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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하듯 수십만 번 접어도 '멀쩡'... 디스플레이 대혁명
https://youtube.com/v/nuj14eoGr2E?feature=shared [자막뉴스] 종이접기하듯 수십만 번 접어도 '멀쩡'...디스플레이 대혁명 / YTN투명한 고분자 소재의 전극입니다.종이접기하듯이 이리저리 접어도 유연하게 구부러집니다.이번에는 기계를 이용한 접힘 테스트.벤딩 머신으로 50만 회 이상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해도 높은 전기 전도도를 유지합니다.보통 고분자를 전극으로 만들 경우 전기 전도성이 높으면 결정성도 뛰어나 구...youtube.com
작성자 : ㅇㅇ고정닉
배트맨에게 영향을 준 것들
배트맨1939년에 처음 탄생해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DC의 굵은 기둥으로 우뚝 선 초인기 히어로이런 배트맨에게 영향을 준 것들은 무수히 많다배트맨의 공동 창작자인 밥 케인이 자신의 자서전 [배트맨과 나(The Batman & Me)]에서 밝힌 바로는 1920년 영화 [조로의 표식(The Mark of Zorro)],다 빈치의 비행 기계, 1924년 영화 [박쥐(The Bat)] 등이 배트맨을 만드는데 영향을 줬다고 했다이 중 조로의 표식은 1919년에 나온 [카피스트라노의 재앙(The Curse of Capistrano)]이라는 펄프 소설에서 처음 나온 쾌걸 조로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영화다참고로 카피스트라노의 재앙은 쾌걸 조로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정발되어 있다영화 박쥐는 메리 로버츠 라인하트가 1908년에 쓴 소설[나선계단의 비밀(The Circular Staircase)]를 원작으로 삼은 동명의 1920년 연극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나선계단의 비밀 또한 이북 전용으로 우리나라에 정발되어 있다1970년에 나온 [스테란코 만화사(The Steranko History of Comics)]에 따르면 배트맨의 공동 창작자인 빌 핑거는 배트맨의 첫 등장 이야기는 섀도우에서 출발했다고 고백했다다들 알다시피 배트맨은 1939년 디텍티브 코믹스 27호의 [화학 회사 사건(The Case of the Chemical Syndicate)]이라는 이야기로 처음 데뷔했다하지만 이 이야기는 1936년에 나온 섀도우 매거진 113호의 [위험한 동업자들(Partners of Peril)]을 거의 그대로 따왔다두 작품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보면 다음과 같다한 화학 회사를 소유한 4명의 사업가 중 한 명이 나머지 3명의 동업자를 죽이고 회사를 혼자 다 먹으려고 한다동업자 2명이 죽은 시점에서 배트맨/섀도우가 이를 막고 사악한 사업가를 물리친다섀도우는 90페이지 이상의 소설이고 배트맨은 고작 6페이지짜리 만화에 불과하기에 섀도우에서 등장하는 이야기의 잔가지들은 배트맨에서는 모두 사라졌다위험한 동업자들의 삽화와화학 회사 사건의 장면, 유사성이 느껴지는가?또한, 위험한 동업자들은 1940년에 나온 배트맨 1호의 조커 이야기에도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 있다조커가 범죄를 예고한 뒤 경찰들이 피해자를 지키기 위해 모이지만 피해자가 속수무책으로 살해당하는 구조가 해당 섀도우 이야기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것얘기가 나온 김에 섀도우에 대해서 소개해보자면 1930년 7월 31일, 스트리트 앤 스미스의 월간 펄프 잡지 [디텍티브 스토리 매거진]의 판매 촉진용으로 만들어진 라디오 프로그램 [디텍티브 스토리 아워]의 나레이터로서 데뷔했다(짤은 깁슨의 전기, 월터 B. 