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안 써지다...오늘 하나도 못 썼다... 아무것도 구상 안 된다..." 

매일 똑같이 징징 짜는 글로 사람 지치게 하네

여기가 네 일기장이냐? 여기가 네 집이야? 네 방이야?

여긴 사람들이 다 같이 쓰고 보는 공간이야. 몰라?

그게 뭔지 몰라? 공공장소라고ㅡㅡ

매일 찾아와서 무슨 짓이야?

네 글 보는 사람, 네 닉네임 보는 사람 암시걸어?

"너도 글 쓰지마 나도 못 썼으니까 안심해 나는 계속 하나도 구상이 안돼 그러니까 너도 괜찮아" 이렇게?

글 하나도 못 썼다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 안심시키고 뒤통수치려는 계략이라도 짜냐?

시험기간에 집에서 공부 존나해놓고 학교에서는 "나 공부 하나도 못했어 어떡해ㅜㅜ" 이거? 이 짓?

애들 안심시키고 자기는 공부 존나해서 뒤통수치는 거?

그만해라ㅡㅡ 한 두 번도 아니고 뭐 어쩌라고 징징대냐?

뻔히 글쓰는 사람들 모인 공간인 거 알면서 하는 짓거리 좀 봐라.

사람들이 너한테 해주는 말 듣기라도 하면 몰라ㅡㅡ

자기 기분 나는 대로 할 말만 하고 아몰랑이면서 뭐 어쩌라고?

너는 너 밖에 모르냐? 인성 그거밖에 안 돼? 네 인생 시궁창이라서 다른 사람 안 보여?

이제 하지 마라. 보는 사람도 글 안 써진다.

안 그래도 똥물이라 발 담그는 사람 없는데 같이 죽자고 징징대는 물귀신까지 있으면 누가 오겠어?

이러니까 친목갤이 좆망하는 거다. 피해주는 놈을 조금 친하다고 감싸주니까 좆망하는 거라고ㅡㅡ 자기 일 아니라고 가만히 처나두고 감싸지 마라ㅡㅡ 카페에 가정교육 안된 애새끼 풀어놓고 누가 애새끼한테 한소리하면 애한데 왜그러냐고 씹같은 눈빛 보내지말고ㅡㅡ

잘 생각해봐라 동정심으로 안아주는기만 하는 게 진짜 위하는 건가. 사람 말 못 알아 듣는다고 다 개는 아니지만 시발 돌봐준다고 꼬리흔들면 그게 진짜 개지 사람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