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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에 대한 오해 03

좀좀이(211.104) 2010.07.25 06:54:54
조회 1880 추천 1 댓글 9

이제 마지막 편이네요 ㅎㅎ;;;;;
물론 아랍어가 어려운 언어라는 점은 동감해요.
하지만 주변에서 아랍어 공부를 조금 하다가 접으신 분들이나 아랍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보면 한결같이 말씀하시기를 \'글자가 어렵다, 동사변화가 너무 복잡하다\'였어요. 글자가 매우 낯설고 모음부호를 안 찍어 주어서 어려운 것은 이해해요. 하지만 동사변화가 어렵다...이것은 좀...동감하기 어려웠어요.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동사변화에서 좌절하시고 아랍어를 접으시더라구요.

이제부터는 제가 나름 생각하고 공부했을 때 어려웠던 점에 대해 이야기할께요.

- 입문 단계 -

1. 부족한 한국어로 된 교재
-> 우리나라에는 한국어로 된 아랍어 교재가 별로 없어요. 그래도 제가 공부를 시작했을 때보다는 정말 많은 교재들이 생겼죠^^ 문제는 제대로 차근차근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아랍어 교재를 보면 정말 구관이 명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교재라면 회화책으로는 고등학교 아랍어 회화 교과서가 있어요. 높은 레벨은 아니지만 기초 레벨에서는 제일 괜찮은 거 같아요. 문법은 이두선, 이규철 편저의 \'종합아랍어\' 1, 2권이 괜찮구요. 이 책이 Elementary Modern Standard Arabic 을 번역한 책인데 원저는 꽤 잘 알려진 아랍어 교재죠. 문제는 인쇄가 정말...인쇄가 인내심을 요구해요.

2. 잘못되거나 부정확한 자료들
-> 아랍어는 방언이 심해요. 이것은 뭐 너무 잘 알려진 사실이죠. 자세한 것은 아래에서 따로 다룰게요. 아랍어 기초 관련 자료는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양도 많아요. 문제는 바로...심지어는 여행용 회화라고 나온 책까지 해당하는 문제에요. 표준아랍어는 방송이나 공식 석상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아요. 일상 회화는 방언 (암미야) 으로 대화해요. 여행 회화 책에 \'방언\'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아랍어 여행 회화 책자로 나와 팔리는 것도 있고, 인터넷에서는 아랍인에게 직접 배웠다고 블로그에 아랍어를 올리는데 방언 자료가 많아요. 그런데 방언인지 표준어인지도 모르고 올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에요. 한 가지 요령이라면 2인칭 남성 단수 대명사 \'안타\'를 \'인타\'라고 적어놓았다면 100이면 100 방언이에요. 방언을 배우는 것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방언이 무조건 틀리거나 나쁜 말이라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표준아랍어를 공부한다고 하면서 방언을 공부하고 그것이 방언인지도 모른다면 그건 완벽히 틀린 것이죠.

- 초급 단계 -

1. 인내심을 요구하는 초급 레벨
-> 아랍어를 시작하면 누구나 느끼는 문제에요. 이상하게 아랍어는 제일 쉬운 말이 중급 레벨에 들어가 있어요. 현재 동작을 나타내는 말 (\'~하고 있어\' 등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동사 미완료 변화를 배워야 하는데 아랍어는 동사 완료 변화부터 나와요. 처음 호기심도 많고 즐거울 단계에 공부해서 맨날 하는 말이 \'어제 뭐했니?\', \'어제 공부했어\'에요. 지금 뭐 하는지, 뭘 할 것인지 말을 못 해요. 그나마 어제 일도 동사만 사용해요.
\'어제 뭐 했니?\'
\'어제 양고기 먹었어. 양고기는 맛있었어.\'
여기에서 \'양고기는 맛있었어.\'라는 말을 못해요. 이것도 중급 단계에 있어요. (명사문의 과거는 영어의 be동사에 해당하는 카나 +++ 동사를 사용해 나타내는데 이게 2근 약동사에요) 처음에는 결국 할 수 있는 것이 \'뭐 했니?\' \'뭐 했어\' 밖에 없어요. 아니면 \'꽃은 예쁘다\'와 같은 명사와 형용사, 또는 명사와 분사로 이루어진 말이에요. 더욱이 \'걷다\', \'자다\', \'달리다\' 등등 많은 기초적인 동사들이 \'약동사\'라는 중급 단계에서 나오는 동사 변화를 이용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이에요. 게다가 고등학교 아랍어 회화책에는 \'이 책은 누구의 것이니?\', \'이것은 누구의 책이니?\'와 같은 다른 나라 말 교재에서 초급 단계에 나오는 표현이 없어요. 정말 이래저래 초급 단계에서는 인내심을 요구해요.

