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남아돌고 냉장고엔 간식도 가득이고 아랫목도 따뜻하고 힘도 남아나고 ㅋㅋㅋ

착남은 감독님이 심혈을 기울여 의도와 연결성을 노린 연출들이 여럿있었어.

화면도 참 이뻣지 음악도 탁월했고...촬영감독 음감님 칭찬은 침이 마르도록 해도 모자를듯,,,

다 봤겠지만 저런것까지 신경써서??하는 연출이 돋보였던 장면들.

1.

1회 의대생 마루가 한재희기자 리포트하는 TV보면서 

우리아줌마 또 사고치네 빽이 뭐냐 빽이 하는데 화면은 까딱까딱거리는 발을 잡아

5회 아오모리리조트가서 은기 풀밭에 널부러져있는거 관찰하면서 발을 까딱까딱...

19회 이제부터 넌 내인질이야 화장실갈때도 같이가 

화장실에서 양치하고 나온 은기뒤따르다 멈칫자세에서 발을 까딱까딱..

2.

1회 재희의 마루야 도아줘 전화받고 마루가 정신없이 나갈려는데 

초코가 창백하게 질린 얼굴 다죽어가는듯한 몰골로 

절절하게 애원하며 손으로 바짓가랭이 꽉.

흠칫하고 멈춰서 오싹하며 갈등때리는..

**솔까말 세상 누구라도 잡고 물어보자 그 상황에서 다죽어가는 동생 

내팽개치고 뛰쳐나가는 오빠가 어딨냐?? 

아무리 여자에 미쳐도 말이되냐고!!.억지로 드라마를 만들다보니 

그런 말도 안되는 전혀 공감이 안되는 ㅋ 여튼 그건 넘어가고**

10회 기억잃은 은기가 마루집 찾아왔으나 마루는 싸늘하게 거부하고 나가는데 

우리가 예전에 반말했니? 소매 꽉

내심장이 알고 있었어 소매 꽉

14회 기억퇴행을 겪고있는 와중의 은기,,, 마루가 들고오는 컵을 계속 깨지만 

누군지도 모르지만 심장이 기억하는 단 한사람인 마루 바짓가랭이를 꽉

마루가 흠칫하며 놀래고...

뗄레야 뗄수없는  끈끈한 연결을 강조한건가 

초코와 은기는 마루의 무한보호본능체들이야.

지은죄때문에 죄책감때문에 무한책임감을 느끼는 존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