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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일에 목숨을 건 이항복 일화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7.11 11:26:30
조회 1132 추천 1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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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에 사는 김진사가 병이 났어.   나이 스물 밖에 안되었지만 장래가 유망했는데 이름모를 병이 난거지.


김진사집에서는 평동사는 홍판수를 찾아가 점을 쳤어.   이항복이 곁에 있으면 살 수 있다는 점쾌가 나왔지.


이항복은 일면식도 없는 김진사를 위해서 함께 밤을 샜어.   그 밤에 원귀가 나와서 김진사를 해하려 했지만 해하지 못했어.


그 원귀는 김진사 증조부가 형조당상을 할 때 억울하게 죽인 서리였어.   원한을 갚으려 했지만 이항복의 방해로 뜻을 못이룬거지.


이항복에게는 귀신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이 있었나봐.   원귀는 김진사 대신 홍판수를 죽이고 물러가.


이 김진사가 이항복하고 함께 과거에 합격한 김여물이야.   여기까지는 아름다운 이야기 같지만 후일담은 끔찍해.


김여물은 임진란 때 충주 탄금대에서 신립 종사관으로 신립과 함께 자결해.   패하긴 했지만 이정도는 괜찮은 수준이야. 


그 아들은 김류인데 인조반정을 하고 그후 나라를 어지럽혀 병자호란을 당하는데 큰 책임이 있어.   호란 중에도 무고한 사람들을 죽게 만들고.


결정타가 그 손자 김경징이야.   병자호란 때 강도검찰사가 되어서 강화도 수비를 책임지고 술이나 퍼먹다가 청군에게 당해.


병자호란 때 최고로 쓰레기짓을 한 사람을 꼽으면 대부분 김경징을 꼽거든.   아버지 김류도 그 놈은 죽을 짓 했다고 인정할 정도.


어째든 이항복은 쓸데없이 의협심을 발휘해서 쓰레기들이 태어나게 도와준거지.   이항복도 미래는 보지 못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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