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피라밋,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중국의 만리장성, 로마의 콜로세움 .... 솔찍히 대단하다고 생각되고 이런 거대건축물을 보고 인공적안 자연파괴와 그 건축물을 짓기 위해 죽어간 노예들을 생각하기보다는 자연을 정복한 인간의 위대함을 생각하는게 당연한 일 같소. 위에 열거한 것보다는 못해도 버마의 쉐다곤 파고다, 베르사유 궁전, 런던탑, 크레물린 궁전 등도 한나라를 상징하고 외국에 자랑할만한 건축물이라고 보고...이런 건축물앞에서 우리나라가 존내 작고 초라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하오 그런데...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것은 며칠동안 역갤에서 가장 열성적으로 우리나라를 비하하고 조국의 찌질함을 한탄한 사람들이 희안하게 일본의 건축물은 존내 대단하다고 추켜올린다는 것이오. 솔찍히 일본의 건축 볼게있소? 그나마 제일로 치는 오사카의 천수각도 나무로 지은 누각인데 불타버린 것을 20세기에 철근 콘크리트로 새로 만든 것이고 ....유일하게 남아있다는 히메이지성이라는 것도 겨우 목재 골조에 흙바르고 겉에만 회칠로 떡칠한 조잡한 건축물 아니오? 회칠로 떡질을 해놓았으니 멀리서 보기엔 하햫고 깔끔해 보이고 사진으로보면 마치 대리석으로 깎은것 처럼 보이지만 어차피 토담벽이오. 그런데 이런 물건을 세계적은 석재건축물들과 동격으로 놓고 추켜 세우는지 이해가 안가오. 벽돌이라도 구워 쌓았다면 조금은 이해하겠소만.... 기능적으로 대포나 투석기를 버티지 못하고 겨우 조총이나 방어할 수 있는 알량한 물건이고 기능면에서 볼때 조잡한 일본의 성보다야 우리나라 수원 화성이 몇갑절은 훌륭하오. 게다가 상당수의 누각이나 소위 성이라는 물건들이 사무라이의 후까시를 표현하려했음인지 건물 윗부분이 아래보다 기형적으로 큰 가분수들이라 미학적인 모습도 꽝이고. 뭐 아름다움의 기준이란 것이 사람마다 다르니 찰랑찰랑 머리칼에 잡티없이 맑은 피부의 여자보다 가발쓰고 얼굴에 허연 회칠한 게이샤들이 예쁘다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