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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ㅇㅇ(220.93) 2018.12.23 00:51:18
조회 934 추천 48 댓글 8
														

눈이 올까요?

낼모레가 클쓰마쑤인데 즐거운 성탄절 맞을 준비는 하고 계신가요? 전,,,뭐,,,그냥,,, 흠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이경희 작가가 착남 바로 전에 집필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라는 들마 생각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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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도 남주여주 비쥬얼과 케미가 끝내줬는데 ㅎ


여기에 강마루가 한지완오빠 한지용으로 나왔어요~~~

여동생이 사랑하는 남자의 펜던트를 찾아주려 차가운 강에 들어갔다 심장마비로 그만 ㅠㅠ

이 사건땜에 한지완이 차강진과 고향을 등지고 가출하여 혼자 모진 고생을 ㅠ


이경희작가가 쓴거라서인가 크눈올 차강진과 착남 강마루가 닮았어.

콩가루 집안에서 불우한 성장기를 보내고 있으나마나한 편모,편부라서 스스로 알아서 컸고

시궁창같은 환경속에서도 타고난 수재에 잘생겨서 어릴때부터 여자들한테 인기짱이고

사랑에 빠진 여주가 모든걸 걸고 돌진하는 운명적 사랑을 만나는것까지...


다른건 크눈올은 복수멜로가 아니고 서로에게 첫사랑이고 끝사랑인 두 남녀의 순애보였지만

중간에 낀 오빠의 죽음과 부모세대가 막장이라 가슴앓이를 한 사랑.


이작가의 남자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한 여자한테 희생하고 인내하고 묵묵히 뒤에서 지켜보고

사랑하는 여자가 자신때문에 힘들어하는걸 혼자서 감당하려고

모질게 사랑하는 여자를 내치지...


차강진은 아파서 피골이 상접한 모습을 하고도 본인한테 달려온 지완이 눈앞에서

맘에도 없는 여자를 이용하여 딥키스를 보여주고 그걸 보고 망연자실 되돌아가는 지완이를 보면서

눈부릅뜨고 키스를 하는데 정말 벌겋게 충혈된 눈에서 피눈물이 ㅠㅠ

부모세대의 악연으로, 차강진엄마와 한지완아빠가 첫사랑인데

그들의 아들과 딸이 8년동안의 모진 고난과 시련을 거치고 드뎌 행복해지나싶은 순간에

연로하신 두분이 눈맞아서 도망을 가고 그 길로 지완아버지는 객사해서 임종도 못지키고

자신의 친구와 도망간 남편한테 충격받은 지완엄마는 기억상실.

더구나 그 친구의 아들과 사랑에 빠진 딸때문에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들이 죽었으니...

기억상실에 걸린 지완엄마가 차강진이 죽은아들인 한지용인줄알고 집착하는데

그걸 견뎌내며 3년동안 모시고살며 아들노릇을하고

지완이는 가슴속에 묻어두고 ...자기엄마의 죄를 대신 갚는길이라고 생각하며 희생하고 헌신하고...


강마루도 은기를 제자리로 돌려보내기위해 추암바닷가에서 잔인하고 모질게 내치고 ㅠㅠ

은기를 제자리로 돌려놓으려고 희생하고 헌신하고 은기를 사랑하지만 속에 묻어두고

기억돌아온 은기한테 변명이나 반항도 없이 묵묵히 복수도 다 받아들이고

은기가 제대로 서면 떠나줄거라 다짐하고...


크눈올 최종회 엔딩은 그들의 사연많은 그 다리위에서 13년간의

숱한 고난과 인내의 시간을 견뎌낸 차강진과 한지완이 다시 만납니다.


한지완은 엄마가 우리를 받아들인다고 하셨다고 밥먹으러 오랬다며 신나서 재잘재잘

차강진은 감격스런 미소를 머금고 가만히 지완이를 쳐다보며 울리는 마음의 소리.

