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23kg 감량한 썰.ssul

HIT 갤러리

3개월 간 23kg 감량한 썰.ssul앱에서 작성

햄스터볶음

2022.01.01 10:32:45

조회 166358 추천 1,530 댓글 1,143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9월 회사 건강검진에서 113kg 찍고

충격을 받아 감량을 시작하게 된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7ceb837eb7876ff43de884e24f9c75739ebf08559ddb882c947c1554fc9643

맨 처음 검진 결과를 받고

10여 년 동안 세자리 초중반을 왔다갔다 하며 살던 저에겐

110kg의 경계의 돌파가 너무나 처참하게 느껴져

살을 빼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이것 마저도 아 추석 지나고부터 시작해야지ㅋ라는

생각을 가지며 또 안일하게 미루다가

9월 24일부터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8b9d932da836ef23ee784ed45857065b852175a2c780e6ac68309abf6d397b772c5

28b9d932da836ef23ee784ed4588776ab2bc5af6b025774a8a39331ef30c08f76692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18ece3efc9d7170d763ce594d542a6296e8e9f6d5da938cc8ee1d3621

저는 100kg의 몸무게로 살아오며

뚱뚱한 제 사진찍는걸 정말 싫어해서 사진이 별로 없는걸

양해 부탁드립니다

7fed8277b58b6af651ee84e1458373732c055e684c3c848d13b11fb68cad64e6

그 와중에도 돼지새끼가 마지막 만찬이랍시고 사진을 찍어뒀네요

아무튼 이 식사를 마지막으로 저의 3개월 간의

다이어트가 시작됩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183581629b935a2e0b744f8dd5682c2dc28adc391067f23774a9748fc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0693a31ce53e74818767c9ff5acd4b3497341d7124a91a7079b0530a8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0470e2e81b4462380bd68826e8aa314272ab7724e4346b0f4185256d8

3fb8c32fffd711ab6fb8d38a4e83746fc4da9682077bcfd7ffcc56cff8a776e5da40892af9cf211ac23321db7d

28b9d932da836ef23ee785e14e87746a1111b29c2e326ecf1d8ff3f21beea80a3b14

일단 저는 다이어트를 인생 살며 딱 2번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20살때 108kg-78kg

29살때 108kg-92kg

첫번째 다이어트는 근력운동 없이 올 유산소로 뺀 몸무게였고,

두번째 다이어트는 유산소와 굶어서 살을 뺐었습니다(탈모옴)

이번 다이어트도 근력운동은 경험이 없기에

진입에 두려움이 있어 헬스장에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초반 다이어트 스타트 할때는 하루에 한시간씩 걸었습니다

매일매일 빠짐없이 2주동안 걸으며

독한마음 먹는답시고 식단도 닭가슴살과 고구마로

바꿔버리니 2주동안은 정말 배고픔과의 싸움이었다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2주만에 4kg가 빠지더군요.

하지만 걸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이번에도 저번처럼 뺀다면 또 똑같이 돌아가지 않을까라고.

산책로에서 돌아가는길에 평소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헬스장이 그날따라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하여 집으로 가는중 바로 길을 틀어서 헬스장에 가서

무지성 PT 30회 등록을 하고 다음날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28b9d932da836ef538e781e34288706fbf3549bcd83313a158e4fc1963d386bf3a9fde

28b9d932da836ef23ee785e045867164b57fc9eece94b410045c6c3f2159bb9f4b1b

저의 충격적인 첫 인바디입니다

설명으로는 D형 라인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설명해주며

제가 앞으로 해야 될 길을 알려주며

처음 머신을 잡고 첫 PT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수,금 주 2회 진행하기로 함.)

하지만 다음날 극심한 근육통과 함께

와 미쳤다 괜히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날 배운 동작을 잊어버리기 싫어 아픈몸을 억지로

끌고 나가서 전날 배운 동작을 반복하였습니다

이 날도 어찌저찌 버텼는데

다음날은 하체라는걸 하더군요

금요일 수업하고 이틀 앓아누웠습니다.

