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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라고 하기엔 그러한 어제 공연 되새김 앱에서 작성

평생장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2.15 23:03:43
조회 545 추천 1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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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연을 보고나면 조각 조각 밖에 기억이 안나는 장어라 늘 기억력 좋은 장어들을 보며 반성하는 차원에서 이번 후쿠오카 막공 티켓 당첨되고 이번만은 나노로 기억을 해서 꼭 공유해야지 라고 생각했었음

그래서 공연 순간순간 잘 기억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생선 아이큐가 그렇지 뭐 ㅋ

하루가 지나고 생각을 떠올려 보니 어제 공연은 영화 '타이타닉' 같은 그런 느낌이었더라고..

후쿠오카 첫공때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삿뽀로 공연후 부터 내리 열흘간 토하기도 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는 말을 근석이가 했다는 후기를 보고 무대에서 괜찮을까 너무나 걱정이 되었거든

그렇게 시작된 첫 곡 달링 달링

보컬과 조화를 이루고 맞춰주고 따라가야 하는게 밴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밴드는 밴드대로 뛰쳐나가고 보컬은 뚫고 나가려고 애는 쓰는데 막혀서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고 팬들은 열나게 팬라를 흔들고는 있는데 뭔가 미묘하게 불협화음처럼 보이던 (한국장어석은 1층 사이드 뒷쪽)
이런 상황이 세곡이 지나갈때 까지 그러다가 좋아지다가 Let me cry 때 한번 또 그랬음
순간 원래 편곡을 저리해서 그리 들리는가 생각도 들었어

어제 정말 잘 불렀고 좋았었던 무대는 다키시메타이와 아이타쿠테, 졸업여행

처음으로 공연에서 눈을 감고 감상했는데 마치 귓가에다 대고 불러주는 느낌마저 들었어 완전 굿!!

그리고 앵콜때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불러주던 모습이 아련하니 예뻤음

무대 장치는 우리 자리에선 노래 부르는 근석이의 얼굴이나 작은 동작들이 보이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어
사이드 스크린이 아쉬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중앙 스크린에 이쁜 모습이 크게 잡혀서 나름 다행스러웠어

그리고 어제 나에겐 Voyage 첫 관람이었기에 의상 갈아입는 타이밍을 알수가 없었기에 첫 '희'를 마치고 갑자기 휙 가버리는 근석일 보고 주변 장어들에게 원래 이 타이밍에 저렇게 둘어가는거 맞냐며 몇번 확인함. 나름 뒷모습이 아픈건가 싶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음
나중에야 아닌걸 알고 안도함

또, 막공 서비스 대방출했음

섹쉬하게 마이크를 대하는? 모습하며 일명 흐느적 뇌섹 댄스하며, 한번 더! 에 더 춰 주기도 했음

그리고 동고동락했던 그 마이크들은 근석이네 장식장행이 될 것이라 함
마이크를 쳐다보며 지난 투어들의 회상도 하고 한다고..
아쉬워하는 근석이는 망원경을 빌려 본 표정으론 약간 울컥해 보이기도 했어

내일부터 연말까지 엄청난 스케쥴들이 있다고 해

평창 올림픽 광고 & 포스터 촬영부터 드라마 특별출연 촬영 등등

참! 공연중간에 큰 횽이랑 통화도 했음
근석이가 들려주고 싶은 곡들이 많다고 했지만 예정은 없고
다만 오사카 공연때 넣어서 텐션이 좋으면 도쿄서도 하겠다고 함 - 뉘앙스로는 확정보단 아직 생각 내지 계획 구상중인것 같았음

내년에도 올해처럼 바쁘게 갈거니까 잘 따라오래

그 밖에도 여러 멘트들이 있었는데 저게 뽀인트

그리고 팬들에게 깊이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근석이의 모습에 코 끝이 시큰거렸어

사실 공연 초반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무대에 올랐을걸 생각하니 온전히 즐기기도 힘들었고 중간중간 짠하고 안쓰러워서 울컥하더라고..

그치만 저러다 무대에서 산화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몸을 던져서 열정을 뿜어내던 근석이를 보며 더더더 응원해 주고 왔어

그리고 어제 공연에서 왜 근석이가 홀투어를 좋아하는지가 몸에 와닿더라고..
팬라를 들고 곡 포인트에 맞춰서 일사불란하게 응원하는 그곳 장어들의 엄청난 일체감과 박력을 보고 감동도 받았지만 솔직히 뒤에서 보니 무슨 사이비 교주와 강성 신도들을 보는듯 했음 ㅋㅋ
딥디로 보면 느껴지겠지만 지금까지 본 공연중에 감히 넘버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음

어제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했던 공연이었음

많이 힘들텐데도 엄청난 정신력으로 버텨내던 그 모습이 인상 깊었어

암튼 여러모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공연 중 하나가 됐어

최고다 장근석!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공연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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