2. 매우 어려운 주변 자료
-> 초급 레벨에서는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그 나라의 문화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죠. 외국어 공부할 때 참고자료로 노래나 영화, 드라마, 동화책 등등 많은 주변 자료를 이용해 외국어 공부가 질리지 않게 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드라마, 영화는 거의 대부분 방언으로 제작해요. 특히 이집트 방언으로 제작한 것이 많아요. 동화책이요...참 많이 어려워요. 겨우 아랍어에서 3어근 찾아내는 실력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벅찬 당신이에요. 1에서 언급했듯이 매우 많은 기본 어휘들을 사전에서 찾을 때 중급 레벨의 문법 실력을 필요로 해요. 그런데 동화책이라...너무나 버겁죠^^;;;;; 

3. 재미없는 본문들
-> 1, 2에서 당연히 도출되는 결과죠. 흥미를 가질만한 회화, 주변자료 모두 초급 레벨에서 접근이 어려워요. 개인적으로 참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조금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되는 단어들은 또 문법적으로 매우 쉬운 단어에 들어가요. 그래서 교재 지문들이 매우 재미없어지죠. \'대통령이 이집트에 왔다\', \'대통령이 장관을 영접했다\' 이런 문장들이 초급 레벨에 나와요. 정작 하고 싶은 말인 \'나는 커피 마시면서 학교 왔어\' 이런 말은 못하는데요.

- 중급 레벨 부터 -

1. 상태문
-> \'나는 커피 마시면서 학교 왔어\'라는 문장에서 \'커피 마시면서\'를 표현할 때 상태문을 써요. 상태문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일단 예시는 간단히 저 문장으로 들께요. 상태문 자체는 안 어려워요. 문제는 이게 다른 것들과 똑같은 모양을 보일 때가 있기 때문에 어려워요. 정말 문맥을 보고 파악해야하는 단계인 것이죠. 문장 하나만 놓고 보면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하고 저렇게도 해석이 가능해져 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 이유는 1. 아랍어에서 관계대명사는 선행사가 한정상태일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 2. 명사를 꾸미는 형용사, 분사는 명사와 같은 격을 취한다. 때문이죠.
먼저 1번. 아랍어에서 관계대명사 ++++는 선행사가 한정상태일 때에만 사용할 수 있어요. 즉 선행사가 비한정이면 관계대명사를 쓸 수 없어요. 물론 선행사는 종속절에서 주격이 아닐 때 대명사로 다시 한 번 써줘요. 그러나 선행사가 종속절의 주어일 때에는 안 써줘요. 문장 전체의 주어와 목적어의 성, 수가 같고 목적어는 비한정이고 선행사의 주어일 경우 종속절이 상태문인지(주어에 걸린 것인지) 목적어에 걸린 것인지 햇갈릴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에요.
2번. 상태문을 만드는 방법 중 한 가지는 분사를 비한정 목적격으로 사용하는 것이에요. 명사를 꾸미는 형용사, 분사는 명사와 같은 격을 취한다고 했는데 명사가 비한정이면 명사를 꾸미는 형용사, 분사도 비한정이에요.
++++ +++++ ++++ +++++. (야드라부 마흐무드 라줄란 다히칸)
야드라부 -> 그가 때린다 / 마흐무드 -> 마흐무드 (사람 이름) / 라줄란 -> 남성 (비한정, 대격) / 다히칸 -> 웃는 (비한정, 대격)
이 한 문장만 놓고 해석은 두 개가 나올 수 있어요.
- 마흐무드가 웃고 있는 남자를 때린다. (다히칸이 라줄란에 걸림)
- 마흐무드가 웃으면서 남자를 때린다. (다히칸이 마흐무드에 걸림)
앞 뒤 문맥을 보고 해석하면 되기는 하지만 앞 뒤 문맥을 보아도 해석이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어요.