하지만 이악물고 헬스장은 계속 나가며 배운것들을

계속 반복하며 머신 사용법을 익혀나갔습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66d70c902d8ed21f9b2bf1ab0948d7ae4bb5fb688ab984d97fbdfa66faaa266

3fb8c32fffd711ab6fb8d38a4782766de7e79f4f9c2e4d57d3fe51d2e425c396f6a9ab2d812d807ad0bc4b0c53b2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b0bce308bdf333663dce6c062acb5f7090a5048f2329e162ef64f22d6

식단은 계속 유지하며

하루 2시간

30분 런닝

1시간 웨이트

30분 런닝

이 루틴을 지키며 약 3주동안 일요일 하루 쉬며

계속 하였습니다.

28b9d932da836ef23ee785e041867c6956204099457320ba098f25a27f861853841e

열심히 하며 두자리로 진입했을땐

몇년만에 두자리냐며 엄청 기뻐했었습니다

7ceb8371b58769f036e984ed429c747379627be04f92b48e590e5131a87091

7ceb8371b58769f036e984ed429c7573b62fa2de433a4765a0e1efd3a59177

7ceb8371b58769f036e984ed429c767368b203b9784a033b207769ab14229c

7ceb8371b58769f037ef8fe5469c7473ae0a26e09542b3f741b9647f56544b

7ceb8371b78161f738ee83e5449f2e2d78a0efa4f425a43f479090e35e

7ceb8371b78a6ef53bea84e4479f2e2d3a42097ff160745e0d68a5ce

7ceb8371b08561f03de681e0459f2e2d541b5be0f7e50bd35c190ad17b

1주가 가고

1달이 가고

2달이 갈수록 변해만 가는 몸이 재밌어졌습니다.

7ceb8476b78468f639ee81e04f9f2e2d1c9c5ac5d281218c7baa430ce2

하루하루 빼먹지 않고 매일 거울 눈바디와

몸무게 체크를 하며 열심히 달려오니

3달만에 앞자리가 8이 됐습니다

28b9d932da836ef23ee881ec4680756bbea648a7f3b4a147fcec90552df8d3c2b96a33

28b9d932da836ef23ee98fe044857265d2230c9e278750ac1d3b873da173982ae8509b

28b9d932da836ef23ee784e14f89776d21ceaa9d55afaacfc197bca6c3ddedb9a701

7fed8277b48068fe51ed84e0448376734afa734caca1eba0bca70bbeb5f5e778

7ceb8476b28a6bf43de68ee4449f2e2dbc2060abc279d1569a6f84c6a4

28b9d932da836ef23ee784e14786706d31d50ac66098ee8a499f298d82c4a71d84ff84

7ceb8476b3836cff3ee686e64e9c75737794d79a0fbc47f93e0a7f9d9c310c

여러분도 할수 있어요.

고민만 하지마시고 바로 실행해보세요

저같은 돼지도 성공했잖아요

- 113kg(과거)->90.7kg(현재)->85kg(목표)

출처: 근력운동 갤러리 [원본 보기]