마치 은마루의 말없는 통화처럼...

(잘 지냈니?)

(보고싶었어)

(다행이다,건강해보여서)

(정말 다행이다)


말없이 웃고만 있는 차명진한테 삐져서 혼자 쫄랑쫄랑 앞서 가버리는 지완이

뒤를 따라가며 깔리는 강진의 엔딩 나레이션.

**언젠가 지완이가 내게 물었다.

시간을 돌려 우리에게 다시 선택의 시간이 온다면,

그땐 어떤길을 가겠냐고...

나는 지완이에게 대답했다.

시간을 돌려 우리에게 다시 선택의 시간이 온다면

나는 여전히 똑같은 길을 갈것이라고

저 아이만 있다면,

내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 저 아이만 있다면

기꺼이 기쁘게 그 길을 다시 갈것이라고...**


마루의 엔딩 나레이션 시작도

**은기가 물었다.

그때 터널에서 왜 자신의 차를 피하지 않았냐고...

은기한텐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난 그 이유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비슷하지? 마루도 다시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시간을 돌려 다시 선택의 시간이 온다면

여전히 똑같이 은기를 피하지않고 기꺼이 그 길을 갔을까?


크눈올 엔딩나레이션을 보듯이 두 작품에서

남주가 여주를 그 아이라고 칭하는게 나오는데

마치 부모처럼 울타리가 되어주고 자신의 품안에서 훌륭하게 성장시켜

험한 세상에서도 홀로 설수있게 양육하는 부모처럼

어쩔땐 흡사 어미새와 아기새처럼

소중하게 보호하고 감싸며 돌보고 챙기고 자립을 도우고

무한애정을 쏟아붓는 절대헌신의 대상자로 만들어놨어.


차강진은 차가 쌩쌩대는 횡단보도에서 지완이를 껴안고 돌진하는 차를 막아서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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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완이 낡은방을 밤새워 고쳐주고 술취한 지완이 업어서 집에 데려다주고,

술취한 지완이 차에 태워데려오고 매번 깜빡깜빡하고 덜렁대는 지완이 물건 항상 챙겨주고

이별하면서까지도 지완엄마 약,병원체크.지완이 남은 인턴시기 챙기고


강마루도 은기생명을 두번이나 구하고,안변깔빵까지 세번인가...

술취한 은기 챙겨와 씻겨주고 재워주고

맨날 은기 먹을거 챙기고 잠은 잘자는지 아픈데는 없는지 살피고

스프만드는 은기한테 이런것도 할줄알아? 다 키웠네,,,

마루재희의 마지막 대화에서 은기를 떠나보낸 마루의 심정에서도 잘나타났지

-그런 은기를 보면서 갑자기 확 안심이 됐어요

-저 아이라면 이제 어떤 상황이 닥쳐도 씩씩하게 감당해낼 수 있겠구나

-이젠 내가 은기옆에 없어도 되겠구나

-오히려 내가 옆에 있는게 더 짐이 될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이작의 차강진과 강마루는 한지완과 서은기한테 자신의 모든걸 아낌없이 퍼주고

그렇게 연인에게 준 사랑과 헌신을 마침내 보답받으면서 동화같은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극 내용은 크리스마스와 1도 상관없지만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라는 드라마를 이경희작가가 2009년에 썼답니다.

크눈올과 착남을 이작가 작품이라서 선택해 본건 절대아니였고

그 유명하다는 미사는 넘 어려서 볼 깜냥이 안되었고 (방영 10년 지난후 보긴했어요;;)

다른건 지금까지 본 적이 없으니 뭐...


그리고 크눈올에 마루도 나왔다니까요~

그 인연으로 착한남자에 캐스팅된거라고 그랬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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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클스마스 분위기나게 트리처럼 알록달록한 텀블러짤들입니다 물론 갤줍줍이예요~ ㅎ

올 크리스마스엔 눈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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