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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까지 총 감상, 수어지교의 종말-上 [스압 주의]

점심의헛소리(220.72) 2014.05.18 14:22:54
조회 5025 추천 6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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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교水魚之交 : 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과 같이, 매우 친밀하게 사귀어 떨어질 수 없는 사이.]





0. 옛날 옛적에 맑고 청명하여 만인이 그 고절함 찬탄해 마지않는 강물이 있었고 그 물살을 푸른 비늘 빛내며 강직하게 헤엄치던 날렵한 물고기 하나가 있었다. 그 둘 어우러지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아 뭇 사람마다 그 우정을 칭송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누구도 그 교분이 그리 참혹하게 끝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심지어 그 장본인들조차.



1. 아마도 대비 효과를 노리고 의도적으로 조성한 부분이라 생각하는데(물론 역사적 팩트가 기반임은 분명하다), 이 드라마 속 정도전과 정몽주는 사실 저 둘이 어떻게 망년지교를 맺을 수 있었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성격이 정반대에 가깝다.


 초반만 해도 그렇다. 강직하다 못해 수시로 어그로를 끌며 화가 나면 동문들에게조차 밥버러지 같다는 욕설을 퍼붓던 열혈 정도전과 잔정 많고 스승에게도 동문들에게도 평이 좋으며 보모 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천방지축 정도전을 케어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던 정몽주에게서 공통점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편수가 쌓이며 캐릭터의 깊이가 드러나기 시작한 중반 이후로는 더하다. 스승인 이색이 평한 대로 정도전은 성미는 불같아도 마음은 더없이 여린 사람이다. 공민왕의 죽음에 홀로 술을 바치며 통곡하고 사직서를 내는 모습이나 이인임에게 숨김없이 적의를 드러내고 북원 사신의 영접을 온몸으로 반대하는 태도, 천복이로 상징되는 백성들의 분노와 양지로 상징되는 순수한 슬픔에 힘입어 역성의 뜻을 품는 행보에는 깊은 감수성과 짙은 유대가 있다.

 반면 정몽주는 제아무리 정적일지라도 집정대신인 이인임을 명에 직접 보내는 건 옳지 않다고 반대하며, 이성계가 군사를 일으킨다면 고려의 신하로서 말을 달려 조정에 고할 수밖에 없다고 담담하게 말하고, 사대부와 무장들, 정적이자 어찌 보면 원수라 할 수 있는 권문세가까지 포용한 화합이야말로 정치의 근본이라고 단언할 만큼 이성적이다.


 요약하자면 정몽주는 잔정이 많고 정도전은 속정이 깊은 타입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외유내강과 외강내유라고 표현하는 것도 적절하겠다.


 이렇게 성품이 극과 극인데 잘도 근 40년 가까이 벗으로 지내왔구나 신기할 지경이지만, 그건 근본적으로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고 경애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정몽주는 정도전의 욱하는 기질을 잘 받아주면서도 그의 재기 넘치는 영리함과 굽히느니 부러지겠다는 올곧음을 높이 샀고, 정도전은 정몽주의 통솔력과 굳은 고절, 화합을 꿈꾸는 포용력을 인정하며 이성계가 용상에 앉은 새로운 나라의 시중은 정몽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백성들을 위해 국정을 농단하는 이인임을 위시한 부패 세력들을 몰아내고 현 세태를 개혁해야 한다는 뜻을 함께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니 아마도 그래서, 그 뜻이 어긋났을 때 두 사람의 길도 갈릴 수밖에 없었다.



0. 그러던 어느 날, 모진 폭풍이 몰아쳐 사위를 헤집고 독야청청 헤엄치던 물고기는 강물의 곁을 떠나 생전 본 적 없던 대지로 내팽개쳐졌다. 메마른 공기 속에서 살아남기에 건조한 아가미는 너무나도 연약했고, 따라서 물고기는 살아남기 위해 모래펄에 기어들어 폐로 숨을 쉬는 폐어肺魚가 되었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보았다. 열기에 말라 비틀어지는 식물들, 오염된 물을 마시고 죽어가는 동물들, 지옥이 따로 없는 지상을.

 가혹한 처지에 맞닥뜨린 것은 강물도 매한가지였다. 수시로 몰아닥친 비바람에 더럽혀진 물줄기가 끊임없이 흘러들었다. 강물은 그저 이 악물고 이 모든 것이 다 흘러갈 것이라 버텼다. 언젠가는 다시 깨끗해질 것이라, 떠나간 물고기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 그렇게 믿으며.



2. 이인임의 배후 조종으로 공민왕이 시해되고 우왕이 옹립된 이후부터 무진피화로 이인임이 물러나기까지 약 14년 동안은 두 사람에게 지옥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서로를 죽이려 이를 갈게 되는 진짜 지옥은 그 뒤에 기다리고 있었지만.