깁슨과 섀도우)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섀도우의 잡지를 요청하는 문의가 많아지자 스트리트 앤 스미스의 유통 매니저 헨리 월리엄 랄스톤은 월터 B. 깁슨에게 섀도우 이야기를 만들라는 의뢰를 넣었다그렇게 깁슨은 맥스웰 그랜트라는 필명으로 1931년 4월 1일, 섀도우 매거진 1호에서 첫 번째 섀도우 이야기, 살아있는 그림자(The Living Shadow)를 내고 그 후 20년 동안 282편의 섀도우 이야기를 달마다 두 번씩 써냈다섀도우에게 영향을 준 것들로 깁슨은 드라큘라와 에드워드 불워리턴의 [The House and the Brain]을 뽑았지만, 1916년 프랑스 영화 [쥐덱스(Judex)]도 섀도우에게 영향을 줬다고 여겨진다쥐덱스가 미국에서 The Mysterious Shadow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는 점, 그리고 쥐덱스와 섀도우 복장의 유사성 등이 그 증거로 뽑힌다1940년대의 프랑스에서는 섀도우 만화가 쥐덱스의 모험담이라고 소개됐을 정도이 친구는 몬테 크리스토 백작이랑 비슷한 과로서,악당에게 아버지를 잃은 뒤 복수를 위해 활동하는 영웅이다뛰어난 전투기 조종사이자 변장의 달인이며, 성 아래에 비밀 기지를 갖추고 있다그런데 쥐덱스도 무언가의 영향을 받았으니 그건 바로 1911년 프랑스 범죄 소설 팡토마스팡토마스는 1911년에 처음 나와 1963년까지 무려 43권이나 나온 범죄 소설 시리즈로 국내에도 4권까지 정발된 바 있다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더 사악하고 잔인한 루팡 같은 캐릭터쥐덱스를 만든 루이 푀이야드 감독이 1913년에 팡토마스 영화를 만든 바가 있으며 그 영화와 흡혈귀단(LES VAMPIRES, 1915)이 범죄를 미화한다는 비판이 있자 영웅물을 만들기로 하고 소설가 아서 베르네드와 협엽해서 만든 것이 쥐덱스깡패들을 수하로 부리고 변장술이 특기인 악당 팡토마스, 섀도우랑 비슷하지 않은가?참고 자료Judex, The Shadow, Fantomas 영문 위키피디아 및http://rikdad.blogspot.com/2021/12/batman-and-case-of-stolen-story.html Batman and The Case of the Stolen StoryThe Shadow of the Bat Before Batman, before Superman, before comic books at all, there was The Shadow. And there were many pulp series, co...rikdad.blogspot.comhttps://screenrant.com/batman-first-appearance-shadow-plagiarism-finger-kane/ Batman’s Creators Admitted His First Appearance Was PlagiarismThe Shadow knows!screenrant.com--------------------------------------------------------------------섀도우가 배트맨한테 큰 영향을 줬다길래 삘 받아서 찾아봤는데 파면 팔수록 뭐가 계속 나오는 게 재밌음 ㅋㅋㅋㅋㅋ
작성자 : 딕딕딕고정닉
8월 서민 간사이 와이드 패스 여행 - 2 기노사키 온천
[시리즈] 8월 서민 간사이 와이드 패스 여행 · 8월 서민 간사이 와이드 패스 여행 - 1 히메지 성 신오사카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노조미를 탑승. 점심도 에키벤으로 열차안에서 먹었다.본인의 에키벤은 규동. 부모님은 카니덮밥. 둘다 합쳐서 2천엔쯤 이었는데 역시 꽤 맛있었음.특급 코노토리. 오사카->후쿠치야마(기노사키온천)을 이어주는 특급열차로 본인이 탑승한 열차는 후쿠치야마까지만 가는게 특징. 어짜피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괜찮다.후쿠치야마 성. 아케치 미츠히데의 성으로 유명후쿠치야마역에서 발견한 교토탄고철도의 ktr8000 탄고노우미, 열차 내부가 목재로 구성되어있는게 특징. 다이어는 일 왕복 2회뿐이라 탑승하기도 힘든 귀한 열차인 녀석. 