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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무인역 체험자들은 정신이상자였을까?

공갤러(183.101) 2024.05.19 00:55:19
조회 175 추천 2 댓글 2

키사라기 무인역 체험자들은 정신이상자였을까?


정신이상은 의외로 정상인들도 가끔 한번씩 경험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스트레스가 누적되었다거나 몸이 지쳐있거나 뇌에 문제가 있거나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면 충분히 키사라기 역과 같이 이상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일시적인 환각이 생길 수도 있고, 갑자기 지남력이 떨어져서 발생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피로가 누적된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환각, 지남력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키사라기 역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요? 저는 Schizophrenia(정신분열증)을 겪는 사람이 맑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온다고 인식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생활리듬이 매우 불규칙할 때 일시적으로 기억이 사라지면서 "왜 해가 뜨지 않지?"라면서 패닉에 빠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키사라기 무인역 경험자들이 일시적으로 정신 분열과 비슷한 증상을 체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눈에 들어오는 정보에는 문제가 없는데 눈에 들어오는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거나 뇌 부위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실제로 측두엽에 간질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보이지 않는 것을 보거나 아침과 밤을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수면부족, 스트레스와 불안, 탈수 및 저혈당, 환경적 요인, 뇌의 이상 활동, 평소 먹는 약물의 부작용(예: 금단현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저는 아무래도 환각설이 가장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환각에 빠지면 정말로 아침인데 밤처럼 느껴지거나 8시인데 11시로 보인다거나 환청을 듣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드물긴 하지만, 일시적인 환각은 마약을 하지 않는 일반인도 종종 겪는 일입니다.


인간의 뇌 안에도 마약성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있으니까요.


특히 오다급 행 열차를 탔는데 키사라기 역에 왔다고 트위터에 글 올리고 떠들어대다가 갑자기 유메짱에게 전화가 와서 일어났는데 오다와라 역(종점)이었다고 하는 거 보면 사실일 가능성은 매우 낮고


1, 환각설


2, 주작


이 두 가지 가능성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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