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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왕무적 그리고 화산질풍검. 요새 팬픽싸지르는 취미가 생겼는데.

권왕무적??(121.64) 2008.05.21 18:01:26
조회 162 추천 0 댓글 6
														

권왕이 죽었다.

권왕이 세외의 전대 고수와의 격전 끝에 양패구상 하였다더라.

권왕이 서양의 색목인으로 이루어진 군대에 시비를 걸다가 알 수 없는 이능력에 당해 끔찍하게 살해당했다더라.

권왕이 북궁청과의 성관계 도중 복상사로 죽었다더라.


강호는 권왕의 죽음에 관련된 소문들로 들썩거렸다.

진실이 어떠하던지 간에, 권왕이 죽었다는 것 만은 확실했다.

그렇게 맨손으로 세상에 나와서 두 주먹만으로 천하를 평정한 사내는 사라졌다.



아운의 영혼은 소멸되지 않고 차원계를 통해 이계로 넘어갔다.





아운의 영혼은 전장의 한 가운데서 격전을 벌이던 한 사내의 몸으로 흡수되었다.

"크헉!"

사내는 외마디 비명을 지른 후 쓰러졌다.

아운은 본능적으로 이 몸을 차지하는 것만이 자신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느끼고, 그 몸의 본래 주인과

치열한 싸움을 시작했다.

본 육신의 주인 역시,  꽤나 강한 무공의 소유자인듯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내었다.

허나 절대 무적인 아운을 버텨낼 수는 없는 법, 이내 아운은 그의 육신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육신을 지배함과 동시에, 본 주인의 기억 역시 흡수되었다.

느끼고 이해할 수 는 있으나 결국은 타인의 삶인 것이것만, 영혼은 육신에서 따로 분리될 수 없는 듯,

감정역시 어느정도 공명하고 있었다.

"이 몸의 주인은 청풍, 화산파의 검수로군. 무공은 꽤나 고강한 편이고..."

이리 저리 양팔을 휘둘러 본다. 마치 몸을 점검이라도 하는 모양이다.

"이 정도면 이상은 없군. 같은 중원임에도 이리 상황이 다르다니, 시대가 틀리거나, 아니면... 잘 모르겠군."

다시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기로 한 아운.

고개를 이리 저리 돌려가며 주위를 살펴보는 데, 매화문양이 새겨진 경장차림의 여인이 보인다.

"연선하라..."

처음으로 떠오르는 것은 그녀의 이름.

계속 머리속으로 그녀의 정보가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말을 건넨다.

"사제, 미안해. 정말... 도와줄 사람이 사제밖에 없었는 걸..."

이젠 이 상황도 이해할 수 있다.

본래 청풍을 배신한 개방도 장현걸. 그리고 그가 위험에 처하자 청풍을 속여 이 곳까지 데려온 사질.

자신의 일도 아니것만, 청풍의 마음이 아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머리속을 울리는 한마디.

\'화산에 있었을 때 부터, 신경써 주시고 보살 펴 주신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마음의 짐 떨쳐버리시고 가십시오. 길을 열겠습니다.\'

아마도 본 주인이라면 이렇게 말하며 용서했으리라.

하지만 권왕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크크크 사람 잘못 골랐구만."

연선하의 눈이 동그래진다.

"순하고 착한 사제라고 이용해 먹으면 못쓰지. 암 벌받고 말고."

연선하가 무어라고 항변 하기도 전에 아운의 두 손이 연선하의 봉긋한 가슴을 움켜쥔다.

"북궁청도 없는데 마침 반반한 년 잘 걸렸구나."

꽤나 손에 힘이 들어간 듯 연선하가 상체를 비틀며 약간의 흥분이 가미된 교성을 내지른다.

그리고 이내 손아귀에 들어간 힘이 빠져나간다.

"뭐야 작잖아."

실망어린 기색, 이어 내지르는 주먹.

연선하의 이빨이 우두두두둑 바닥에 떨어진다.

"아아..."

연선하는 입에서 피를 뿜으며 바닥에 쓰러진다. 뒤이어 가해지는 무차별 적인 발길질, 이 발길질을 교묘하게도 급소만을 때리고 있었지만 치명적인 사혈은 모두 피하고 있었다.








우선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스토리라 여기까지.


필체에 힘을 뺀다고 했는데, 아직 바뀐점이 없으면 대략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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