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거의 안하지만 가끔 퀵소희갤 확인하러 올때가 있어서 퀵갤 이름 달고 왔어.

여행을 자주 다니는 아재인데 아이돌들하고는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인연이 어찌 있었어.

3/1일 대만서 들어오는 아시아나 항공을 탔는데 같이 여행을 했던 부모님들은 비지니스로 모시고 난 마일리지로 비지니스 표가 없어서 그냥 이코탔어

747비즈 2층에 부모님 잘 계시나 보러 가서 아래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데 왠 예쁘장한 한국 여자애들 여럿이 사진 찍고 놀고 있길래 뭐지 하고 내려오는데

마지막에 눈이 마주친 안경낀 여자애가 눈에 익더라구 그래서 자리로 들어와서 누구지 잠깐 생각해 보니...

여기 갤주인 짜낭이... 헉.. 내가 여자친구를 그냥 지나친거더라구...

부모님 사진 왼쪽 위에 흐릿하지만 인형린의 그날 옷차림이 보일꺼야. 착한 사람만 보임..

저 사진 하나로 글 쓰기가 좀 그래서 고민 좀 했는데 오늘 부모님 댁에 와 봣더니 어머님이 도촬을 해 놓으셨네..

짐 기다릴때 바로 옆에 있었거든..

오랜만에 아이돌들을 본 건데 부모님 옆이라 일코해제 할 수 없었는데 참....

멤버 모두 착해 보이고 너무 말랐더라

피곤해 보였는데 아버님 왈 비행 내내 자는 여자애들이 얼굴 작고 예뻐서 뭐지 했다고 하시더라...

나도 비즈 탔으면 더 많이 봤을텐데 아쉬웠음.

그래도 비행기 내릴때 여친이들이 부모님들과 같이 내려서 공항 내내 함께 움직여서 구경은 많이 했어..

예린이는 입국 수속할때 버벅 거리는게 참 귀엽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