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디씨인을 위해 맨 밑에 3줄 요약은 준비해두었지만

밑에 영상하나 있는데 영상보고 쭉 내려도 된다.

얼마 전 여러 커뮤니티에서 한국 민속촌을 습격한 스파르탄 등의 제목으로 이런 사진이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제 소개를 간략히 하면, 저는 이번 [1차 한국민속촌 습격]을 계획 및 지휘한 [고라파덕]입니다.

지난 7월 중순 경, 

과거에 스파클린이라는 이름으로 코믹월드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의 환경미화활동을 했었던 4명 외 1이 모여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 목적은 관아 습격이였기에 관아 습격을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자 여기서 원흉은 과거에 스파클린의 매니저였었던 사람을 말합니다.

(저도 매니저를 맡았었지만 단순히 활동하던 사람이 저 외에 2명 뿐이였기에..)

위와 같은 모습으로 서울코믹월드 행사장에서 환경미화활동을 했었지요.

위에 사진은 2007~2008년 쯤이고, 밑 사진은 2009~2010년 쯤일겁니다.

카페가 살아있었다면 더 많은 사진을 찾을 수 있었지만 이 원흉되시는 분이 카페를 폐쇄하였습니다

(저도 카페 폐쇄는 동의합니다.)

여튼 중간중간 이야기를 계속 하는 중에 다들 8월은 좀 바빠서 날짜는 시골행사 마지막 날인 9월 6일로 잡혔습니다.

하지만, 휴가를 내지 못한 두명에 의해 인원은 5명에서 3명이 되었고,

마지막.. 창 이야기가 나오는데, 만들 시간이 없으면 만들어져 있는걸 분해하면 됩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방패와 창을 활용했습니다.

삼지창이기 때문에 저 창을 분해해서 3개의 창으로 재탄생 시켰었죠...

아, 그리고 사진은 아직도 못찾았습니다. 이젠 좀 돌려주셨으면 합니다.

페이스북에 용산의 빵테온으로 검색하면 나오므로, 사진을 소지하신 분은.. 지금이라도 돌려주셨으면...

여튼 잡담은 이제 자제토록 하고...

9월 6일 1시 쯤 3명은 민속촌 입구에 모이게 됩니다.

과거에 활동하던 여성멤버 두 분도 같이 올 줄은..(이 두분이 촬영을 해주셨습니다.)

입구에서 티켓 끊고, 옷입고 가게 됩니다.

한명 다 입고

두명 다 입고..

근데 진짜 저거 감자칩같다

넌 우리 둘 입는데 뭐하니?

잠시 꿀벅지 감상하시고..

민속촌을 들어오자마자 락카룸에 짐을 맡기고 지도를 펼쳐봤지만...

생각해보니까 이정표?가 다 있잖아?

그러므로 출발하는데 중간에 이정표가 끊기기도 했지만 대충 도착합니다.

영상으로도 보셨겠지만... 중간중간 사진을 못찍어서 영상캡쳐로 대체합니다.

(영상은 글 마지막에 첨부하였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맨 밑에서 봐주세요) 

들어오자마자 아까는 이상한 사또 애들이 와서라는 말을 하는데... 그 분들과도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는데 영상에는 안나왔기에 사진을 올립니다.

허락을 받지 않았으므로 블러처리 하였습니다.

근근웹의 사진 업로드 기능을 이용하여 블러처리 하였습니다.

여튼 위에서 스파르타(일반 관람객입니다.)를 제외한 멤버(일반 관람객 입니다.)들이 관아를 습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장이 조선팀 편을 안들어주고 관람객들 편을 들어줬기에 사또가 이장을 잡아오라는 퀘스트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수박밭에 갔다가..

이러는데..

저희도 의문이 들어서 하는 말인데... 이게 진짜 멋있어요???

감사합니다.

여튼 이장을 데려갑니다

그리고 곤장 두대를 칩니다.

전에 G스타에서 스타 프로게이머들 뿅망치로 머리 깨듯이 때리진 않았습니다...

또 다른 퀘스트를 받아서 놀고..

장사꾼의 퀘스트 받아서 놀고...

그러다가

이제 마지막으로 수박서리를 시작합니다.

주어진 수박은 4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본래 목적은 관아 습격 이였습니다.

날짜를 정하다가 수박서리로 변경....

앞에서 방패로 물막아주고..

저는 망토와 투구가 물을 막아주었기 때문에 여유롭게 수박을 훔쳐 달아납니다.

하지만 방패를 들고있던 스파르타인은 바로 잡히고..

남자분은 수박을 버리고 도망가셨다고...

가죽끈으로 허리에 하나 둘러놨는데 딱 수박정도가 들어갈 공간이 남아서 수박을 망토 속에 숨기고..

-수박 어딨어요?

->떨어뜨렸는데 누가 가져갔어요 ㅠㅠ

하고 밭으로 돌아가서

->감기 걸려서 힘드니까 돌려줄게요

하면서 밭 입구를 지나치면서

-야 스파르타 어디가니?

-> 뻥이야!

이러고 도망가고..

다시 뒤에 숨기고 

-수박 어딨어요?

-> 아 숨겨놨는데 누가 가져갔나봐요 안보여요

이러면서 또 도망가고...

그러다가 힘들어서 도저히 못도망다니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관아습격과 여러가지 퀘스트, 그리고 수박서리까지..

많은 것을 즐겼었습니다.

한시간이면 쓰겠지! 라고 생각하고 글을 작성하였는데

사진 찾고 영상캡쳐하고 하다보니 어느덧 두시간 반이 지나갔네요..

(여기까지만 해도 근근웹에서 작성 중이였는데, 현재 3시간 반 지났고, 세번째로 작성중..

(동시에 올릴 것이라 오래걸리는 순서대로 작성 중임..)) 

여튼 [1차 한국민속촌 습격]은 이 것으로 끝입니다.

중간에 쓰다 끊겨서 내용이 갑자기 이상해졌지만..

어차피 다들 영상 보셨으니까 대충 읽고 넘어가시면..

아참..

위에 올리지 않았던 서비스샷(?) 몇장 더 올립니다.

- 주변정리 하고 들어갔습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아까부터 보이는 망치는 입구에서 구입했습니다.

방패가 없으니 무기나 더 늘리자!

음.. 제가 이 것을 빼먹을 수는 없죠... ㅎㅎ

지금까지 어깨에 올려본 사람들...(혐, 데이터, 스압)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2934

그리고 한국민속촌에서 제보영상을 편집해서 만든 편집영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거진 즉흥적으로 꺼낸 이야기가 현실이 되었지만

[2차 한국민속촌 습격]을 계획하신 분께서

우리보다 더 좋은 컨셉을 가진 예의바르고 재미있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신개념 역사놀이터 한국민속촌을 더 널리 알려주면 좋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제 생각에도, 과거에는 딱딱하고 지루하고 멈춰있는 민속촌이였었지만..

지금의 민속촌은 활동적이고 재밌는 일종의 테마파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문이 아닙니다.

[1차 습격멤버 중 한명의 계획으로 2차 한국민속촌 습격을 준비 중입니다.]

준비 중이긴 한데...

YTN이 퇴로를 차단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 본 게시글은 

[디씨인사이드 코스튬플레이갤러리], [루리웹 코스프레 갤러리], [웃긴대학 대기자료 게시판],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자유게시판], [배틀페이지 유머게시판] 등에 동시 작성되었습니다.

3줄 요약

1. 스파르타 코스프레하고 한국민속촌 습격함

2. 2차 습격 준비 중인데 YTN이 퇴로 차단함

3. 한국민속촌 2차 습격은 2015년 09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