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불화에 나오는 2층 가옥 경복궁. 밖에서는 2층이자만 안에서 보면 단지 천장이 높은 1층 건물이다. 권문세가의 99칸 저택일지라도 2층 건물을 찾아보기란 힘들다.  어떻게 보면 좁은 영토의 우리나라가 중층이상의 건물을 애용하지 않은 것은 자원낭비가 아닌가... 설마 2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만한 기술력이 부족했을까?? 가옥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무수히 남아있는 목탑과 석탑을 보면 기술력 부족때문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건축사에 있어서 중층 이상의 가옥이 애용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1. 가장 큰 이유라면 한국 특유의 온돌문화를 들 수 있겠다. 한국은 특유의 혹독한 겨울을 견디기 위해서 독특한 난방시설인 온돌문화 창조 했다. 즉 한국인은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가옥에 온돌을 설치해야 하는데, 전통식 구들장의 구조를 아는 사람이라면 건물 2층에 구들장을 설치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구들장 구조 참조: http://blog.naver.com/marintopia/100010914762 2. 건축자재의 한계 한옥의 구조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돌로 된 구들장 위에 목조 건물을 올려 놓은 형식이다. 즉 목조 건물위에 돌로 된 구들장을 올려 놓으면 목조 건물이 지탱하기 힘들고, 자칫 화재의 위험이 있다. 유럽이 중층가옥이 발달한 것은 대리석, 석회암등 가공하기 쉬운 석재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3. 기후 온돌이 필요 없는 나라였다면, 즉 일본 처럼 다다미만으로 견딜 수 있도록 겨울이 따듯한 나라였다면,  토지의 효율적인 사용면에서 중층 가옥이 애용됐을 것이다. 펌: http://www.silmary.net/silmary/bbs/zboard.php?id=history&no=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