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그냥 사진 아무거나)
*내부공장라인은 찍으면 안 되고, 설령 있다해도 외부로 반출하면 안 되니 이해바람.

인도 귀양살이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온 현재 이 순간은 꿀맛....

정말이지 프로젝트 실습을 인도에서 하게 될 줄 몰랐다는...
뭐 정신차리고 보니 첸나이행 비행기 타고 있었어.

HMI(Hyundai Motor India .LIMITID)일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인도인들과의 의사소통
한국에서 들었던 양키들의 발음과는 달라서 듣는 것이 어려워 의사소통도 힘들었고,
처음엔 \'르르르 르르르르 르르르르로르\' 들렸다는.....
(예, Air는 \'에어\'라고 읽어야 하지만, 인도인들은 \'에아르\'라고 발음한다는)

그나마 독일직원들이 영어발음이 비교적 정확해서
오히려 말이 더 잘 통해서 인도직원들과 영어 to 영어 통역담당해줬다는 -_-;;
그래도 몇몇 직급있는 인도직원들은 발음이 괜찮아서 미팅할 때 편했다는....
(인도인들 영어레벨은 상위계층로 올라갈수록, 정확하다고 함)  


그리고 주로 맞게 된 일은 KAPPA 1.2L 엔진 만드는 공장이였는데 그 쪽에서도 CRANK SHAFT쪽 파트....
여러가지 일들 시키는대로 했고, 오퍼레이터와 직속관리인들, 보전반 직원들을 가장 접촉을 많이 했는데
꽤 까다로워서 오리온 초코파이와 코크로 로비활동도 많이 했어.

갑작스럽게 외국 나가서 의식주도 힘들었고, 영어권(?)나라에서 일하는 것은 처음이라
적응도 힘들었지만, 이 일이 끝나고 나면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꺼라 믿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다들 프로젝트 실습 열심히 하고, 알찬 방학보내.


3줄요약
1.의식주가 힘들었음. 그래서 물갈이 조낸 했음.
2.인도인들 발음이 쒯이라 독일인들 가끔 귀랑 입을 빌려서 썼음.
3.엔진공장에서 주로 일했고, 힘들지만 좋은 경험이였음.

(PS. 컴퓨터에 함부로 어떠한 프로그램설치이나 변경을 하지 못함. 현대측의 입장이라 IME 깔지 못했음.
  그래서 영어로 썼음. 이해바람. 미사일 사과는 잘 받음. 열심히 살기만 하면 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