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용영어 들을때 실용영어 교수(금발의 중년부인임)가 수업관련 일로 성시경 만난 얘기를 해줬어 교수네 집에서 만났는데 교수 눈으로 보기에도 베리 핸섬하고 목소리도 멋있었대 영어도 상당히 잘한다고 하더군.. 교수하고 영어로 의사 소통은 할 정도니까 뭐 당연하지 근데 뭔가에 상당히 짜증을 내는 것 같았대. 교수가 뭐라고 물어보면 '왓?' '아돈싱커바웃뎃' 이렇게 톡톡 쏴주는데 신경질적이랄까(교수가 흉내내는데 성시경 얼굴하고 매치를 시켜보니까 이상하게 어울리더군) 그렇게 짜증을 내다가 성시경 핸드폰이 울려서 전화를 받는데 무슨 외국 여자한테 전화가 왔는지 엄청 느끼한 목소리로 '헤엘로우?' 라고 받았대.. 교수가 흉내내고 훌룰룰루 할머니 삘로 '워우~'하는데 그당시엔 엄청 웃겼어. ㄲㄲ 이런저런 이야기를 마치고 교수가 왜이렇게 짜증을 내냐고 물어보니까 학교생활이 맘에 안든대. 스토커 같은 애들이 너무 많다고. 수업들으러 걸어가고 있으면 여자애들은 마주치자마자 벌레 본것처럼 비명 질러대고...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으면 아래쪽으로 핸드폰 카메라가 들어온다는 거야. 고대에 그런 갮들도 있구나 싶었어. 그냥 그렇다구. 짤방은 작년에 학교서 만난 노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