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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모바일에서 작성

a(117.111) 2018.01.20 10:19:23
조회 298 추천 0 댓글 12




좀 덜 아끼고

본능을 따라볼까?



속옷도 안 가져왔건만

영혼과 내가 함께 사는 건 참

중요한

문제인데

...

본능은 거기에 가라고 그러는 걸 내가

계속

무시한 건데

돈을 너무 많이 썼잖니?

1년 무휴가 0푼 쓰기 막 몰아 놀아서

...

근교 도서관 가려고 나온 건데

거기까지 가면 예산 20배 뻥튀기 완전

개털 되는데

아,

윤회 저 시키 어제도 나 보고 빙글빙글 웃으며

술 한 잔을 안 사 주고

그 꼴을 동네 짱박혀 줄곧 최소 1년을

보고만 살아야 할 텐데

본능이 자꾸 거길

보아야 한다는 게

이,

돈 먹는 본

능 같으니라고

아,

좀 싸게 먹힐까 동네 도서관이나 갈랬더니 진쫘 거길 왜

가야 한다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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