존재한다

후에 " 다크브라더후드 " 라는 암살집단에 가입하게 되면

npc 3명을 죽여 오라고 하는데 그중 나르피가 포함되어있다

나르피는 노르드인 거지이며 바보이기 때문에 다크브라더후드 의 암살대상이 될 법한 인물이 아니다

대체 누가 나르피를 죽여달라며 기도를 한것일까

이바스타드의 주민인 " 클리멕 "

배달부인 클리멕은 자신의 배달품을 플레이어에게 " 세계의 목젖 " 까지 배달해달라는 퀘스트를 주는 npc인데

이 npc는 특정시간이되면 항상 나르피가 잘 가는곳의 주변을 맴돌고있다

클리멕 뒤에 나르피 보이지?

나르피의 사후에는 이러한 행동루틴이 해제된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걸까

클리멕이 레이다의 저금을 가로채기 위해서 레이다와 나르피를 살해기도한것이 아닐까?

레이다의 시체 위치는 마을주민들의 증언과는 다른 위치에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이바스타드가 아무도 없는 시골이라는 점을 강조하는것이나

리스너가 없다는 상황을 살펴보면

마을사람들이 짜고서 레이다를 죽인게 아닐까

또한 이바스타드의 몇몇주민들은 이방인을 극도로 혐오한다

말을 걸어보면 마을에서 꺼지라느니 당장 나가라느니 독설을 내뱉는다

이들은 왜이렇게 이방인을 혐오하는것일까

종합적으로 유추해봤을때

마을사람들이 단체로 레이다의 유산을 가로채기위해 레이다를 단체로 죽인뒤 개울가에 버리고

나르피마저 죽이려고 할려던것 같다

결국 기도가 통해 다크브라더후드에서 나르피를 죽이고 오라는 퀘스트를 주고...

영화 " 시실리2km " 가 떠오른다

시골 마을의 주민들이 탐욕을 위해 단체로 짜고 처녀 한명을 죽인뒤 매장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