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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禁] 어부바

(183.99) 2015.07.23 08:34:02
조회 569 추천 7 댓글 7

 


 


 


그리고 업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알게 되었다.


 


녀제자를 그래도 좀 먼 길을 업을 때. 왜 업었지? (다리가 아프니까. 베이비baby 아기들이 서로 되는 때가 련애 때겠네.) 업을 때 물론 무거웠지. 그게 다 성욕 돋구기 차원이겠다 뭐 에코가 썼나 보다. 신혼려행이란 것이야 뭐 성욕 돋구기 차원 아니겠냐 하고 말이다. 업으면 업힌 불두덩이 어디 오겠다. 손은? 참 허구한 날 밤마다 길 가운데 서서 입맞췄구만 그랴. 하루는 그리 서서 어떻게 가운데 넣음과 뽑음이 안 될까 하였으나 배경이 없어선가 안 되더군. 녀제자가 또 무거워서 말야. 근데 말야 왜 입은 맞추나 몰라 원. 입 속에 뭐 먹을 게 있나. 좀 그렇더군 이빨 아니면 혀. 뭐하자는 거냐 이 말이지. 가운데를 넣고 넣고 또 넣어 봤자 뭐 더 들어가겠냐 이 말이지. 더는 안 들어가지. 깊이 넣으면 뭐 닿긴 하더군, 뭐가.


 


밤 퇴근길 녀제자를 오솔길에 세우고 설득에 설득을 하였을 때. 그 자세를 권했을 때. 참 어려웠지 비는 왔고 어떻게 붙을 도리가 없을 때 두 발 짐승을 네 발 짐승 되게 하였네. 그런 자세 처음이었으나 물론 역시 흉내였네. 그림 흉내.


 


알겠네들. 그쪽 배웅이 이쪽 배웅이 되고 다시 그쪽 배웅이 되면서 날 다 새면 래일 근무가 힘들 녀제자는 려인숙을 들지. 들면 뭐 할 일 있나 붙지.



그러던 녀제자와 헤어진 지 일년은 되었을까. 찾아 만났을 때. 딱! 마주치자 한참을 서로 눈화살 꽂혔네. 그런 충격도 있던가.




(남몰래 간직하고만 있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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