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에서 348번 도로를 타고 함허동천 쪽으로 들어서서 마니산으로 가는 길은 환상의 해변 드라이브 코스다. 가족나들이 장소로 좋은 함허동천에서 야영을 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정수사에 들러 물맛을 본 후 해변으로 드라이브를 떠난다면 더없이 알찬 나들이가 될 것이다. 선수포구의 동막해수욕장까지 가는 6km의 비포장도로도 꽤 운치있는 코스. 가는길 서울에서 강화대교까지 간 뒤 301번 지방도로를 타고 전등사와 함허동천, 동막해수욕장을 지나면 마니산에 닿는다. 또는 강화대교를 지나 301번 지방도로로 접어든 뒤 외포리선착장과 보문사, 민머리해수욕장을 거쳐 강화도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행주대교 남단 행주인터체인지에서 김포와 강화 방면으로 가는 48번 국도는 휴일 뿐 아니라 평일에도 정체가 심한 곳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일부 2차선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되면(97년 8월 완공예정) 교통체증은 훨씬 나아질 것이다. 숙박 곳곳에 많은 횟집들이 길목에 따라 들어서 있다. 선수포구 앞에는 갈매기가 휘날아도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갈매기횟집(032-****-8882)이 있고 마니산 옆에는 이색적인 옛찻집(032-****-7738)이 있다. 또 강화에는 기타리스트가 운영하는 마술피리가 있고 갤러리 프란스인도 들러볼 곳 중의 하나로 꼽힌다. 숙박시설로는 정수사에서 동막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스위스산장과 장원모텔, 그린파크 등이 있다. 민박안내 (032)937-1568, 937-7878, 937-1478, 937-146, 937-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