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모에스러웠던 일본어 담임 선생님, 나한테 자주 맞았던 상현이, 백구, 연꽃, 배틀필드4, 초등학교 시절에 성조숙증이었던 찌찌킹 연화, 학원에서 검스를 신은 채로 책상 밑에서 나랑 발장난을 하던 꼴릿한 미소의 소연이, 언제나 밝은 미소의 코토리, 돼지, 닭, 들소, 풀벌레, 여름 아르바이트 때 나를 필요 이상으로 돌봐준 오션월드의 터프한 누나, 스피드왕 번개의 주제곡, 우에하라 아이의 육덕진 몸매, +15강 누베르 장식매듭, 우주 어디에선가 초고속으로 회전하고 있을 펄서, 무인 드론, 아키에이지, 싸구려 믹스커피, 파이썬 코드, 차가운 밤하늘, 말보로 골드, 시골의 밤, 엄청 예뻐진 과수원 딸 수지, 시바견, 일베, 빈센트 반 고흐,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초코우유, 곧 결혼하는 연수, 준호, 염소, 백마 등,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또쓰또옙프스끼, 이런 이국의 대문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