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난 영화덕후(올해 본 영화 68편 올해 무대인사는 자칼이 11번째)머글이야 ㅇㅇ
일단 어제 몸상태가 토할것 같이 속이 안좋고 하루종일 시름시름 추워 오한들고 난리났음에도 불구하고
미남은 보라고 있는거다(범죄소년 보러 갔다가 코앞에서 봤는데 레알 미남)싶어서 데뷔 때부터 팬인 친구랑 감.

8시관 간 팬분들은 알겠지만 무대인사 오기전에 조금 늦어졌는데 그 시간이 팬보다도 레알 헬이었음
왜냐 팬분들은 우리어빠 안와서 애가 타셨겠지만 나는 진짜 그 때 어느정도였냐면 배우분들 앞에서 토해서 기억에 남는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
어지럽고 어후 생각하기 싫다 왜 하필 어제 그랬는지..
시작하기 직전에 많은 분들 우르르르 오셨고 게중에는 표없는 사람들도 들어와서 괜히 분위기 싸해짐
무대인사 경험 많지만 이런건 처음이라 무서웠음.. 표없으면 들어오지 마세요 ㅇㅇ

자 미안하게도 뻘소리가 길었고 여기부터 아마도 순서 엉망진창일 기억속의 후기

c열 중앙분단에 약간 오른쪽이라 잠깐 밖에 있을 때 보였음 인형같으심 키큰 인형.
들어오고 인사하는데 김재중입니다 라고 말할 때 실수를
두번인가 세번했는데 뺀(리얼발음이 뺀)분이 주신 초콜렛 먹고 이에 초콜렛이 껴서 그런거라고 솔직 고백.
그 때 아 자기가 잘생긴거 아는구나 팬분들하고 편하구나 라고 느낌.

일본팬이 밥은머거서여? 하니까 밥은 먹었스무니다 라고 센스있게 답변. 처음에 못알아듣고 응? 하는데
그게 뭔가 끝가지 들어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 좋아보였음.

얘기하는 도중 다소 뜬금없이 밖이 굉장히 추워요 해서 팬들 읭? 함 ㅋㅋ 긔엽긔

아 그리고
종영시인데 이제 영화를 보시는군요 늦은시간에 해서 팬분들이 봤다 하니까 아 종영시군요 제가 지금 정신이 없어요
이런식으로 말함

오에스티 불러 달라니까 한상진씨가 역으로 저희 힘나게 여러분들이 불러달라고 해서 뺀분들이 불러주심 ㅇㅇ
재중씨 흐뭇? 여튼 미소지었고 지효씨도 웃으며 박수
근데 노래 불러달라고 계속 요청하니까 제가 전관에서는 못불러줬어여 해서 아 글렀나보다 하는데 마지막에 불러줌.
레알 놀란건 사랑 사랑 사랑 하고 말줄 알았는데 꽤 길게 불러서 오 ㅇㅇ 놀랐음.
그리고 이게 소위 말하는 계탄건가 싶었음

기억나는건 여기까지고(아마 그래도 재중씨가 말한 부분 거진 적었을 거임)
개인적인 느낌을 쓰자면
20번째 무대인사라고 해서 와 되게 기계적일수도 있겠다. 파김치겠다 했는데
그게 아니라 성의있게 무대인사 해줘서
인기 있을만 한 사람이구나 라고 느낌
사실 무대인사 가기 전까지는 재중씨가 팬들한테 친절한 스타일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면
지금은 팬들한테 친절한 스타다 라고 생각이 확 바뀜
20번째 무대인사 인데도 노래까지 불러준 재중씨에게도 고맙고 나머지 배우분들도 즐겁게 무대인사 하시는 것 같아서 좋았음

자칼 대박나길 바람 머글이지만 그래도 기억나는거 적고 가고 싶어서
여따 남겨요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