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머리를 치고 손목을 치고 허리를 쳐도 그게 아니라는거야 진검이라면 죽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세게 치는데도 그리곤 가르쳐 주는것도 아니고 "그건 아니다" 반복 반복 반복 ... 그리고 사범님 칼은 너무 이상하게 가볍게만 느껴지고 저건　거짓말 자세일 뿐이라고 생각했지 진짜 오래전 일이구나 그래서 난 이해하는게 뭐 기나 단전 이야기 하면 싫어하는 사람들 마음도 좀 이해하긴 해 나도 오죽 했으면 검도는 늙은이들 폼잡는 거짓말 무술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혐오한적도 있었거든　오랫동안　 그러다가 이게 바뀌어진 계기가 있었는데 그러니까 힘에 대한 이해가 바뀌어진 계기가 있었어 벤자민 로　 라고 정자태극권 사범님이 계셨는데, 뭐 실력으론 세계적으로... 태극권 세계에선 알려진 존재 거기에 간적이 있었는데,,,　 70이 넘은 사람이였는데 그때,,,, 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힘을 보았지 근육을 만져보라고 하면서 하는데 완전 힘을 주지 않은 상태거든,,, 태극권 제1식에 그냥 양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있는데,,, 양쪽에서 몸으로 걸치고 매달려도 이게 그냥 스르르,,, 올라가 그렇다고 근육에 힘을 준 상태가 아니거든,,, 그래서 자기 근육을 만져 보라고 말도 하고,,,　근육 상태가 그냥 말랑 말랑해　 그리고 기타 다른 힘들도 겪어 보았는데,,,,　상식적인 힘은 아니였지 그분도 뭐 기라던지 단전이라던지 그런 말은 않해 　 "긴장을 풀어"　 " 몸똑바로 세워"　 " 호흡도 그냥 내버려둬" 주로 그런말...　 그러다 문득 어느날 이해가 온게,,, 검도에서 사범님이 한 말들이 문득 이해가 오는거야 그러고선 다시 검도 수련했는데　 기본이란게.... 사실 끝이 없어 힘에 대한 이해가 오고 난 다음에야 검도에서의 본이라던지 검리라던지 고수는 왜 고수인지,,,　이해들이 오더라 생각해보니 한때 검도 무지 싫어하고 거짓말 무술이라 생각해 엄청 싫어했던 기억이 나네.... 한번쯤 이런적 있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