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공시는 중간고사가 아니다. 최소한 몇 개월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잠을 줄이고 공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낮에 멍 때리고 있다면 잠이 부족한 것이다. 밤에 한 두 시간 더 공부하고 낮에 멍 때리면 시간 낭비에 불과한 것이다. 공부한 내용을 대뇌에 저장하는 것이 충분한 수면이라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2. 당락은 시험일 100전부터 결판난다.
상당한 실력을 갖춘 수험생이 아깝게 떨어지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가? 주변에서 본적도 있을 것이고 본인이 경험한 적도 있을 수 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명쾌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당락은 마지막 정리에 달려있다. 그전에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때 정리와 반복이 안되면 아까운 점수 차로 떨어지기 쉽다. 시험 1년 전의 공부법과 6개월 전에 공부법, 1달 전의 공부법이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이 조그만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로 이어진다.

3. 이해냐 암기냐 - 체화하라
수험가의 오래된 논쟁 중의 하나가 이해냐 암기냐의 문제이다. 그러나 이는 명제가 잘못된 것이다. 이해 없이 암기하는 것은 사상누각이며(장수하는 지름길이다) 암기 없는 이해는 어불성설이다. 정확한 이해가 되면 암기하는 게 아니라 암기가 된다.

4.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주변 정리의 중요성
필자는 수험생활할 때 11시 취침과 6시 기상을 어겨본 적이 거의 없다. 수험기간 동안 5번을 넘지 않았던 것 같다. 매일 오전에 할 일과 오후, 저녁에 할 일이 정해져 있었다. 주변에 빨리 합격한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동소이하다. 공부할 때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고 두 번째로 큰 적이 친구 또는 애인이다.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많은 수험생이 시간 관리와 친구 관리 때문에 장수생이 된다.

5. 강의와 합격의 연관성
강의를 듣지 않고 합격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강의에 수동적으로 의존하면 합격점에 5% 부족하다. 어떤 강의를 듣고 어떻게 강의를 활용하는 것이 최선인가. 이해 위주의 강의와 양을 줄이는 강의가 좋은 강의다. 이해가 되었을 때 공부의 양이 줄기 시작한다. 그리고 처음 강의 들을 때는 이해에 초점을 두고 두 번째부터는 강의 중에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체크되어야 복습 시간을 줄이고 자신에 맞는 공부가 된다.

6 기본서 정리와 서브노트
기본서는 강의를 통해 이해하고 정리가 되어야 한다. 기본서를 시험 직전 5시간 만에 다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두면 반드시 합격한다.

7. 문제집 활용법 - 기출문제와 오엑스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문제는 어떻게 볼 것인가인데 기출문제를 이론과 연결해서 정리하면 마지막에 문제집 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 오엑스는 지나치게 지엽적인 것까지 있어 시간대비 효과가 기출문제집 만큼 좋지는 않다.

8. 모의고사의 중요성과 함정
정기적으로 모의고사를 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모의고사 점수와 합격은 상당 부분 불일치한다. 특정 출제자의 모의고사에 익숙해지면 모의고사만 잘 보는 바보가 될 수 있다. 모의고사 직전에 밤새워 공부하는 것도 실제 시험장에서 실패의 한 원인이 된다. 모의고사는 시간관리, 문제 푸는 요령을 습득하는 데는 필수적 요소이지만 모의고사가 우리의 목적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 생각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