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gte mso 9]><xml> </xml><![endif]-->

<!--[if gte mso 9]><xml> Normal002falsefalsefalseEN-USKOX-NONE </xml><![endif]--><!--[if gte mso 9]><xml> </xml><![endif]--><!--[if gte mso 10]> <style> /* Style Definitions */ table.MsoNormalTable {mso-style-name:"표준 표"; mso-tstyle-rowband-size:0; mso-tstyle-colband-size:0; mso-style-noshow:yes; mso-style-priority:99; mso-style-parent:""; mso-padding-alt:0cm 5.4pt 0cm 5.4pt; mso-para-margin-top:0cm; mso-para-margin-right:0cm; mso-para-margin-bottom:10.0pt; mso-para-margin-left:0cm; text-align:justify; text-justify:inter-ideograph; line-height:115%; mso-pagination:widow-orphan; font-size:10.0pt; mso-bidi-font-size:11.0pt; font-family:"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 mso-ascii-theme-font:minor-latin; 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 mso-fareast-theme-font:minor-fareast; mso-hansi-font-family:"맑은 고딕"; mso-hansi-theme-font:minor-latin; mso-font-kerning:1.0pt;} </style> <!--[endif]-->

UMP45: 앗- ♪ 안녕하세요, 카리나씨 ♪

카리나: UMP45양, 진짜 오셨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UMP45: 다행? 왜 다행이에요?

카리나: 우… 사실 잘 상상이 안됐거든요, UMP45양이 이런걸 하신다는게…

UMP45: 에이,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저 인터뷰 좋아한다고요♪

카리나: 음, 그런가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긴장… 안되시나요?

UMP45: 물론 괜찮죠, 왜냐면 인형은 말이죠, 인류의 제-일 좋은 친구니까요♪

카리나: 그, 그렇군요… 그럼, 이제 질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UMP45양, 준비 되셨나요?

카리나: …UMP45양, 45양은 UMP9양과 사이 좋으시죠?

UMP45: 그쵸, 가족이니까요.

카리나: 그럼… UMP9 얘기를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UMP45: UMP9는 굉장히 활발하죠. 능력도 있고, 그저… 말을 조금 너무 잘 들어요.

카리나: 에? 말을 너무 잘 듣는다고요?

UMP45: 요즘 사람들은 말을 잘 듣는 아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카리나: 어… 그런가요? 말을 잘 듣는 건 분명 장점일 텐데.

UMP45: 그러면 너무 지루하지 않겠어요, 인류한테 말이에요.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많은 종류의 인형들이 만들어지지도 않았겠죠.

카리나: 그렇게 말하기는 좀 그런데… 뭐 그래도 인형 얘기가 나온 김에 이 주제로 넘어가보죠.

UMP45: 좋죠, 말씀하세요.

카리나: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UMP45양과 UMP9양은 꽤 비슷하게 생겼던 것 같아요.

UMP45: 당연하죠, 같은 모델이니까요.

카리나: 그럼, 겉보기에 뭐 차이점 같은게 있나요? 자꾸 헷갈리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UMP45: 에? 헷갈린다고요? 헤어스타일부터 다른데.

카리나: 그게… 첫눈에 봤을 때 눈에 확 띄지는 않아서…

카리나: 어… 뭐 그래도, 전 UMP45양과 UMP9양의 차이점을 하나 안다고요.

UMP45: 응? 그게 뭔가요?

카리나: 그게… (시선을 내리며) 사이즈가 확실히…

UMP45: ? …어딜 보시는 거죠, 카리나씨?

카리나: 미, 미안해요! 아무것도,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착각했어요!

카리나: 진짜, 전 아무것도 몰라요! 게다가 시간도 늦었으니, 오늘은 여기에서 끝내죠!

