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까지만 해도 친구들이랑 히오스 하던게 생각나서 어제부터 켜봤었음

당시에는 고급시계니 레스토랑이니 하면서도 매일같이 블쟈 클라이언트 키고 히오스 들어가면서 오늘은 뭐할까 고민했었던것 같음

아즈모단을 정말좋아했는데 내가 막 재밌게 즐길때 쯤에는 챔 성능이나 밸류 자체가 진짜 하자가 컸었고 얼마안가 리워크 받긴 했는데 그때는 또 손이 안 가서 다른 영웅 했던거같음

다시 해보니까 되게 좋아졌더라고 Q 트리도 E트리도 뭘 가도 이제 1인분 정도는 할만큼 강해져서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씁쓸 하기도 했음

학교 끝나면 저녁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히오스 하고 그랬는데 항만맵에서 코인좀 넣으라고 용기사 맵에서 아니 점령 하면 바로 처먹으라고 같은 말이나 욕처박혀도 겨우겨우 이겼을때의 그 추억들은 잊지못할거같음

혼자 켜서 ai전 네다섯판 돌려봤는데 어떻게 몸이 기억하고 예전에 하던 방식 그대로 게임하게 되더라

근데 달라진 건 나 혼자만 ai전에서 즐기고 있다는거같음

히오스 정말 재밌었는데 너무 아쉽고

그래도 앞으로도 종종 생각날때마다 하게될거같긴 한데 그래도 영 아쉽고 맘아파지는 건 어쩔수가 없는듯

그냥 히오스 켜보니까 생각나서 넋두리 하고싶었음 ㄳ 좋은하루 되시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