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원주민 Ngöbe어 배우기3] 언어를 배운다는것은...

ㅈI잡공대생

2010.09.17 02:40:06

조회 142 추천 0 댓글 5

좀 주제랑 벗어나서 개인적인 얘기를 조금 해보자면ㅎㅎ

중딩 꼬꼬마였을 때부터 외국어를 배운다는게 정말 재미있었읍죠..

그정도 나이 애들이 다들 그렇지만 괜히 허세도부리고싶고 외국에대한 동경도 조금씩 있고 그래서

괜히 유학도 가고싶다그러고 내가 영어 못하는게 우리나라에 있어서 그런게아닌가 현실탓도 해봤었는데...

요즘에 외국에 나와서 느끼는게 정말 노력안하면 아무것도 안되는거 같네요..ㄷㄷㅠ

주변에 보면 아무리 어학연수 다녀봤자 가서 공부안하고 한국애덜이랑 몰려다니면 돌아와서 남는건 허세+술?? 정도밖에 없고

저같은 경우엔 반경 버스 5시간 거리내에는 한국인이 아무도 없어 언어를 배우기엔 좋은 환경같지만

단어 안외우고 공부 안하고 있으니 오히려 처음보다 실력이 점점 줄어드는걸 느끼고 있습니다ㅠ

아오.. 역시 외국어공부는 어디에살던 열심히 노력하는거 밖에 답이 없는 솔직한 놈인거 같습니다ㅠㅠ

모두 맘잡고 공부해서 내년쯤엔 자신의 모습에 다들 만족할 수 있도록 합시다요ㅎㅎ

========= 오늘의 Ngöbe어!! =========

그나저나 Ngöbe발음을 잘 들어봤더니 \'응허(어)-배\' 라고 하는군요.. (\'응\'발음은 거의 없을듯이 짧고 빠르게 발음)

\'노베\' 라고 적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듯 싶어서 앞으로는 Ngöbe라고 그냥 적을께요-_-;;

아 그리고 오늘은 갑자기 여기 동료가 돈을 빌려달라길래 이 나라는 법적인 최고이자가 얼마냐고 물었드만..

자기가 좋은거 가르쳐준다고 돈은 공짜로 빌려달라고해서 배운 단어를 올려볼께요;; 흠.. 이런거 올려도 되려나..(디씨니 되겠지?)

한글 = 에스빠뇰 = Ngöbe어

작은 = pequeño = 치

큰 = grande = 끄리

붕가붕가 = ???? = 칭키칭키 (붕가붕가를 나타내는 의태어;;;;.. 의성어일까?)

X알 = huevos(원래뜻은 계란) = 모호이

그것(男) = 쓰기민망하니;; = 보고타

거기(女) = 궁금하면사전;; = 차와타

네.. 본인이 처음 생각했던 그 단어가 맞습니다...

뭐 영어나 다른 언어도 그렇지만 욕이라는 것도 언어의 중요한 부분중 하나니 배워봅시다ㅎㅎ

개인적으로는 \'칭키칭키\'라는 단어가 어감이 상당히 마음에 들고.. 보고타는 콜롬비아 수도니 콜롬비아 친구를 놀릴때 써먹으면 좋겠군요ㅋ

게다가 위키나 공식 사전, 논문등에는 안나오는 단어(은어)들이니 여기에 올리는게 더 의미있을듯 싶다는...;;

응용을 하자면 \'네 얼굴은 왜 그렇게 큰 거기(女)같니?\' 혹은 \'저리 가벼려 작은 X알\' 정도로 응용을 한다고 하는군요..흠흠..

다른 욕들은 기회가되면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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