2. 경구
-> 아랍어로 된 성명서 - 특히 하마스라든지 이슬람 무장단체 성명서 보면 경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3. 방언 문제
-> 워낙 유명한 문제죠. 입문 단계 전부터-\'아랍어를 공부해볼까?\'라는 마음을 먹는 단계에서부터 시작해 끝까지 계속 쫓아다니는 문제입니다. 마음을 먹는 단계에서 아랍어에 대한 글을 찾아보니 표준아랍어는 아랍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언을 사용하는데 방언끼리는 잘 통하지 않아 결국 영어나 불어를 쓴다는 글을 보게 되고 아랍어 학습 자료를 찾아보면 표준 아랍어와 방언이 뒤섞여서 구분도 안 되어 있고 공부를 시작해 호기심에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서 틀어보면 방언으로 나오고 TV에서 아랍인들 인터뷰 보면 뭐라뭐라 말하는데 아랍어는 아랍어인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으니 참 괴롭게 되죠.

아랍어 방언이 서로 많이 다른 것은 일단 아랍어 사용 지역이 매우 넓다는 데에 있죠. 동쪽으로는 이라크이고 아프리카에서는 수단, 차드, 말리,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도 사용되요. 수단, 차드는 헌법에 국어로 아랍어를 명시해놓고 있죠. 차드 영화 Daratt를 보면 아랍어로 대화합니다. (참고 링크 : http://en.wikipedia.org/wiki/Arabic_dialect) 말리나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는 많이 사용되지는 않구요. 더욱이 표준 아랍어는 \'코란의 아랍어\'로 묶여 있다보니 표준아랍어와 아랍어 방언의 차이는 좁혀지기 어렵죠. 물론 정부에서 교육을 하고 강제로 사용하게 한다면 차이가 많이 좁혀지겠지만 이것은 일시적 처방일 뿐이니까요.

표준 아랍어로는 대화가 잘 안 되고, 방언을 하자니 왠지 좀 그렇고...저는 표준 아랍어를 공부하시라고 권유해요. 결국 방언은 방언이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 표준어는 이해해요.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대답이 방언으로 나오는 것이죠. 방송을 보고 책을 보면서 표준어를 익혀 표준어를 알지만 시골이나 지방 내려가서 어르신분들께 표준어로 이야기하면 어르신분들께서 이해를 못하시는 것이 아니에요. 대답이 사투리로 나와서 그렇죠. 대표적인 예가 제주도에요. 할머니들께 표준어로 물어보면 다 이해하고 대답해 주세요. 문제는 그 대답이 방언이라는 것이죠. 표준어만 아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상대가 방언으로 대답해주면 참 난감하죠. 물론 표준아랍어를 모두가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분명 교육을 받고 뉴스를 열심히 보고 책도 읽어야 하니까요. 아랍인들이 표준아랍어로 말했을 때 못 알아듣는 이유는 일단 그 말은 일상생활에서 거의 쓰지 않는 말들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이 아니다보니 표준아랍어로 말하기 힘들고 말하는 도중에 무의식적으로 방언을 섞어쓰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방언은 말 그대로 한 지역에서만 통하는 말이에요. 그리고 문법이 어려워질수록 표준아랍어와 많이 비슷해져요. 표준아랍어를 본 후에는 발음 변화 특징이나 몇몇 문법적 특징만 보면 대충 방언을 이해할 수 있지만 방언 보고 표준 아랍어 이해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방언을 듣고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표준 아랍어 문법과 어휘를 아는 상태에서 방언 교재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참고로 아랍어 방언 중 이집트 방언이 가장 잘 통합니다. 왜냐하면 이집트가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해 아랍 세계에 수출하거든요. 이집트도 영화를 매우 많이 찍어내는 나라중 하나여서 이집트 영화 때문에 다른 아랍 국가들의 영화산업이 고사할 지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집트가 나일 문명부터 시작해 현대 아랍세계까지 항상 중요한 지역(국가)이다보니 관광산업도 발달했고, 아랍세계에서 정치,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이집트 국가 자체는 잘 사는 나라가 아니라서 다른 아랍 국가에 많은 노동자들을 수출했는데, 이것 때문에 다른 아랍 국가에서 이집트 방언을 \'저급한 방언\'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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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저는 모처럼 먼지 뒤집어쓴 아랍어 교재를 한 번 꺼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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