 좌우지간 그 14년은 그 정몽주조차 하늘이 우리를 버린 것은 아닌지, 내가 해온 모든 것들이 그저 공염불은 아니었는지 고뇌할 정도였으며 정도전은 아예 고려에 희망을 버리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군왕이 다스리는 역성혁명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을 잇는 지점에 미래 조선의 태조이자 초대 국왕, 송헌 이성계가 있었다.


 역사에 따르면 이성계와 정몽주가 처음으로 만난 건 아마도 정몽주가 동북면도지휘사 종사관으로 여진족 토벌에 참여한 시기일 텐데 그때 이성계는 30세고 정몽주는 27세였다. 이성계로서는 그 이후 반평생을 전우이자 동지로서, 무관과 문관으로서 존중해온 사람인데 쉽사리 포기하기는 정말 어려웠을 것이다. 그 옛날부터 자신을 편견 없이 대해 준 사람은 최영과 정몽주 두 사람뿐이었으니까. 그것도 장남인 방우가 아버지의 선택을 거부하고 대신 속죄하겠다며 초야에 묻혀버린 이후, 이해받고 싶다는 마음은 더욱 강해졌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성계는 동북면 변방 출신이라는 이유로 수도 없이 폄하를 당해온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가문 대대로 충신인 집안의 자제로 순혈 고려인이며 왕좌지재의 모든 요건을 갖춘 정몽주의 지지는 그 모든 불합리한 차별의 세월을 보상해줄 만한 무게가 있었을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다. 더군다나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자에게 받는 인정과 믿음이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그렇기에 동북면 촌뜨기 이성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었던 최영과 정몽주는 그에게 특별했다. 그리고 최영이 떠난 지금, 남은 건 정몽주뿐이었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이성계는 지극히 감정적인 캐릭터다. 감정적이니까 인연을 소중히 하고 감정적이니까 욕심도 있다. 감정적이니까 백성들의 고통에 마음 아파하고 감정적이니까 자신을 속이려 들기도 한다. 37회에서 그가 정몽주를 비난한 근거 중 가장 먼저 튀어나온 것이 정도전과의 40년 우정을 저버렸다는 것임만 봐도 명확하다. 그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무게감 있고 진중하지만, 동시에 매 순간 바람에 흔들리는 가지처럼 정에 이끌린다.

 유교적 이상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정도전, 화합을 통한 정치와 충절의 가치를 사수하고자 하는 정몽주와 비교하면 이성계는 사실 그러한 추상적인 가치에 그다지 연연해 하지 않는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정치가이기도 한 이 드라마에서 이성계만은 정치가라기보다는 '보스'에 가까워 보이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를 움직이는 건 특정한 이상도, 혹은 현실적 국익도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이다.


 혹자는 이 때문에 이성계를 위선이라 비난하고 혹자는 미화가 지나치지 않나 비판하며 혹자는 우유부단하다 분노를 터트린다. 그러나 역으로 보면 그만큼 이 드라마 속 이성계는 완전무결한 영웅이 아닌,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사람이다. 새 나라의 임금이 아니라 한평생 전쟁터에서 살아온 장수이자 전우애를 중시하는 순수한 무관, 그리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조선이라는 나라의 당위성에 대해 찬성하든 반대하든, 이성계의 생애가 말 그대로 드라마틱하며 굴곡 많고 힘겨운 삶이었음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중시하기에 가족을 아끼고 동북면 사람들을 아끼며 나아가 이 땅의 백성들을 아껴 새로운 나라를 세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정 때문에 그토록 존경했던 정몽주도, 제 첫 번째 신하이자 분신 같던 정도전도, 제 피 물려받은 아들들마저도 아꼈던 다른 아들의 손에 잃고 말 운명이기에.



0. 결국 폭풍은 잦아들었고 아침 태양旦이 떠올라 물고기 또한 강물로 돌아왔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은 듯 보였다. 그러나 사실 모든 것이 변해 있었다. 물고기는 더는 아가미로 숨 쉬지 않았다. 아니, 사실 물고기조차 아니었다. 이미 그는 차가운 피 흐르는 양서류로 변해 있었다. 참혹한 지상을 알아버린 그는 이 이상 이전처럼 물속에서만 살 수는 없었다. 그는 말라비틀어지는 대지를 외면한 세상을 갈아엎고자 했다.



3. 정도전과 정몽주의 대립을 암시하는 첫 장면은 두 사람이 황산에서 재회한 11회였다. 그리고 결정적인 파국이 들이닥친 건 34회. 황산대첩이 1380년이고 폐가입진 후 공양왕 즉위가 1389년이니 근 9년에 가까운 기나긴 세월 동안 잠자고 있던 분열의 씨앗인데(양지 사망 모티프인 미륵사칭 사건의 1382년을 기준으로 해도 7년이다), 언젠가 말했지만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정도전이, 운을 띄우려고 시도한 적은 몇 번 있지마는 결국 추궁을 받기 직전까지 대업 얘기를 꺼내지 못한 것은 역으로 그만큼 그에게 정몽주라는 인물이 얼마나 큰 무게감을 가졌는지를 말해준다.