1,530

고정닉 416

139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6788	근육녀 이서영 [1036]	마가렛트	22.01.08	218085	2616
16787	데스윙 미니 스태츄 만들어옴 [스압] [314]	포뢰	22.01.07	36836	174
16786	미국 은하수 모음 [462]	234234(76.94)	22.01.07	49686	510
16784	본인, 고1때 정신병자 복지시설 봉사 썰... .MANHWA [스압] [456]	..김지민	22.01.06	121336	811
16783	빵끈으로 에리스 만들었어 [818]	Milkis	22.01.06	77119	312
16782	여기가 검열의 왕국이야? .manhwa [1012]	폴랫	22.01.05	113446	2712
16781	[해병요리] 해병짜장 만들기 [1761]	끾뀪이	22.01.05	356305	3943
16780	2021 하반기결산 (풍경, 스냅)(스압) [146]	ㅇUㅇ	22.01.04	16342	116
16779	21년 하반기 결산 막차가능합니까? [264]	무배추무	22.01.04	33081	325
16778	[단편] MOTHERFXXKER를 불러줘요! 4화 (完)(스압) [471]	서글(211.59)	22.01.03	41960	740
16777	디시 AI 실베쨩!!!!!!!!!!!! -신년맞이편- .MANHWA [592]	군게	22.01.03	81370	1062
	3개월 간 23kg 감량한 썰.ssul [1143]	햄스터볶음	22.01.01	166358	1530
16775	[단편] 열린 결말 (40p) [613]	연호(220.127)	21.12.31	73237	828
16774	동영상)아조씨 크리스마스 파티 버튜버코스하고 해봤어...... [1551]	유동닉˙	21.12.30	131318	1055
16773	기괴한 펜화 그림들 [544]	초보놀이	21.12.30	61265	742
16772	[스압] 집밥돌이 최근에 해묵은것들... [629]	간장	21.12.29	54074	403
16771	키1스방 실장보는 만화 -마지막화 [652]	낙구	21.12.29	226666	563
16770	아! 수줍고 얄궂었던 말벌의 추억이여! [419/2]	고래군	21.12.28	61562	695
16769	나의 자동차 프리코네 콧코로 음성인식 시스템 개발기 [668]	멜리사J	21.12.28	57426	961
16768	똑딱이로 찍은 수중사진 보고가라 (스압/용량) [268]	유동성	21.12.27	41012	416
16766	크리스마스에도 변신로봇 [679]	6DLeo	21.12.27	42800	994
16765	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콜라보레이션 2 [339]	제이바라	21.12.25	38618	482
16764	(스압)1년간 그린 그림들 올려봅니다 [544]	Cogy	21.12.24	55965	938
16763	냉동훈제 연어로 오마카세를 해보자~!(완결) [스압] [509]	기행문	21.12.24	60603	239
16761	올해가 가기전에 써보는 2021 마지막 내구레이스 후기 [스압] [171]	뤂	21.12.23	24227	109
16760	낭만 히어로 (스압) [579]	강육약중강	21.12.23	42321	653
16759	(스압) 월간위갤 12월호 (1) [193]	Le7els	21.12.22	29760	154
16758	닥터후 배우들 친필 싸인 수집하는게 자랑 2 [459]	싸인수집	21.12.22	31334	415
16757	자작 기추 완료 - Rhenium 10 [246]	간조미	21.12.21	24969	222
16756	50장] 1년차 디붕이 연말정산, 스압 [148]	용접왕씨부엉	21.12.21	23749	128
16755	[단편] 담배 뚫리는 슈퍼 46p [636]	영제(119.198)	21.12.20	82611	503
16754	한달동안 그린것들 모음(데이터주의) [555]	최최	21.12.20	51200	701
16753	[스압]헤클 피규어 제작기 [290]	쿤스	21.12.18	41901	367
16752	모르는 여자한테 카톡이 왔는데 [1429]	Roy	21.12.17	291676	5064
16751	이번년도에 그린거모음 [642]	마트료시카	21.12.17	54033	729
16750	(스압) 형들 나 와이프 키보드 다 만들어주고 왔어 [989]	neo	21.12.16	94439	958
16749	(스압) 유럽 3개월 여행사진...jpg [373]	카드값줘체리	21.12.16	41479	140
16747	야간 편붕이 알바하면서 생긴일 1. MANhwa [655]	만화연습계정1	21.12.15	122417	1006
16746	(스압) 2021년 여행 결산(1/5) [211]	매너남.	21.12.15	16588	113
16745	[제작] 마에카와 미쿠 Live2d 쉐도우박스 제작 [스압] [516]	판버린	21.12.14	38740	752
16744	제니스 시계 레이저로 만들어 봄 (용량 큼 주의) [703]	주박수직	21.12.14	44802	153
16743	오타쿠 서점에서 일한썰 [스압] [604/1]	홍오공	21.12.13	99336	766
16742	전역하고 바디프로필을 찍었습니다.(장문)(스압?) [922]	천일연	21.12.13	105625	912
16741	(스압) 햄스터 집을 만들었습니다. [579]	쫑글스	21.12.11	56404	807
16740	가죽공예로 돈벌기 [완] [1132]	ㅇㅇ(118.235)	21.12.10	111039	1145
16739	[스압] AKS-74UN 자체 제작 [285]	군용대검	21.12.10	42024	374
16738	일본에서 1년 정산 [스압] [503]	221.151	21.12.09	70903	516
16737	호들갑 그 자체였던 어떤 라벨에 대한.manhwa [557]	스파츠[SpatZ]	21.12.09	62747	1001
16736	단편-백설공주 [1153]	마트료시카	21.12.08	88350	2397
16735	꿈의 섬 제주 '넙치농어' 조행기 [300]	97nam	21.12.08	26070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