특급 하시다테로 운영하고 있으며 탄고철도 내에선 탄고릴레이로 운영중교토->기노사키온천역을 이어주는 특급 기노사키. 후쿠치야마역에서 기노사키까진 이 열차를 이용했다.기노사키의 캐릭터들. 이쁘다.기노사키 온천 협회에서 운영하는 료칸 셔틀버스들. 료칸까지는 이 버스들로 가고, 나중에 체크아웃할때는 료칸에서 송영해주는 시스템. 먼저 탑승할때 직원에게 료칸 네이밍을 말하고 인원수를 말한 후 탑승하면된다.기노사키에서 숙박한 료칸 니시무라야 혼칸 - 1박 11만2천엔기노사키에서 가장 유명한 료칸으로, 1600년부터 운영한 료칸이라고 한다. 유명한 숙박객으론 간사이 출신 일본 총리들이 주로 이용했다고 함. 이누카이 츠요시가 남긴 글귀도 있다. 보통 기노사키에 갈땐 미키야or니시무라야 이 둘 선택해서 가는 듯.석식 내용. 역대 숙박한 료칸중 가장 맛있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정말 맛있었음.쑥떡, 두부, 고야같은 애피타이저가 처음으로 나왔다. 상당히 맛있었음. 식전주로 사케가 나오는데 뒷맛이 씁쓸해서 한잔 먹고 남김.사쓰마 기리코로 추정되는 술잔.. 상당히 다루기 무서웠다.도미 대가리와 함께나온 도미 회, 새우 회, 참치, 오징어 회참치가 너무나도 맛었다. 객실 안에서 만들어주는 밥. 뭔 쌀로 만들었는지 그냥 씹으면 단맛이 퍼져 나온다. 첫 숟가락 뜨고 사카린 먹은줄 알았음.전복 찜 요리. 괜찮았음.갯장어 알과 갯장어 요리. 개인적으로 기대는 안했는데 나와서 기뻤다. 은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신선했음.까먹음.무화과 소스에 절인 게였나... 상당히 맛있었다. 겨울 시즌에 오면 이런 게를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한번 쯤 가봐야할 듯.까먹음. 호박이 맛있었다.타지마규 샤브샤브. 샤브샤브인데도 고기가 질기지 않고 찢어지듯이 입안에서 사라지는게 참 신기하더라. 맛있었음.마지막 밥과 된장국+야채절임. 이것만 먹어도 될 만큼 맛있었다.후식 파인애플, 샤인머스켓, 유바리멜론, 수박별로 안 먹는 멜론이지만 유바리 멜론이라길래 먹어봤는데 어후.. 멜론의 퀄리티가 달랐음..석식에 점수 주자면 10/10. 꼭 가봐서 먹어보라는 말 밖에 못하겠음.석식을 먹고 잠깐 산책. 기노사키는 밤에도 할 게 많아서 좋았다. 다른 온천지의 경우엔 밤엔 할게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노사키는 밤엔 완전 축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음.자매료칸인 니시무라야 쇼게츠테이. 본관 이용자는 무료로 시설 이용이 가능했다.이 너머로 폭포가 떨어지는데.. 찍고싶었으나 실패.. ㅠㅠ 본관과 쇼게츠테이의 욕탕 차이점은 본관은 소수인원이 사용 할 수 있게 작게 만들어져 있으나 쇼게츠테이는 상당히 넒은 욕탕을 구비하고 있었다. 그래도 탕 퀄리티는 본관이 훨씬 좋았음. 쇼게츠테이는 너무 신식이기도 했고..니시무라야 혼칸의 조감도. 방이 정원을 바라보도록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프리 바. 커피, 음료 등등을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책들도 구비되어 있었음. 아침에 일어나서 본 정원.조식. 상당히 메뉴가 많았다. 반찬이 한 세트 더 있었음.그저 GOAT...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번 더 숙박하고 싶은 그런 맛이었다. 가격때문에 가기 힘들겠지만..이누카이 츠요시가 남긴 글귀. 멋있었다.정원에 꾸며진 조그마한 신사와 잉어들. 잉어들 생김새가 참 이뻤음. 비쌀거 같더라.숙박한 객실은 20평 정도로 넒은편이었음.료칸에서 운영하는 기념품 샵을 갔는데 대부분의 상품 가격이 저랬다.... 보고 바로 도주함.
작성자 : Беркут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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