 아마 정도전은 정몽주가 결코 역성에 동의하지 않으리라는 걸 무의식중에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몰랐다면 다섯 번 가까이 운을 떼려다 말고 말하려다 삼키고 거짓말하는, 어딜 보나 그답잖은 물러터진 행보를 보일 리가 없다. 스승님과 동문마저 가차 없이 옥고를 치르게 한 그 정도전이 말이다.

 하지만 아는 만큼이나 인정하기도 싫었다. 까칠하지만 속정 깊고 한 번 마음을 준 사람에게는 헌신하다시피 하는 정도전에게, 정몽주는 개인적으로는 벗이라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대업의 실행자로서 보기에도 새로운 나라의 집정대신으로서 합당한 인물이었다. 역사 속 정도전이 의정부를 기반으로 한 재상 중심체제를 주장했다는 것을 상기해 보면 사실상 그의 이상의 핵심인 셈이다. 또한 이인임의 유언대로 점차 괴물로 변해가고 있는 현재, 정몽주는 그렇게 변하기 전 자신의 마지막 순수한 신념이자 미련이며 그래서 더더욱 포기할 수 없는 존재였다. 그래서 윤소종이 지적한 것처럼 이성계는 몰라도 정도전은 검을 뽑을 때 망설임이 없어야 함에도, 정몽주에게만은 그렇지 못했다.


 언젠가 정도전은 현재의 자기 자신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지 못할 거라 쓴 적이 있다. 가장 큰 근거는 역성을 계획한 정도전이 스스로 군왕이 되기를 노린 것이 아니라 이성계라는 후덕한 인물을 용상에 앉히려 했다는 점이다. 지지해줄 기반이나 무력이 없다는 건 둘째 치고, 정도전 스스로 '유자이면서도 역성혁명을 꿈꾸는 괴물'인 자신은 왕위에 오를 만한 덕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이다.

 새로운 나라의 문하시중이 자신이 아니라 정몽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 또한 같은 궤에 있다. 백성들을 위한 일이라 자신을 수차례 다독이고 채찍질하고는 있지만, 실은 그 또한 아주 또렷하게 직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옳지 못한 길을 걷고 있는지, 얼마나 변해버렸는지, 얼마나 더럽혀졌는지, 너무나도 잘 알아서.


 보통 사람은 치기 어리고 미숙했던 어렸을 때의 자신을 부끄러워하기 마련이지만, 정도전은 지금의 자신이 너무나도 뒤틀려버렸다는 것을 알기에 오히려 그 시절의 자신에게 아득한 그리움을 가진지도 모른다. 남은과 윤소종을 적극적으로 회유한 이유도 그들이 과거의 정도전을 닮은, 아니, 업그레이드 수준의 과격함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니던가. 스스로 선택했기에 돌아갈 수는 없고 돌아갈 생각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대가 아니었다면, 이런 난세가 아니었다면, 군왕이 군왕답지 못하고 나라가 나라답지 못한 세상, 천복이가 죽고 양지가 죽어야만 하는 이런 빌어먹을 고려가 아니었다면, 과연 그가 이렇게까지 제 영혼을 베어내 가면서까지 자신을 몰아세우는 길을 다시금 걸었을까. 칭찬 한마디 받은 것만으로도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였던 스승께 파문을 당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길을 걷던 동문들에게 사문난적이라는 비아냥에 뺨까지 얻어맞고, 그 누구보다 존경하여 평생 함께하자고 맹세했던 절친한 벗의 입에서 천출이라는 매도가 떨어지는 것을 들으면서까지?


 그렇기에 정도전은 더욱 정몽주를 포기할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분명 대업의 시초는 양지와 천복이었으나 그들은 이미 죽었다. 죽은 자는 결코 변함없다는 점에서는 굳건하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자이기에 살아있는 자의 믿음 또한 절실했다. 그리고 정몽주는 한때 너무나도 결벽해 사람들이 꺼릴 정도로 도도하고 곧았던 과거의 자기 자신을 그대로 인정해준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렇기에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포은만 함께 해준다면, 그가 마음을 돌린다면, 이렇게 변한 자신조차 인정해주고, 그 선택을 지지해주고,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언해주기만 한다면…….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한사람을 위한 마음', 이오공감)



0. 한때 물고기였던 그는 이미 메마른 세상을 뒤엎고 투명한 공기와 햇빛 속에서 살아가기로 결의한 지 오래였지만, 그 삶에 제 반평생 함께였던 푸른 강 또한 함께하기를 바랐다. 찬란했던 아가미가 퇴화해 폐로 고통스러운 숨을 내쉬게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지만, 지독하게 변해버린 자신을 뼈저리게 잘 알고 있었기에 스스로 전면에 나설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그는 그저 자신이 새로이 다진 세상에 햇빛이 찬란하고 강물이 도도히 흐르기를 바랐다.





너무 길어서 상하편으로 나눔. 바로 하편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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