<!--[if gte mso 9]><xml> </xml><![endif]-->

<!--[if gte mso 9]><xml> Normal002falsefalsefalseEN-USKOX-NONE </xml><![endif]--><!--[if gte mso 9]><xml> </xml><![endif]--><!--[if gte mso 10]> <style> /* Style Definitions */ table.MsoNormalTable {mso-style-name:"표준 표"; mso-tstyle-rowband-size:0; mso-tstyle-colband-size:0; mso-style-noshow:yes; mso-style-priority:99; mso-style-parent:""; mso-padding-alt:0cm 5.4pt 0cm 5.4pt; mso-para-margin-top:0cm; mso-para-margin-right:0cm; mso-para-margin-bottom:10.0pt; mso-para-margin-left:0cm; text-align:justify; text-justify:inter-ideograph; line-height:115%; mso-pagination:widow-orphan; font-size:10.0pt; mso-bidi-font-size:11.0pt; font-family:"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 mso-ascii-theme-font:minor-latin; 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 mso-fareast-theme-font:minor-fareast; mso-hansi-font-family:"맑은 고딕"; mso-hansi-theme-font:minor-latin; mso-font-kerning:1.0pt;} </style> <!--[endif]-->

: 아, 9A-91양 벌써 와 게셨네요. 미안해요, 오래 기다리셨죠?

9A-91: 괜찮습니다. 이런 인터뷰는 처음이라서 조금 일찍 왔습니다.

카리나: 하하, 9A-91양은 항상 신중하시네요.

9A-91: 네, 어렵게 얻은 기회니까, 반드시 소중히 아껴야죠.

카리나: 엇, 아직 훈훈한 장면이 나올때가 아닌데, 9A-91양, 우리 일단 질답부터 시작해요~

9A-91: 네, 알겠습니다.

카리나: 그러고 보니, 9A-91양의 이미지는 항상 노력하고 성실하는 그런 느낌이죠.

9A-91: 읏… 그냥 본분을 다했을 뿐입니다.

카리나: 그런가요, 하지만 공로가 있다면 당연히 보상을 받아야죠.

카리나: 저번에 본부에서 포상을 주려고 했는데, 그때 9A-91양이 거절하셨죠. 분명 좋은 기회였는데 말이에요, 다들 이해가 안 되는듯한 눈치더라고요.

9A-91: 그건… 아직 준비가 덜 됐기 때문이었습니다.

카리나: 그건 사양할 필요가 없는 거라구요, 칭찬을 받는 건 전혀 문제 없는 일이에요.

9A-91: (고개를 숙이며) 음, 그저… 저만 칭찬을 받는 게 왠지 불공평한 것 같아서…

카리나: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9A-91양은, 그 계열의 유일한 완성품이셨죠.

카리나: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9A-91양은 더 자신 있게, 모두의 마음을 담아 당당하게 나서셔야 한다구요.

9A-91: (한숨을 쉬며) 그렇긴 한데, 그게…

카리나: 혹시… 부담이 너무 큰 건가요?

9A-91: 저 같은 인형에게는… 역시 무리였던 것 같아요.

AS VAL: 그러니까 서로 도와야 한다는 거지.

9A-91: 아, 파도, 왜 여기에… (러시아어 АС "Вал"의 Вал은 큰 파도란 뜻이 있음)

AS VAL: 밖에선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말했잖아…

카리나: 죄송해요, 9A-91, 먼저 알려주지 않아서. 게스트 난입 이벤트라고 생각해주세요.

AS VAL: 내 기분도 생각해달라고, 혼자서 일하는 것도 꽤나 귀찮은 일이란 말이야.

9A-91: 내가 가면, 도움이 되는 거야?

AS VAL: 동료라는 자각만 하고 있으면 돼.

9A-91: (쓰게 웃으며) 어쩐지 서로 상처를 핥아주는 것 같네.

AS VAL: (어깨를 으쓱이며) 그럴 수도 있겠지. 적어도 이해 받고 싶다는 건 맞으니까. 너든, 나든, 과거의 전우들이든.

9A-91: 그렇네, 어쩌면 이걸 위해서 성격을 부여 받은 걸 수도 있겠어…

카리나: 고개를 들어보세요, 9A-91양, 수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고요.

9A-91: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슬슬… 나가서 보여줘야겠네요.

카리나: 잘됐네요… 그럼, 다음에 활약 기대할게요, 9A-91양!

저번만큼의 임팩트가 없다

그리고 누가 저거 구상했는진 몰라도 아이디어 진짜 졸라게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