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 산다고 글올린 2달차 늅이인데..
약간 심란해서 글을 올려.

몇일전에 사범님이 호구쓴 초딩 한명 데리고 와서
머리 치고 나가라고 하셨음.
그래서 머리치고 나갔거등

그렇게 좀 하다가 끝나고
혼자서 공간치기 하는데

초딩이 호구 벗으면서 사범님에게 징징대는거야
머리가 멍하다고.





 순간 마음이 덜컥하더라

오늘도 도장에 나갔는데
사범님이 멀리서 지켜보는 하에
유단자 아저씨에게 훈련을 받음.

근데 내가 상대방 머리를 칠때 마지막에 오른손으로 눌러서 죽도를 정지시킨다는거야.
그래서 통하고 죽도가 반동을 타고 조금 올라와야되는데
누르니깐 상대방에게 충격이 그대로 가중된다면서
\'통\'하게 치라네.

내가 아무래도 공간치기할때
죽도가 멈출때 죽도가 막 흔들거리니
오른손으로 누르던게 나왔나봐.


조금 충격이였음.
ㅎㅎ 설마 내가 그 소문으로만 듣던 도끼칼이였고
얼마나 많은 관원들에게 피해를 줬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드니....


역시 오른손에서 힘빼는게 엄청 힘들어 ㅎㅎ



유단자 아저씨에게
머리 통하게 치고나가는거랑
크게 앞으로 나가는거랑
적절히 몸튀어 나가는거 등을 좀 배웠는데
좋아진것 같기도 하고 ㅎ

근데 아저씨가 내 자세가 반듯하게 서있다고
상체를 앞으로 15도 굽히고, 배를 뒤로 당기고 치고나가래 ㅎㅎ

근데 솔직히 도장에서 그 아저씨만 하는 굽힌 자세라서
걍 흘려 들었음 .ㅎㅎ



결론은 그냥 뻘글
항상 도끼칼이 되지않도록 열심히해야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